안녕하세요

2017.01.21
조회52
저는 이제 갓 스무살된 남자입니다.
20년동안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세월 살아왔지만 최근 너무 힘들다는 생각에 이렇게 글을 써 봅니다.
글재주가 좋은것도 아니고 말 솜씨도 좋은게 아니지만 그냥 지나가던 사람이 저런 말을 하는구나.. 하고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침에 일어납니다. 피곤에 찌든 몸을 주체하지 못하고 다시 잠에들죠
일어나보니 11시 아 이제 좀 개운하네.. 하면서 핸드폰을 킵니다. 어제 밤.. 새벽.. 단톡에 있던 이야기를
쭉 읽어봅니다. 이 사람들은 즐겁게 행복하게 사는구나.. 라는 생각을 하며 유튜브를 보고 페이스북을 봅니다.
읽다보니 한시.. 두시.. 아 배가 고프네요 집에 먹을거라곤 밥, 라면, 어제 먹다남은 국.. 아 그냥 라면이나 끓여 먹자..
먹다보니 배가 부르고 담배 한대 피우고 들어옵니다 다시 누워요 피곤하고 눕고 싶으니까요..
세시.. 네시.. 시간은 흐릅니다 너무 심심한 나머지 노트북을 키고 게임을 하죠 한시간.. 두시간..
곧 부모님이 오시니까 노트북을 끄고.. 다시 누웁니다. 핸드폰을 하다가.. 부모님이 오시면
집에서 하루종일 뭐했냐는 잔소리를 그냥 듣고 차려주신 저녁밥을 먹고..
또 잔소리하시는걸 듣기 싫어서 그냥 밖으로 나옵니다.
돈이 있으면 피시방이라도 가는데 돈이 없으니 터덜터덜 담배나 피우고 바깥공기좀 마시다가 들어옵니다.
방안에서 또 누워서 핸드폰합니다.. 열한시.. 열두시.. 시간은 계속 흐릅니다..
잠이오네요 자야겠어요 잡니다..
이런 하루 계속계속 지내고 있습니다. 군대는 곧 앞두고 있고.. 공군 1차 붙었습니다.
아르바이트도 알아보고는 있습니다만 집에서 편의점은 못하게하고 음식점은 제가 고등학교때 해봤지만 사장님이 너무 안좋으셨고 제 몸도 너무 힘들어서 못하겠습니다..
그런다고 공부를 잘하는 것도 아닙니다 흥미가 있어하는것도 아닙니다.. 언어쪽으로 공부는 하고싶습니다만 시작할 여유도 없고 책 살 돈도 없습니다
공고여서 그나마 11월달에 취업나와 12월 말에 그만 뒀습니다. 일을 배우고싶은데 사람들이 일당직이라 일을 빨리빨리 끝내야해서 절 가르칠 시간도 없고 저도 겉에서 맴돌기만 하기에 사장님이 그만두라고 하셨습니다.
여자친구도 있었지만 헤어진지 5달? 정도 되가네요 너무 힘들었고 지금도 힘듭니다.
아버진 군대가 일순위라며 군대부터 집어넣으시고 어머닌 운전면허부터 따자고 들들들 볶습니다.
다 좋은말이고 다 맞는말인데 엄마아빠 말만 듣고 제가 하고싶은걸 할 수 있을까요..
되게 착하게 자라왔고 힘든거 손때타지않게 자라왔기에 더욱더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어떤말을 해 주셔도 좋습니다. 나쁜말 좋은말 다 듣겠습니다. 부탁드립니다.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두서없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