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다른여자를 이성으로 좋아했던 사실을 알고난후 심경변화

힘들어2017.01.22
조회20,452

결혼 7년차 애들둘 있구요.
잘 살아볼려구 회사다니고 육아까지 독박으로 하고 살았어요.
남편은 일하는 특성상 밤에 일하는 직업이라 낮에 자기땜에 애들 돌봐주지 못했구요.

서로 서로 너무 힘드니 챙겨주지 못했구,
가족이니 당연히 당신은 나를 사랑해야 하고 우리는 표현은 안해도 서로서로 아끼고 잘 살고 있다라고 생각하면서 살았어요.

결혼전보다 10킬로이상 살이 찐 몸매로 살았고 저는 그냥 딱 봐도 아줌마구요.

카톡사진상 그여자는 나이차는 저하고 4살밖에 안나지만 더 어려보이더라구요.

근데 인정하기는 싫지만 내가 남자라도 설레일수 있겠구나 인정이 되더라고요.

곰같아서 원래촉이란게 없는데 뭔가 촉이 딱와서 핸드폰 다 뒤졌고요

남편이 그여자에게 좋아한다고 표현한거 까지는 확인했고 그여자쪽에서 남편한테 관심이 없었던거 같아요. (카톡 대화상 느낌이 그랬어요)
그래서 크게 진전된 관계는 없었던거 같구요.

사실 모르죠 그이후에 육체적 관계가 있었을지. .
하지만 그런일은 없다고 하니 그냥 애들둘 생각해서 믿으라 하니 아니 증거도 없는데 안믿으면 이혼할것도 아니고 괘씸하지만 단순히 다른여자 좋아한다고 표현했다는 정도로 이혼을 하는것도 아니기에 알겠다고 했지만,

우울증도 왔었구, 가끔 생각이나서 열받고 성질나고 우울하고 그렇다가도요.

사람마음이 너무 웃겨요. 그냥 늘 내옆에 있을것 같은 사람이 그랬다는게 슬프면서도 남편이 갑자기 더 좋아요.
마냥 안고싶고, 기대고 싶고, 자꾸 집착이 되는겁니다.
우울증세가 좋아지니 집착 없어지네요.

2주간은 우울증에 무기력함에 그렇게 지내다가 시간이 지나니까 내자신을 돌아보니 애키우고 회사다니고 나자신을 아끼지 않구 거울을 보니 미운모습만 남았네요.

내가 내 자신을 제일 사랑하고 아껴야하는데 그러질 못했어요.

처음 2주일간은 우울증 때매 많이 먹지도 움직이지도 않았는데 살은 1킬로정도 밖에 안빠졌어요.
이게 도움이 됐는지 운동3일하고 식단조절하니 살이 2킬로 빠지네요.

의지가 약해서 여때껏 굶는 다이어트는 해본적이 없는데 뭔가 목표가 생기니 식탐이 없네요.

저요. 이제는요. 무조건 희생하지 않을겁니다.
일단 아가씨때 몸매로 돌아가서 밤에 외출도 하고 친구들하고 술약속도 할꺼구요. 남편도 불안해보게 해줄겁니다.

그리도 나 자신을 더 아끼고 사랑하면 나자신부터 생각할겁니다.

남편한테 이거해달라 저거해달라 요구할겁니다.

돈 없다없다하면서 최대한 저축해 놓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