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

감사합니다2017.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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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온다

간 밤에도 밤 새우듯 내리더니

눈 뜨니 살포시 맞아 준다

 

어느땐가 기차를 타고

얼굴을 차장 밖에 내어

쏟아지는 비를 가슴을 붙여 실껏 맞았었다

직산에 가면서...

 

교육을 받으며

뿌연 하늘과 내리는 비는

편안하지 않은 마음을 적시고도 남을 듯 하다

 

초등학교 시절

두어시간 거리를 내리는 비를

다 맞으며 묵묵히 땅만 보고

걷던 초등학교 2학년때쯤

둘이도 아닌 홀로 그야 말로 홀로..

 

쨍하면 해가 뜨는데

해가 뜨면 쨍하는데..

 

-어느 비오는 날  쓰잘데 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