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할머니 정말죄송해요!!

윤건중2008.10.25
조회975

안녕하세요 저는 23살

가끔씩 톡을보며 웃음을 사는 평범남입니다

한2달전쯤에 정말 웃긴 에피소드가 있었는데 한번톡에 올려보면 정말 톡톡이 되지않을까?

하는 생각도 가지고있었는데 오늘도 휴무라서 이렇게 글을써봅니다.

 

때는 2달전으로 거슬러가서..

 

여기는 명동 제가 막전역한지 1달안됬을때 ..네 맞습니다..

저는 군인티를 막벋은.. 문맹인..ㅠ

그날은  오랜만에 전역한 예비역 고참형들과 명동에서 재회가있는 날이었어요

간만에 만난지라  고참들이 저의무개념 -.-...이야기도 해주고

제가 짬비린 이등병 시절을 떠올려보면서 술잔을 기울이다보니 벌서

차가 끊킬 시간이 다되서 서로 빠이빠이..했는데

 

다같이 헤어지고 같은동네 사는 고참형이랑 같이  지하철을 탔죠

그런데 이게 왠말이 한성대 역에서 지하철이 끊킨겁니다..

하는수 없이 우리는 한성대에서 내려서 택시탈까 버스탈까 고민하다

그냥 미아리 쪽으로 무작정 걸어갔습니다  (형이랑 제 집이 노원구이거든요 ㅋㅋ)

미아리 사창가 아시죠? 거기한번 지나가보자고 ㅋㅋㅋ

오랜만에 행군 한답시고 -.-'; 조낸걸었쑵니다 구두신어서 발도아프고

배도고프고 드디어 미아리를 사창가를 지나치기시작했는데

오우.. 아줌마들 무섭드라구요 한번만 와보라고..ㅋㅋㅋ

어찌나 잡던지.. 그런데 저흰...금전여유도 그렇고 딱히 그다지 끌리지는

않았네요...ㅋㅋㅋㅋㅋㅋ  한성대에서 미아리까지 2시간가까이 걷다보니 너무 배고파서

맥도날드에 들어갔습니다

 

이야기의  핵심 은 여기서 시작됩니다

 

서로 각자 불고기 버거 세트 시켜먹는데

 

와..! 새벽에도 그렇게 사람들이 많터 라구요

어찌나 지저분하던지..버거 봉지들이 완전 휘날리더라구요

그런데 옆옆테이블에서 할머니께서 막 쓰레기를 치우시면서

저의쪽으로도 와서 저희자리 부근 쓰레기까지 치우시려한거에요

 

형: 할머님 ~^ ^ 저의가 치울게요!

 

할머니: 아니야 나 여기 알바생이야 ^^ 시급3천원이나 받는다고!!!

 

나: 할머니~! 연세도 많으신데  그런일하시니까 보기좋은것같아요 건강해보시네요 ^ ^;;

 

할머니 :아유 ~학생들 고마워^^저기 콜라 꽁자로 주니까 어서 더먹어 !!

 

우리 :예 할머님 ..^^

 

그래서 제가 콜라를 더받아왔느데 형이 하는말이 갑자기

 

형 :야 우리 콜라잔들고 나가자!!..어서

(맥도날드 음료수잔은 일회용이 아니라 플라스틱이신거알죠? 반납해야되는거.. ㅡ.ㅡ)

 

순간 형이 콜라를들고 뒷문으로 나간겁니다.. 저도 부랴 부랴 뒤를쫒아나가

막 빠른걸음으로 조카 걸었죠 ..

 

그런ㄷㅔ.................

 

뒤에서 그..할머니 목소리가 들리는겁니다

 

할머님: 이봐 학생!! 이봐학생

 

아.. 걸렸다... ㅜ.ㅜ 우린 순간 움찔했죠.. 허나 이미 엎질러진물......

진짜 존내 빨리 걸었습니다 완전 축지법을 썻죠...

같이 행군햇을때보다  더 ..

할머님의 목소리가 계속 들리는거에요..

우린 불안하고 못들은척... 하면서 진짜 더빨리빨리....

 

형: .. 야 택시탈까?;;;;

 

나: 안되겠다.. 타야겠어...형..ㅜㅜ. (저는 쫌많이 불안했습니다..)

 

그렇게 1분이나 걸었을려나 할머님목소리가 안들리시고

희미해지다 싶었는데 갑자기 할머님 목소리 크게         왈!!

 

 

이봐 학생 !! 핸드폰 나두고갔어..!! 핸드폰 나두고 갔어!!

 

  핸드폰나두고어!!!

 

 

그런 겁니다.. 형이 충동적으로 그냥 나가는바람에 핸드폰을

나두고 온겁니다...      헐..

 

그렇게 형은 할머님꼐.. 핸드폰을 미안한하고 죄송한마음으로 받고....

우린 곧장 택시를 탓죠....  으유.. 쪽팔려..ㅠ.ㅠ.

 

 

만약.. 우리가 택시를 곧장탔다면...

완전..  난감 -.-;;; 했었겠죠?...

 

이자리를 빌어서

맥도날드 할머님 죄송해요.  꾸벅.맥도날드 할머니 정말죄송해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