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생각이 많이드네요..

ㅠㅠ2017.01.23
조회1,190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간호학과 2학년되는 학생입니다.

고3시절 어릴때꿈인 교사가하고싶었지만

임용고시는 3수가 기본이다.. + 제성적으로는 지방사범대밖에 갈 수 없었는데

엄마가 지방대는 절대 안된다고 하셔서

정말 하고싶다!라는 꿈 없이 방황하다가

'간호사가 말하는 간호사'라는 책을 읽고 간호사라는 직업을 알아보면서

다른 책들도 읽어보면서 간호학과에 진학을 했습니다.

 

입학원서를 썼을땐 고민이 정말 많았어요..

워낙 간호사에대해서는 안좋은 말들( 태움문화 + 3교대 + 박봉 + 엄청난 공부량 ..)이 많아서

'내가 잘할수있을까? 버틸 수 있을까?'라는 고민.. '문과인 내가 공부 잘 할 수 있을까?'등등

정말 많은 고민을 가지고 입학했습니다.

 

학교특성상 간호학과 수가 많아서 선배들이 군기를 잡는다든가 그런건 하나도 없었어요.

오히려 누가 선배인지도 잘모르고 선배들과의교류는 프로그램활동 안하면 아예 없는 수준..?

선배들도 실습에 공부에 워낙 바쁘다보니 선후배간에 별로 신경안쓰는 분위기였구요.

 

처음에는 걱정이 많았지만 학교를 다니면서 간호학공부하는게 재미있었습니다.

문과였지만 해부학,생리학,미생물학이 재미있어서 오히려 고등학생때보다

덜 스트레스 받으면서 공부했습니다.

성적도 잘나왔구요 학점 4.5만점에 4.2~4.4정도 받았습니다.

한두과목빼고는 다 A+이었구요..

 

근데이제 교내실습시작하고.. 새로운 학기를 앞두고 걱정이 되네요

네이트판대충읽어봐도..

간호사는 3D업종이다. 3교대인데 뭐가좋냐, 니네는 간호조무사랑 비교하면서 왜 의사랑 비교하는건 싫어하냐 너네끼리 자부심만 가진다. 의사시다바리 이런 인식들만 가득한 글들이더라구요..

현직간호사분들이 쓰신 글은 너무힘들다지친다그만두고싶다 매일매일이 지옥이다 같은 글들..

 

이런글들을 보니 걱정이되네요.. 앞으로 병원에서 일하면서 만나게 될 환자와 보호자들이

간호사를 무시하고 비하하고 저러한 인식들로 보면 어떡하나 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내가 잘 버틸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많이들구요..

 

괜히 요즘따라 많은 생각이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