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와 이대로, 괜찮을까요 .....?

박지원2017.01.24
조회184

안녕하세요.

저와 남자친구는 졸업을 같이 앞두고 있는 커플입니다. 저보다 2살 연상이에요..

 

요즘 고민은 둘 다 취준생이긴 한데 

약간 생각 차이가 있어서 헤어져야하나싶기도 하고 고민입니다. 

 

저는 취업준비에 한창이고, 남자친구는 아직 취업보단 그냥 막연히 사업이나 장사를 하고싶어해요.

집안에서도 딱히 빨리 취업을해야하는 부담이 없어서 그런지, 심지어 워킹홀리데이도 가고싶다며 신청을 한 상태구요.  

 

만약 워홀을 가게 된다면 2년은 해외에서 살아야하고 그때 되면 자연스럽게 헤어지게 될거라 생각하거든요 저는..하지만 안될 경우에는 취업 보단 사업을 하고싶어하기에, 친한 지인들을 통해서 실제 사업하고있는 사장님 밑에서 일을 할 생각도 하고 있더라구요. 

 

하지만 저는 둘이서 평범하게 취업을 해서 차근차근 돈도 모으고, 서로 안정적인 삶을 찾아서 만났음 좋겠다는 생각이에요. 그리고 먼 훗날 얘기지만 결혼얘기도 안한 건 아니기때문에, 어쨌든 현실적으로 저는 둘이 같이 일하고 돈벌어서 데이트도 하고 예쁘게 만나고 싶은 마음이 먼저네요. 

 

근데 오빠는 워홀도 가고싶어하고 사업이나 창업에 대한 생각이 당장 취업보단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거 같아요. 이제 학교를 떠나 고향으로 내려가면 저희는 장거리커플이 되기때문에 취업준비를 소홀히 하고 있는 오빠와 미래가 불안한 건 사실입니다ㅠㅠ 

 

이럴 때일수록 서로를 믿는게 맞는건데...


가장 큰 스트레스와 고민은 여기에 있어요.

오빠의 제일 친한 지인 중 사업하시는 분이 있는데 그 분이 하는 가게에 가서 도와달라고 할때만 도와주고 있습니다. 한두번이 아니고 만나면 사업얘기, 사업 아이템까지 같이 보러 다니고 그 분한테 도움을 많이 받는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저는 그 사업하는 아저씨와 가깝게 지내는 게 불만이었어요. 

만나면 하루 종일 일을 도와주거나 사업과 관련된 얘기를 하거나 카페에가고 영화를 보는 등 이런 일들을 합니다. 저는 당장 사업할 수도 없는 처지인데 그렇게까지 친하게 지내야 할 이유가 뭐냐고, 또 그 시간에 취업준비나 다른 공부를 했음 좋겠다고 말했어요. 

 

남자친구는 자기의 친한 인맥 중에 하나로 봐주면 안되겠냐며, 또 자신이 언젠가 사업을 하게 된다면 실제로 도움을 많이 줄 것이기 때문에 저를 만나면서 그분이랑은 친하게 지낼 수밖에 없다고 하더라고요..

 

그분이랑 가깝게 지내는게 너무 분하고 헤어져 본 적도 있고 매일을 싸웠습니다. 남자친구는 제가 이해해주기를 바라고 제가 화낼 이유를 전혀 모르겠다고 하네요. 

 


지금 이러한 상황만 빼면 성격은 정말 잘 맞고 같이있으면 편하고 좋습니다..

 

그냥 제가 남자친구의 상황, 미래, 친한 인맥을 인정해주며 만나야 하는 걸까요? 

아니면 저 혼자 일단 취업준비를 해서 혼자라도 갈 길을 찾아서 나서야 하나요... 


사업하는 아저씨와 친하게 지내는 게 너무 보기 싫고, 안그랬음 좋겠어요. 

심지어 그 분이 남자친구에게 일 도와달라는 연락만 와도 싫어지고 합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