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진짜 그만둔다

2017.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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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오래 다니는 사람이 이기는 거라 던데그렇다면 저는 완패한 것 같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뭣도 모르고 가족회사 들여왔더니정말 가 족같네요ㅋㅋㅋㅋㅋㅋㅋ 사모는 집에서도 회사에서도 컴퓨터로, 핸드폰으로 CCTV 돌려보고 감옥 같은 느낌이네요 하하하~
점심 사준다며 따라오라 해서 따라가면 3900원짜리 콩나물국밥! 안 먹는다 괜찮다 해도 굳이 데려가서는 콩나물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도 모르게 업무 이야기^*^가까운 것도 아니고 너무 멀어서 밥 먹고 사무실 딱 도착하면 물 한 모금 마실 시간도 없네요..

실수하나 하면 앞에 세워두고 소리를 막 지르고 책상 걷어차고.. 무섭고 서러워 울면서 나간 직원들도 한두 명이 아니네요..직원들이 자꾸 나가니까 뭔가 문제가 있는 건 아는지.. 자기한테 문제가 있음 말하라 그래서 어떤분이이야기 했다가 개인 면담했네요 ㅋㅋㅋㅋㅋ”00씨가 나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하던데 너도 그렇게 생각하니??” 하고요ᄏᄏᄏᄏᄏᄏ

작년 연봉협상 때 월 20만 원 인상하고월급 올려준 거 아깝다며 욕하시고 다니시길래20만 원씩 인상 받아 1년 다니면 2백만 원단위 되니까 아까워 뒈져봐라 싶어 더 다니려다가 
나도 너 닮아가는지, 회사 스트레스 말도 안 하고 삭히느라 부쩍 우울해지니까부모님이 "요즘 너 왜 그러니?" 이 한마디에 정신 차렸다, 다른데도 결국은 다 비슷하겠지만 너네 덕분에 가족회사는 진짜 안된다는 인생 교훈 얻었다미친 사장이 두 분이나 감당 못하겠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지....

청년 취업난이 어쩌고저쩌고 말 많은데솔직하게 우리나라가 언제는 청년 취업률이 좋았던 적이 있던가요?

추석까진 버텨보려고 했는데 이제는 정말 한계다,저도 참 이런 데서 어떻게 다녔는지....ㅋㅋ

지금도 사모 출근 전인데 CCTV로 보면서 제가 일안하고 이거 하고 있는 거 보고 계시겠죠ㅋㅋ이거 올리고 모니터에 대문짝만 하게 잡코리아 띄우러 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