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친할머니때문에 짜증이..

빵빵2017.01.26
조회1,077

안녕하세요..
30살 여자 입니다
저도 진짜 딸바보 집안에서 태어나고싶어요....
ㅜㅜ 휴

결혼은 안했지만 . 친정? 하여튼 저희
집안 ㅜ 이야기로 푸념하고자 결시친에 써요
(카테고리 잘못골랐다면 죄송해요)

최근 6년정도 .. 다니던 회사에
너무 비전이 없어서 그만둔지 1달 정도 되었습니다
부모님 이혼후
아버지와 친할머니 저 이렇게 셋이 삽니다
(남동생은 다른지역에서 일하느라 집에 잘 못와요)
퇴사한김이 아침에 늦잠 푹 자고도 싶지만
집에있는 친할머니한테 잔소리 듣기 싫어서
아침일찍 IT학원 등록후 매일 나가고 있습니다
내가 뭘 그리 잘못한진 몰라도..
칭찬은 한반도 받아본적 없으며
비난만 받아요.

최근에 친할머니 생일이라
친척들이 다 모였는데..
동네에서 같이노는 할머니의 손녀랑 저랑 비교를 얼마나 하는지 ..
그 할머니네 손녀는 저랑 동갑인데 혼자 1억 모으고
차도 혼자사고 결혼도 혼자 힘으로 하고등등;;
비교를 하덥다.
어쩌라는 건지 ..
사촌오빠가 "그럼 그집손녀 손녀삼던가.. 그런말을 왜해" 라며..
편을 들어줬지만 .. 기분 다 잡쳤구요
생일이라서 용돈드릴까 생각했었는데
(제가 퇴사하고 아직 퇴직금이 안들어와서 ㅜㅜ..
쪼달립니다 ㅎ..그래도 용돈주려고 했었어요)
근데 그런 비교하길래 그냥 안 드렸어요
친구할머니네 손녀한테가서 받으시면 될거 같아서요.ㅎㅎ
그집은 할머니가 손녀자랑 많이 하나봐요ㅎㅎ
(회사다닐땐 꼬박 월20만원씩 할머니께 돈도 드렸는데 ..할머니겨울잠바나.. 집안에 간식 같은거..
자잘한 살림도구들..제가 자주 사오는데 그런건 기억도 안나나봐여 늘 내가 못하는거 실수한거 잘못한거만 기억해서 잔소리 하세요)

따뜻한말은 한~번도 들어본적 없어요
집에 있으면 눈치만 보여요
ㅜㅜ..
왜? 내가 잘못한 것도 없는데..
원래 부모/자식간에 안 이렇지
않나요?

다른 친구들보면 부러워요
엄마나 아빠한테 자식행세 하는거 ㅜㅎㅎ
말이 이상하네요..ㅎㅎ
그냥 당연한 행동들이 부럽다는거 ...
예를 들어 " 엄마 나 물줘"
"엄마 나 배구파~"
이런말 하는 거요 ㅜㅜ
저는 저렇게 말하는거 생각도 안 해봤어요
뭐 해달란소리더 안해요
그냥 받아주는 사람이 없어요
같이 사는 친할머니는 진짜..
남보다 더 .. 불편해여 그냥 ..
내가 뭘하던 아니꼽게 보겠지 이런생각 ㅎ

오늘도 낮에
물 마시고 물병 뚜껑 실수로 제가 안 닫았는지..
그걸 가지고 얼마나 뭐라고 하던지 ;
"너는 왜 제대로 하는게 한개도 없냐
왜 맨날 안 닫냐" ㅡㅡ;; 이러네요
어쩌다 한번 실수한건데...
매일 그렇다는 둥 .. ㅜㅜ저런말에 평소에 저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 느껴집니다
그래서 대꾸 했습니다
"뭐를 매일그래. 물 먹고 나서 깜빡 했는건데. 언제 매일 뚜껑 열어놨어 내가"
그랬더니... 다른행동 모든게 다~~ 제대로 안 한대요. ;
일상적인 부모님은 저렇게까지 말이 안 이어지지 않나요?
아 진짜 스트레스 ㅜㅜ 너무 뭐라하니까요.

제 최근 일과는
집> 아침8 나가서 학원 오후2마침 > 집 > 내방
이게 다에요..

집에오면 공부하느라..
컴퓨터를 자주 하는데.. 노는것 처럼 보이나봐요

밖에서는 늘 성격 좋고.. 일 잘하고..
잘한다는 소리 자주 듣는데
집에만 오면 대한민국에서 제일 못난사람 되요

밤12시쯤에 컴퓨터키거 겅부하고 있는데..
제동생이 설이라 그시간에
집에 왔나봐요
전 바빠서 그러려니 어차피 늦은시간거..
낼 얼굴 보니까 .. 걍 공부하고 있었는데
할머니가 제방문응 열더니
사람이 왔는데 인사도 안하냐며 더러운년이라네요..
(손자 사랑은 대단하죠)
제가 그렇게 더러운 행동을 한 건가요??
솔직히 너무 짜증나서
나한테 인사해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는데
나는 무조건 나가서 인사해야되냐고
했더니
주디 놀리냐며 더럽다며 하네요
너는 맨날 놀러다니거 돈만쓰는데 왜 인사를 해주냐거 합니다
놀러온거랑 일하다 온거랑 같냐며..
(나도 일다니다가 퇴사한지 1달밖에 안됐는데..)
집에 있으면 잠만 잔다 그러네요
(학원 마티고 낮잠 1~2시간 잔적 있지만..
이것도 아니꼽나보네요)
ㅜㅜ 공부하는데 밤에 문열어서 하는 소리가 ...저딴 소리니 너무 짜증이 나더라고요
우리집 아무도 서로간에 인사도 안하는데
왜 나한테만 그러냐고 어른이면..한번더 생각을 해보라고 막 그랬습니다
생각할분이 아니지만.. ㅎㅎ
오히려 닌 그런 나쁜것만 배우나? 더러븐년
이라네요
아 말 안통해요 박사모 같아요 뭘하든 내 죄 인듯
그냥 한마디 했습니다
나중에 내가 잘되서 할머니한텐 아무것도 안해줄거라거 잘난 손자덕보고 사시라고 ...
30년 살면서 많은 일들이 있지만..
오늘 간만에 짜증나서 푸념하고 갑니다
곧 설인데
벌써부터 짜증나네요
명절 할머니생일 친척모임 세상에서 제일 싫네요..
ㅎㅎ..
그럼 이만적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