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의 사랑은... -100일과 신입생환영회-

해아^^2004.01.20
조회254

연초라 그런지 참으로 바쁘네요~~ ^^

낼부터 본격적인 연휴에 들어가네요!!

고향 다녀오시는 분들은 조심히 잘 다녀오시고요!!

새해 복 많이 많이 받으세요!!

해아는 이번 년도 역시도 서울을 지키고 있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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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린 눈을 부비적거리면서 일어났습니다.

학교를 가야하기에!!

지완이 역시 우리 집 거실 터~~억 버티고 앉아 있지요!!

"해아야! 이거 마시고 씻어!"

아무말 없이 받아들고 꿀꺽 꿀꺽 목으로 넘겼습니다. 한번에....

"컥!"

꽝!

씻고 학교갈 준비 끝났습니다.

저요! 준비하는데 씻는거 포함해서 20분이면 끝입니다.

정말 간단하죠! 뭐~ 꾸며볼라고해도 거실에서 지키고 있는 지완이때문에 시간 끌기 힘들죠!

지완이는 핑계고~ 사실, 화장 할줄 모릅니다 ^^

 

"해아야! 오늘 신입생 환영회 하는거 알지?"

"어! 그랬냐?"

"그리고, 오늘 무슨 날인지 알지?"

"신입생 환영회라면서..또 무슨 날 있어?"

"아니!! 신입생 환영회 갈꺼지?" 시무룩해지더니 묻습니다. 갑자기 왜 저러는지 모르겠습니다.

남자애들 이해 안갑니다.

"그래도 처음 맞는 후배들인데 당근 가야쥐!! 풋풋한 것들...^^"

너무 귀엽겠지요?? 드디어 후배들이 생겼습니다. 많이 이뻐해주리라 굳게 마음 먹었습니다.

첫 후배들이니까요~~ ^^

 

열심히 수업시간에 졸고, 드디어 하루의 수업을 다 끝냈습니다.

공부 좋아라하는 지완이 덕에 아주 쉬는 시간이 없습니다.

이 놈은 공부할려고 태어난 놈 같습니다.

수업 다 마치고, 환영회 준비하려고 모임 장소로 가려는데...

"해아야! 먼저 가있어! 나 잠깐 어디 들렸다 갈께!!"

"어디가는데.. "

"별거 아닌데, 뭐~ 받으러 가는거야! 가있어!"

"빨리와! 혜연이 이 지지베도 어디 들렸다 온다고 내뺐는데.. 죽어라 나만 일하게하지 말고.."

"알았어! 빨리 갈께!! 가있어!"

 

이것들이 둘다 유난히 바쁜척 합니다.

투덜대며 모임 장소 도착했습니다.

"어라! 혜연이랑 지완이 어디다 두고 혼자왔어?"

"몰라요! 둘다 잠깐 어디 들렸다 온다고 갔네요!"
"그래! 해아야 이것 좀 도와줘!!"

"네~엡!!"

무슨 환영회를 이렇게 크게하는지요! 그냥 조촐하게하지는... 유치하게 이런거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무슨 애들도 아니고 말입니다.

하지만, 이런거 빠지면 또 환영회라는 맛이 없겠지요 ^^

 

열심히 가져오라는거 갖다주면서 일하고 있습니다.

저요!! 아시겠지만... 덤벙거리는 성격이라 가만히 잔 심부름만 해요!!

꿍시렁거릴 이유 없지요. 힘들게하는거 하나도 없으니까요 ^^

 

"어라~ 언니 풍선 없네요! 제가 가서 더 사올까요?"

"없어?!"

"네!"

"아냐~ 그냥 있어! 여기서 이거나 하고 있어! 내가 나갔다 올께!!"

"네! 근데 언니~ 저 화장실도 가고..그냥 제가 갔다올께요!"

"참고.. 그냥 이거 하고 있어!! 알았지?"
그 사람의 사랑은... -100일과 신입생환영회- 엥? 이건 무슨 조화입니까?!

왜 방에서 못 나가게 하는건지... 어이없지만, 선배가 하라면 해야죠!!

그리 급하지도 않고, 그냥 참아보기로 했습니다.

 

"해아야! 화장실 갔다와!!"

"에~네!!그 사람의 사랑은... -100일과 신입생환영회-"

도대체 이해할수 없는 조화입니다.

 

혜연이랑 지완이 언제 왔는지 열심히 일하고 있네요!!

왔으면 나한테 왔다고 말도 안하고.. 저것들이....

"야!! 왔으면 왔다고 보고해야지!!"

"너 일 안하고 어디가려고??" 혜연이가 째려봅니다.

"화장실간다! 일해라~ 얌전히..."

쳐다보지도 않고, 지 할일만 합니다.

"와~~ 저건 뭐냐?? 혜연아~~"

"보면 모르냐? 왜 물어??"

"야!! 우리땐 없었던거 같은데... 이번에는 무슨 케잌도 있냐?"

"너 화장실 간다면서.. 갔다와!! 터지기 전에~~"

"누구 생일있나~ 알았다. 근데.. 정말 맛있겠다 ^^ 근데.. 김지완!! 아는 척 좀 하자!!"

"....." 뭐죠? 대꾸도 안합니다.

"혜연아! 지완이 갑자기 왜 저러냐??"

"몰라! 이 지지베야! 화장실 얼렁 가~~"

"왜 승질이야!! 내가 무슨 북이냐??"

"야~ 김지완!! 오늘 유난히 무게 잡냐?? 안 어울려!! 나 화장실 갔다 올때까지 기분 풀어!! 뭔지는 몰라도"

이상합니다. 아침에 집에서 나올때까지도 기분 좋아 보이더니..

우거지상으로 하루종일 보내는건지... 여자도 아닌것이 왜 저러는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드디어 신입생들 올 시간 되었습니다.

이쁜것들...^^

 그 사람의 사랑은... -100일과 신입생환영회-그 사람의 사랑은... -100일과 신입생환영회- 이렇게 표정이 바뀝니다.  잘 못 본거 같습니다.

저 애들이 이번 신입생들 맞습니까?!

아니.. 누가 봐서 저것들이 신입생 같아 보입니까?!

아저씨들과 아줌마들이네요!!

여자애들 어찌나 꾸미고 왔는지... 향으로 뒤 덮고 왔습니다. 머리 띵~~ 합니다.

향기 알러지 있어서 전 옆에도 못 가겠습니다.

남자애들 어찌나 겉 늙어 보이던지... 키도 굉장히 크고... 오히려 제가 신입생 같습니다.

그래도 후배들이니깐... 이뻐해야겠지요~ ^^

아주 환하게 웃으며...한 명의 남자 애를 향해서 인사를 하려고 다가갔습니다.

"아~~ㄴ~~"

"야! 여기가 XXX동아리 신입생 환영회 장소 맞지?"

"어! 맞는데.."

"잘 찾아왔구나!! 넌 무슨 과냐?"

"경영과인데...."

"글쿠나! 난 전자과야!! 만나서 반갑다! 잘 지내자!!"

"어~ 그래! 근데, 너 왜 자꾸 반말이냐?"

"야~ 동갑인데 뭐~ 말 놔서 기분 상했냐? 초면이라도 동갑이잖오!! 기분 나뻤냐? 그럼 미안하다!!"

이 자슥이~ 저를 동기로 생각한거 맞죠?!  모르고 그런거겠지요?! 그냥 웃으며 넘겨야 겠지요??!!

"아니 기분 나쁘긴... 잠깐만..." 애써 웃으며 자리를 피했습니다.

이따 자기 소개할때 두고봐야지요!!

제가 선배인걸 알면 얼마나 당황해하며... 미안해하겠어요!! 안그래요!!

그럼 저의 이미지도 손상 안되고, 당황해 하는 표정 감상도하며... 일석이조잖아요!!

굳이 첫 대면인데 성질 낼수 없죠 ^^

 

화장실 갔다 오니.. 다들 자리에 앉아 있네요!

저 역시도 빈 자리 찾아 앉으려는데...

"야!! 여기 니 자리 내가 맡아 놨어!! 이리 앉아!!"

아까 그 놈 입니다. 손을 흔들며 누굴 부릅니다. 그세 친구를 만들었나봅니다.

그때!! 

일제히 저를 향해 시선이 꽂입니다. 순간 조용해지고...

"야!! 뭐해!! 이리 와!!"

두리번 거렸습니다. 저를 부르는 소리 같습니다.

다시 확인했습니다. 손가락으로 저를 가르치며 말이죠!!

"그럼 누굴 부르냐?! 여기가 1학년 자리야!! 들어와!!"

저 놈도 보통은 아닌가 봅니다. 이렇게 선배들도 많은데 저러는거 보면 말이죠!!

그때!! 이 적막을 깨었습니다.

 

우리 회장 선배가!!!

"해아는 그냥 여기 앉고, 오해가 있었나보네!! 그럼 선배들부터 소개 시작한다!!"

그리고, 소개 들어갔습니다.

저 놈 아리송한 표정으로 저를 바라봅니다.

좀 있으면 알겠지요!! 내가 선배인것을...^^

알고 난 뒤의 표정 가히 기대가 됩니다.

소개가 이루어지는 동안... 혜연이.. 자꾸 옆에서 궁시렁 거립니다.

'야~ 이제 연하까지 건드리냐? 그럼 안돼!! 지완이가 있는데...'

'그런거 아니야! 아까 신입생들하고 인사하려고 갔다가 좀 꼬인거야!"

'에이~ 아닌거 같은데..뭘~~ 지완아!! 저 남자 애 조심해라~'

'아니라니깐.. 지완아 아니야!! 그런거...'

지완이 아무말 안하고 그 놈만 주시합니다.

 

드디어 2학년 소개 이루어집니다.

다들 소개를 하고, 이제 저의 차례입니다.

벌떡 일어나서 "안녕하세요! 경영과 97학번 박 해아 입니다 만나서 반갑고, 잘 지내자 ^^"

그 놈을 바라봤더니... 조금은 당황해하더니.. 그냥 씨~~익 웃어보입니다.

1학년들 사이에서 난리도 아닙니다. 들어보니 어려보여서 동갑인줄 알았다는 얘기같습니다.

아까 혜연이 소개할때는 이쁘다고 난리더니 말입니다.  어찌나 비교가 되는지..참~~~ㅠ.ㅠ

그리고, 마지막으로 지완이가 소개합니다.

여자애들의 초롱초롱한 눈들이 지완이를 향해 꽃혔습니다.

앞으로 조금은 살기 힘들것 같다는 생각이 불연듯 스치네요! 그 사람의 사랑은... -100일과 신입생환영회-

"97학번 김지완이고, 앞에 소개했던 박해아의 남자친구입니다. 잘 지냈으면합니다."

그 사람의 사랑은... -100일과 신입생환영회- 남자친구라고 소개를 했습니다.

여자애들 시선이 "어쩜... 안 어울린다!!" "황당하다" "말도 안돼!!" 이런 시선으로 저를 쳐다봅니다.

그때 그 놈의 얼굴도 들어옵니다. 씨~~익 웃어보입니다.

저 웃음의 의미는 뭘까요?! "저렇게 생겨서 남자친구는 있네!" 그런거 같습니다.

지완이야!! 저 놈을 의식한거 같은데.. 아니라니깐 죽어라 저의 말은 안 믿습니다.

에혀~~ 다른 선배들이야. 지완이 그러는거 다 알고 있으니깐 그냥 그려려니 넘어갑니다.

 

그리고, 1학년 소개 들어갔습니다.

그 놈의 차례입니다.

"안녕하세요! 학번은 98이고, 재수했습니다. 과는 전기과고요!  이름은 김제혁입니다. 밝혀야할것

같아서요!! 김지완 선배님 아까 일은 오해입니다. 박해아 선배님이 어려보여서 제가 실수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 그러고 앉았습니다.

다들 아~~하~~ 하는 듯한 눈치입니다.

이렇게 되면 저의 상상과는 틀리게 되었습니다. 지완이와 저!! 바보 되었습니다.

'어~ 정말 아니였네!! 해아야 미안하다!!' 혜연이가 애교섞인 미소를 띄웁니다.

도움이 되지 않는 지지베입니다. 괜히 지완이 신경쓰이게 해서리... 조금 창피합니다.

지완이의 얼굴에서도 조금은 기분이 풀린듯한 표정입니다. ^^

 

소개가 끝나고, 게임도 하고, 분위기 물어익어가고 있습니다.

선후배들 같이 끼어 앉아서 술잔도 기울이고 있습니다. ^^

분위기 참 좋습니다.

자유롭게 얘기하고 있는데.. 지완이와 혜연이 아주 둘러싸여있습니다!

이쁘고 잘 생겼으니깐.. 이해합니다!!

1학년들 지완이와 혜연이가 잘 어울린다며, 아주 난리가 아닙니다!

알고 있기에 별로 신경 안씁니다그 사람의 사랑은... -100일과 신입생환영회- 누구누구가 한 말인지 다 입력되었습니다!!

 

제혁이가 다가옵니다.

"선배님 아까는 죄송했습니다. 저의 술 받으시죠?"

"아니 괜찮아 그럴수도 있지 뭐~~"

"잔 받으시죠. 팔 떨어지겠습니다." 베시시 웃으니깐 귀엽네요 ^^

"어! 나 술 못해!! 받은걸로 하자 ^^"

"와~~ 요즘에 술 못 마시는 사람도 있어요!! 신기하네요!!"

"그러게. 난 술하고 안 친하네 ~~ ^^"

"근데요!! 지완 선배님이랑 오래 사귀었어요?"

"아니! 알고 지낸건 오래 되었고, 사귄거는 몇달 안됐어!"

"그럼 100일 넘었어요?"

"글쎄!! 나 잘 모르겠는데.. 그쯤 되었을껄?"

"아직 100일은 안되었나보네요! "

"그걸 어떻게 알아?"

"손에 아무것도 없는거 보니깐~ 보통 여자들이 그런거 기억하던데.. 선배님은 좀 이상하네요!"

"지완이한테 물어보면 아는데..."

"선배님은 지완선배님 안 좋아하죠?"

"아니! 좋아해!! 왜 이상한 말하냐??"

"이성으로 안 좋아하죠? 그러니깐 그런것도 모르지!! 선배도 여자인데~~ 이럴수 없잖아요!"

"아니야!! 그런거 아니야! 원래 내가 좀 기억력이 없어서 그렇지...그 사람의 사랑은... -100일과 신입생환영회-"

"강한 부정은 긍정인데... 그 사람의 사랑은... -100일과 신입생환영회-^^"

제혁이가 어떻게 알았을까요?! 좀 불안한 놈입니다. 그 사람의 사랑은... -100일과 신입생환영회- 가까이 하지 말아야겠습니다. 절대로~~

 

회장 선배가 주목하라고해서 간신히 모면했습니다.

큰일 날뻔했지요 ^^ 이렇게 말꼬리 잡다보면 저 다 실토하거든요!! 휴~~~~ 한시름 놓았습니다.그 사람의 사랑은... -100일과 신입생환영회-

 

"우리 동아리 많은 CC가 있는데, 그중에 오늘이 특별한 날이 된 CC가 있어서 함께 축하해주려고한다.

괜찮지?"

다들 난리도 아닙니다. 어떤 커플이냐며~~ 축하한다고 난리도 아닙니다.

"조용!! 오늘이 그 커플 100일이다!! 다들 100원씩 내고~~ 축하하는 기념으로~ 그리고, 이런 이벤트는

남자가 준비한거다. 우리 도와주자!! 알았지? 그럼 불 끄자!!"

 

제혁이가 묻습니다.

'선배님 누구랑 누구예요?'

'글쎄, 나도 잘 모르겠는데... 그런 소리 못 들었는데.. 누군지 알겠지! 뭐~~ 기다려 봐!!'

 

그때였습니다.

그 카페는 라이브 카페라서 피아노가 준비되어있습니다.

그쪽에 불을 켰는데..... 그 사람의 사랑은... -100일과 신입생환영회-럴수 럴수 이럴수가... 저의 눈에 헛 것이 보입니다.

죽을때가 된건가요??!!!

 

"어~ 선배님 지완선배님인데요!! 그럼, 지완선배님 양다리인가?"

아무말 할수 없었습니다.

다들 쑥덕쑥덕 거리고 있습니다.

 

지완이가 조용히 피아노를 치면서... 다시 조용해졌습니다.

피아노를 치며 노래를 부릅니다.

이승환의 '화려하지 않은 고백'입니다.

노래가 끝나니... 한쪽에서 케잌과함께 혜연이가 등장합니다.

그리고, 지완이가 일어서 저에게 다가 옵니다.

손을 잡고 따라 나갔습니다.

"해아야!! 우리 100일 축하해! 앞으로 1000일 10000일 100000일 영원히 나와 함께해줘!! 사랑해!!"

아무 말도 할수 없었습니다.

멍하니 의자에 앉히길래 앉았습니다.

앉아있었는데... 혜연이가 선물과 장미꽃 한송이를 손에 건내줍니다.

그리고는..혜연이를 이어서 다들 장미꽃 한송이씩 들고 나와서 저에게 건내줍니다.

축하한다는 말한마디와 함께 말이죠!!

마지막에 지완이가 다가옵니다.

무릎을 꿇더니.. 저의 손을 잡고 말합니다.

"그 어떤 꽃보다도 나에게는 가장 아름다운 사람이야! 마지막 100번째 꽃은 나의 연인 박해아야!!

그리고, 이거~~ 해아와 지완이를 더 깊이 이어주고, 모든 사람들에게 말하지 않아도 해아의 짝은

나 김지완이고, 지완이의 짝은 박 해아라는것을 대변해주는 거야!!"

그리고, 저의 손가락에 반지를 끼워줍니다.

너무 이쁜 반지입니다. 지완이의 손에는 이미 끼워져있더군요!!

 

다들 박수를 쳐주면서 불이 켜졌습니다.

뭐라고 말 할수 없습니다. 어떻게 해야 좋을찌도 모르겠습니다.

 

그때! 우리의 다크호스 회장 선배!!

"야~ 이렇게 받은 박해아!! 네가 준비한 선물은 뭐냐?"

"그 사람의 사랑은... -100일과 신입생환영회- 선물???"

"그래!! 오늘 100일인데 선물 준비 안했어?"

"그러니깐... 그게~~~ 있죠!!!"그 사람의 사랑은... -100일과 신입생환영회- 선배는 뻔히 나의 성격 알면서 묻습니다.

당연 준비했을리 없죠!! 아~~~ 쥐구멍이라도 있음 들어가고 싶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지완이한테 미안해 죽겠는데..더 미안하게 만듭니다. 그래서 아침부터 조금 울상이었고

혜연이 지지베 괜히 짜증 냈던거였나봅니다.

혜연이도 그렇습니다. 말 좀 해주지는 아~~ 미칩니다. 친한 친구 아닙니다! 절대로....ㅠ.ㅠ그 사람의 사랑은... -100일과 신입생환영회-

눈에 눈물이 고이는게 느껴집니다.

멀뚱 멀뚱 지완이만 바라보고 있는데... 지완이가 잘 보이질 않습니다.

다들 선물 공개하라고 나리를 칩니다.

지완이가 입을 열었습니다.

"해아가 준비한 선물 아침에 받았어요! 그리고, 선물 보다 난 해아가 내 연인이 되어 100일을 함께

해준거 그게 더 크고 중요한 선물이예요!!" 라면서 저를 보고 미소짓습니다.

 

"야~~ 김지완 우리가 해아를 아는데... 거짓말은... 그럼 뜨거운 Kiss라도 해야지!! 안그래?"

"오~~~호!!!!" 난리도 아닙니다.

아주 선배만 아니라면 한대 꽝~ 하고 때려주고 싶습니다.

"선배님!! 저희는 은밀하게 둘이 하는걸 더 좋아하거든요 ^^" 라면서 능청스럽게 웃으며 거짓말합니다.

무안해하는 저를 벌써 알고 있는 지완이입니다.

"그럼 포옹이라도 해라!! 그냥 끝내기 좀 서운하지 않냐?"

하라고 소리를 고래 고래 지르고 난리도 아닙니다.

 

지완이도 저의 눈치만 살피고 있습니다.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지완이가 천천히 안아주었습니다. 지완이에게 안겨 조용히 말했습니다.

"미안해!! 그리고, 고마워!"

지완이가 좀더 힘을 실어서 안아줍니다.

 

이렇게 지완이의 이벤트는 끝을 내고, 자리에 앉아 환영회의 마무리를 하려합니다.

다른 여자애들 부러움에 저를 쳐다보며, 축하한다고 다시 연발을 하네요!

제혁이 놈이 웃으며 다가옵니다.

"자기 기념일도 몰라요?! 정말 징한 여자네요!! 선배님은..."

"나도 반성하고 있으니깐 굳이 깨우쳐주지 않아도 돼!!"

 

그리고, 지완이와 저는 좋은 시간 보내라면서 보내주었습니다.

 

둘이 딱이 할것도 없고, 시간도 좀 늦었고해서 그냥 집으로 향했습니다.

"솔직히 말해봐!! 지완아~~ 많이 서운했지?"

"조금 서운했지!! 내가 그렇게 매일 말해줬는데 말야!!"

"미안해!! 나 왜 일케 기억력이 없는거지??"

"없는게 아니고, 니가 신경을 안쓰고, 내가 한말에 별로 집중을 안해서 그렇지..."

"그런가?! 아무튼 미안해 ^^"

"그래도 다행이야!! 몰랐던게 나의 이벤트에 더 도움이 되었으니깐...^^"

 

지완이는 미안해하는 저를 이렇게 위로해주는 놈입니다.

 

나중에 들은 얘기인데요!!

아침에 혜연이 만나서 지완이가 그랬다더군요!!

"해아 모른다!! 우리 100일인거!!"

"야! 박해아 !! 이거 어딨어!! 가만 안둔다 내가 정말~~"

"나 괜찮아!! 너도 말하지마!! 이벤트 준비하는데 더 좋잖아!!"

"야!! 그래도~~ 그런거 몰래 다 준비해하면 되는건데...."

"그냥 더 감동 할꺼야!! 그렇게 하자!! 알았지?"

 

그래서 혜연이 하루종일 저를 째려본거지요!! 혜연이 입이 얼마나 간지러웠을찌 상상이 갑니다.

그냥 넘어가지는 않을겁니다. 혜연이 성격에~~  ^^

 

"참!! 혜연이가 우리 선물 준거 뭐야?"

"아! 맞다!! 선물.. 한번 볼까?"

그래도, 친한 친구라고 선물까지 준비했습니다!!

"오호~~ 거금 쓴거 같은데...."

"그러게!! ^^"

"야~ 쪽지도 있는데... "

 

'김지완 박해아 100일 축하한다!! 김지완 넌~ 앞으로 해아한테 너무 죽어살지 말고!! 제발...

박해아 너는 좀 지완이한테 잘해!! 알았지?! 그리고, 이쁘게 입어라!!

p.s 나의 낭군과 함께 준비한거야 ^^

그리고, 작은 케이스는 해아를 아직도 그리워하는 남자의 선물이고~~ ^^'

 

그렇습니다.

혜연이와 승혁선배가 준 이쁜 커플룩이었답니다

찬승선배가 신경써서 준비한 특이한 커플 목걸이었고요!!

승혁선배와 찬승선배 열심히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고 있다는거 아시죠??

 

이렇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준 지완이에게 너무 고맙고 기쁩니다.

하지만...괘심하기도 합니다.

자기만 착하고, 멋진 척 다 했으니 말이죠!

 

이런 얘기 저런 얘기하며 오다 보니 벌써 집 앞입니다.

낼 둘이 100일 기념으로 놀러가기로 했습니다!

놀이공원으로~~~~ ^^

 

"해아야!! 잘 들어가고!! 낼 집으로 올께!! 오늘은 피곤할테니깐 전화 안할께! 잘 자고 좋은꿈 꿔!"

"그래!! 그런데... 김지완!! 앞으로 너 멋진척 그만해!! 오늘 나 바보 됐잖아!! 알았어??"

"헉!! 야~ 박해아!!"

배를 한대 퍼~~~억 때려주고 들어왔습니다!

"조심히 가~~"

 

처음 생긴 후배들의 환영회와 지완이의 100일을 보냈답니다.

잊지 못할 날중에 하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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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너무 많이 먹어서 배탈 나지 마시고요!!

많이 춥네요!! 추운 밤!! 따뜻하고 포근하게 보내세요!!

해아는 배가 고파서 밥 먹으로 갑니다..

 

그럼... 해아의 글을 읽어주시는 님들 감사하고요!!

많이 사랑해주세요!! 해아의 글~~ ^^

 

다음편은 지완이와 이별 전주곡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