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솔로들에게 명언..탈출하려면 메모 준비하시고 클릭!!

수리2008.10.26
조회1,250

솔로를 탈출하고 싶으시다면 지금부터 옷깃 스친 사람을  다시 돌아보세요..ㅎㅎ

그리고 글이 읽기 귀찮은 솔로들은 바로 끝으로 가시구요..중요하니 메모하세요 ㅋㅋ

 

http://www.cyworld.com/lihanjing

 

제 첫사랑인 이남자...

 

저는 남자친구와 아주 오래전부터 가까이서 지냈지만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T,.T 일찍 알아봤더라면 나의 로망... 군대간 남친 면회에 편지에 꿈에 꾸던 CC까지..하지만...하지만 제 대학생활은 군대간 동기들 고참에게 위문편지쓰냐 팔뿌러지는줄..--;;

 

제 남자친구와 저는 대학동기입니다. 하지만 전 그사람을 한번도 보지도 듣지도 못했습니다. 저희가 다니던 대학은 워낙 작아서 전교생 이름은 몰라도 얼굴을 보면 대부분 기억은 하는데...그리고 저도 남친도 학교생활 시끄럽게 했습니다..암튼 좁은 캠퍼스에서 스쳐지나가는 인연으로 끝..기억에 없음..

 

그리고 전 졸업과 동시에 중국 북경에 한국모교와 교류중인 학교로 유학을 왔습니다. 매년 여름,겨울방학에 교류방문을 합니다. 그때마침 제가 친한 조교언니가 온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통역을 나섰죠. 남학우 5명, 여학우 4명, 교수-교직원 5명..한사람 한사람 이름이 다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이 무리에 껴있던 딱한명 기억이 전혀 없습니다. 바로지금에 남친..교류 마지막날 조촐한 다과회를 갖았습니다.  남친이 제 맞은편에 앉아 잇었다고 하더라구요..

남친: 술한잔 하세요.

저: (웃음없음)저 술 안마셔요!

그러고는 옆에 조교언니랑 히히덕..

남친: 그럼 사이다

저: 마셨어요.

남친: XX과면 00알아요?

저: 네

이렇게 저희의 만남은 끝..하지만 14명중..말한마디 안나눈 애들도 기억이 나는데..죽어라 기억이 안나는 이남자...이남자는 한국으로 돌아가 제 싸이만 들락날락했다더군요.

 

1년후 동생이 놀러와 같이 상해로 여행을 갔습니다. 그런데 상해에 있는 학교와 저희 모교가 교류방문기간이였습니다. 그넓은 곳에서 방문단을 만나 이러쿵 저러쿵..그때 남친도 그 무리속에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또 1년이 지나..북경기숙사에 한국대학선배방에 인터넷을 하러 갔습니다. 손님이와 있더군요..바로 지금에 남친...

선배: 너 알지? 저번에 방문단왔던..

저: 글쎄요..

그리고는 인사만하고 등을 돌린채 열심히 싸이질을...그후로 밥한끼 같이 했습니다.

 

전 북경에서 무사히 졸업을 하고 상해로 내려와 한국모교와 교류중인 대학에서 또 공부를 하기로 했습니다. 유학생 사무실에 들어가니 빛을 감고있는 남자가 쇼파에 앉아 있더군요..근데...낯이 익습니다....

남친: 안녕하세요.

저:.....아..... 네..여기 왠일이세요.

 

네..제 기억속엔 북경에서 밥한끼 같이했던 그남자....총장님 추천으로 왔다는군요...근데 알고보니 한국도 아닌 이넓은 중국에서 3번이나 같은 장소에 있었더라구요..그것도 가까이에..그런데 전 밥먹은 기억만..나중에 남친이 말해줘서 위에 일들을 알았구요. 하지만 여전히 기억이..남친 무지 섭섭해하길래..기억이 날듯 하다고 거짓부렁은 했지만...ㅋㅋ

 

그리고 북경에서의 밥한끼..원래는 선배와 먹기로 했는데 손님인 남친두 왔구요..그날친은 제가 고추기름이 듬뿍들어간 초울트라로 매운 샤브샤브를 먹자고해서 먹었는데 알고보니 남친 식당에 오기전 병원에서 사랑니를 뽑았다구 하더라구요..하지만 저때문에..ㅍㅎㅎ

 

꿈을 가지고 들어간 대학.. 바글바글한 남자들 틈에서 부킹이다 미팅이다 한번못해보구 거칠게 살면서 처녀귀신으로 늙는줄 알았는데..남의 나라땅까지와서 어렵게 어렵게 만났습니다. 남친은 현재 공부가 끝나 먼저 한국으로 돌아가고 전 하루가 일초처럼 가주길 기도하며 보내고 있습니다. 같이 기도해주세요~

 

오늘에 솔로 명언..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니 꼭 돌아보자

짚신도 짝이 있다...처녀 몽달귀신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솔로들이여 멀리 보지말고 주위부터 살펴라~지금 당신의 옆을 보세요 ^^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