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에 이렇게 글 써본적도 없고 글을 잘 못써서 횡설수설 할텐데 이렇게 쓰는게 맞는지, 이렇게 제 이야기를 써도 되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갓 20살 된 여자고 쓰게 된 이유는 제목 그대로의 아빠때문이예요.
아빠는 제가 아주 어렸을때 기억부터 제가 무언갈 잘못하거나 무언가 자기 가치관과 맞지 않는 말이나 행동을 하면 바로 때리시거나 폭언을 하셨어요.
물론, 제가 잘못했으니까 맞는다고 생각했는데 점점 가면 갈수록 도가 지나치고 제 주변에도 피해가 가니까 미치겠어요.
유치원 다닐 때에는 욕은 안하셔도 옷걸이로 종아리를 맞았고
초등학교 저학년때엔 플라스틱 빗자루
고학년 올라가서부터 그냥 주먹이나 발로 차이기도 하고 뺨도 맞고 어쩔땐 상다리 부러진걸로 맞았었고요.
중학생때부터 무슨 물건이든 상관없이 그냥 손 주위에 잡히는걸로 맞았어요.
초등학교 3학년 4학년때쯤 머리가 엄청 많이 빠졌어요.
손으로 머리를 쓱쓱 빗으면 손가락 사이에 항상 머리카락이 엄청 많이 빠져나왔고 학원남자애들은 탈모라고 놀린거에 스트레스 받아서 머리가 더 빠졌다가 머리가 다시 나고있을때에 아빠랑 사이좋게 얘기중에 아빠가 머리 쓰다듬다가 머리 중간중간이 비어있고 새로 나는 머리때문에 까슬까슬한거보고 왜 그러냐고 물어보시길래 사실대로 말씀드리니 거짓말 하지 말라고 하시고 화를 내시는거예요.
덜컥 겁먹고 덜덜 떨면서 다시 말 하니까 자꾸 거짓말 한다고 또 혼내시는거예요 사실을 사실이라고 말도 못하고 억울해하니까 사소한걸로 거짓말 하냐고 하면서 맞았어요.
계속 맞으면서 죄송하다 죄송하다 하다보니 정말 왜 머리가 이렇게 되었냐 물어보셔서 또 바른대로 다 말했죠.
아빠는 제가 계속 거짓말을 한다고 화가 많이 나셔서 머리채잡고 옥상에 있는 화장실에 데려가서 때리시다가 제가 구토하니 쇼 하지 말라고 하면서 더 때리시길래 면도기로 호기심에 밀었다고 거짓말하며 죄송하다고 하니까 진작 사실대로 말 하지 왜 거짓말 쳤냐고 한마디 하시곤 내려가셔서 옥상에서 엄청 울다가 내려왔던적도 있었고요.
초등학교 5학년 겨울에 유치원다니던 동생데리고 학교 방과후선생님이 학교에서 피자사주신거 같이 있다 7시에 집 들어갔다가 종아리 퉁퉁 붓도록 맞아서 2일간 걷는게 힘들었던적도 있었고
중학교 들어가서 친구랑 놀다가 시간이 너무 늦어져 집에가면 아빠한테 맞을게 겁나서 친구네 집에서 자고 집 가니까 현관에서부터 때리시다 제가 현관문에 계속 부딪혀 쿵쿵 소리나니까 머리채 잡고 방에 끌고가서 머리 밀어서 외금시키시고 (이건 제가 잘못한거라 큰 반발감은 없었어요)
이 일 이후에 제가 잘못한 일인데도 괜히 아빠한테 반발심 생겨서 탈선 후에 가출했다 증조할머니가 많이 아프셔서 다시 집에 들어와서 세달간 외출금지 처분 받기도하고
17살때 통금 9시로 잘 지키고 알바하고 지내다 알바 같이 하는 사람들이랑 일끝내고 통금시간보다 1시간 늦게 들어가서 많이 혼나겠다 하며 쫄아서 집에 들어가니까 왜 늦었냐고 하시길래 알바하는 사람들이랑 놀다가 늦게 들어왔다고 하니 손수 알바하는 매장에 전화해서 왜 애를 데리고 늦게까지 있냐 미친것 아니냐하시고 추가근무도 마음에 안든다며 길길이 화내주셔서 일 하는 매장에서 욕 먹고 짤렸고요 (추가근무라 해봤자 30분ㅋㅋㅋㅋ 그리고 동의서에 추가근무해도 괜찮다고 싸인도 했어요ㅋㅋㅋㅋㅋㅋㅋ)
18살초에는 그냥 제가 화장하는거 마음에 안드신다고 통금시간 6시라고 하고 갑자기 3시간 훅 줄어들어서 적응 못하고 몇차례 늦게 들어가니까 하시는 말이
"니가 개처럼 쳐맞아봐야 정신을 차리지?" 하시면서 또 구토할때까지 맞고 엄마는 놀라셔서 울면서 아빠 말리다가 엄마도 같이 맞았고 나중엔 혼자 씩씩거리다가 들어가서 씻고 잠이나 자라고 한 뒤 외금 시키고
18살 중반 크루활동때문에 크루멤버랑 연습실 가는 지하철 타고가다가 식은땀 나고 복통와서 바로 지하철 내리고 일단 엄마한테 전화해서 돈도 없고 아프다고 어떻게 해야되냐고 울면서 전화하니
엄마가 갈테니까 근처에 있는 작은병원이라도 가라고하셔서 근처에 있는 병원 들어가서 진료받고 진통제 맞으면서 쉬고있다가 구급차 불러서 큰 병원으로 옮겨지고 나중에 엄마만 병원으로 오셨는데
검사가 많이 늦어져서 밤 10시 되니까 아빠가 전화해서 "아파봤자 얼마나 아프다고 안와!!!" 하시며 노발대발 소리지르시셔서 엄마랑 저랑 병원에서 둘이 벌벌 떨면서 감사받고 집에 가니까 아빠가 저 때릴려는거 엄마가 간신히 말리셔서 다행이 그 날은 안맞고 넘어갔어요.
그런데 문제는 병원에서 산부인과 가서 다시 검사 받으라고 해서 받아보니 난소파열이였는데 아빠가 듣고선 몸을 어떻게 굴리길래 난소파열이냐고 정신머리가 있는거냐며 소리지르고 걸X취급해서 정신적으로 충격을 정말 많이 받았어요.
난소파열이 꼭 성관계를 가져야만 생기는것도 아니고 정확히 무엇때문에 파열된건지도 모르는데 그런식으로 말하니까 수치심도 들었고요.
그와 동시에 병원에서 절대안정이라고 연습도 집안일도 하지말고 누워있고 스트레스 받으면 혹 더 커질 수 있으니까 스트레스 받는일은 가급적 피하라는 의사소견이였는데
아빠가 듣고 몸굴려서 저렇게 된건데 상전취급 하라는거냐며 비아냥거리길래
아~ 눈 앞에서 쓰러지는꼴 보고싶은건가 싶어서 일부러 더 집안일 하고 이리저리 움직이고 설치다 밖에 나갈려고 하니까 외금이라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얼마나 어이가 없었는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다시 생각하니까 어이없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시 본론으로 들어와서 제가 회복력은 좋은지 혹은 나날이 빠른속도로 작아졌고 찌릿찌릿한 복통도 점점 줄어들어서 집안일도 에라 모르겠다 하고있는 마침 그때 엄마가 바빠져서 세탁기에 세탁물 넘친거 보시고 화 나서 방문 벌컥열고 이세상에 있는 년이란 년 다 소환하시면서 집에 있는거 핸드폰만 하지말고 빨래나 하랍니다.
절대안정이라도 많이 괜찮아졌고 어차피 집에서 아무것도 안하니까 집안일 제가 하는건 뭐 괜찮은데
'아빠도 집에 하루종일 있고 게임만 하시는데 아빠도 할 수 있지 않냐' 라고 하고 싶었는데 괜히 그러다간 맞을것같고 제가 생각하기에도 그런 발언은 아빠한테 하기엔 주제 넘는 말 인것 같아서 안하고 다시 집안일 하고 집에서 아빠 눈치보면서 지냈었어요.
근데 원래 친구 만나서 수다떨고 혼자 놀더라도 노래방가고 돌아다니는거 좋아하던애가 몇주째 집에 박혀서 밖 구경도 못하고 있다보니 답답해서 엄마한테 언제까지 외금이냐 물어보니까
엄마가 아빠 눈치보고 아빠 기분 좋아 보이는 날에 아빠한테 "00이 언제까지 외금이야?" 하니까 아빠가 "모르지 하는거 보고 할건데 둘이 쑥덕거리지 말라고 X발 더 화나니까 뒤에서 짜니까 재미있고 즐겁디?" 이러시더라고요.
제가 말 하면 때릴게 뻔히 보이는데 뭘 어쩌자는건지 하나도 모르겠고 또 안물어보고 집에만 있자니 답답하고 몰래 나가면 또 맞으니까 못나가고...
뭐 할 수 있는게 하나도 없고 집에서 눈치만 보고있으니 피 말라 죽어버리겠다는 표현을 그때서야 확실히 알겠더라고요.
아 19살엔 아침 일찍 남자친구랑 찜질방간다고 남자친구랑 같이 맞았었어요.
어차피 친한친구들 앞에서 맞은건 한 두번도 아니고 제 친구한테 손찌검이나 폭언은 안해서 제가 친구한테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풀었거든요.
근데 아침 7시에 남자친구가 찜질방 같이 가기로해서 집앞으로 데리러온거 보고 지금 시간이 몇시냐고 이 꼭두새벽부터 예의없게 남의 집 앞에서 얼쩡거리냐며 제 남자친구 혼내는거예요ㅋㅋㅋㅋㅋ 그것도 만취상태로요 ㅋㅋㅋㅋㅋㅋ
아빠는 그 시간에 집 들어오시다가 제 남자친구 보고 뭐라고 한거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 남자친구는 여자친구 아버지라고 멀리서 보였을때부터 알아차리고 인사하니까 아빠는 제 남자친구한테 뭐라고 하고 ㅋㅋㅋㅋㅋ
집안에서 듣고 깜짝 놀라서 빨리 준비하고 나가니까 아침 일찍부터 어딜 기어나가냐며 머리 툭툭 때리시길래 기분 나쁜 내색 안하고 웃으면서 찜질방 가기로 했다고 애교부리니까
"이렇게 일찍 기어나갈거면 쳐 말이라도 하세요 000아~" 하시면서 머리 툭툭 때리시는거 다 참고 "네! 죄송해요ㅠㅠ" 하니까 타겟은 남자친구로 바뀌고 남자친구한테 "00이 일찍 집 보내고 이렇게 일찍 데리고 나가지말고" 하며 제 남자친구 머리도 툭툭 때리더라고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한테만 뭐라고 하면 됐을텐데 굳이 남자친구한테까지 할 필요도 없고 꼭 때려야했나 싶기도 하고 남자친구한테는 미안해서 눈도 못쳐다봤었고요.
남자친구는 제가 이런 일 일어날까봐 불안해하던거 알고있었고 또 예전에 저 혼나는거 본적도 있어서 많이 안놀랐고 괜찮다고 너무 미안해 하지 말라고 해줘서 고맙다고 하고 사건은 끝났던 적도 있고요.
제일 문제는 지금이예요. 성인 되기 전에는 아직 미성년자이고 내가 무슨 잘못을 저질러도 부모님에게 피해는 확실히 가고 보호받아야 하는 나이니까 다 이해했는데
지금은 따로 일 하는것도 있고 일때문에 늦게 들어가거나 20살 됐다고 친구들이랑 술 마실때도 있고 성인되면 통금같은거 풀어주신다고 해서 맘놓고 놀았는데
매일 늦는것도 아니고 1월1일은 3주 전부터 어렵게 허락받아서 새벽 4시까지 들어갔고 1월 2일부터 지금까지 10시30분 이후에 집 들어가면 때리시고 이년 저년 __ 하시면서 술 쳐 마시니까 늦게 들어온다고 하시고...
제일 억울한게 늦게 들어간 이유가 항상 술때문인줄만 아세요.
퇴근이 10시고 근무하는곳에서 집까지 빨리 걸어야 40분 걸리는데 어떻게 10시30분 전에 도착해요. 말도 안되죠ㅋㅋㅋㅋㅋㅋ 그렇다고 택시타고 오면 니 월급 얼마니 부터 니 분수에 맞게 살아라,허영심이 가득하다 라고 뭐라 하시니 속상하고요.
또 요즘따라 때리는일도 더 잦아지고 더더욱 무차별적으로 때리셔서 얼마전엔 왼뺨을 잘못 맞았는지 왼쪽 귀가 소리도 작게 들리고 웅- 하는 소리가 계속 나다가 얼마전에 괜찮아졌습니다.
괜찮아지기 무섭게 그제는 핸드폰 무음으로 해놓은거 새까맣게 잊어버리고 회식가서 전화 안받고 늦게 들어왔다고 그냥 죽으라면서 집에 있는 기타로 머리 내려찍으셨어요.
이번엔 강도가 너무 쌔서 엄마도 놀라서 말리시다가 엄마도 맞고 제가 "엄마 내가 혼날테니까 그러지마 내가 잘못한거야" 하니까 왜 이젠 반성하는척 하냐고 하시네요.
예전에 엄마가 말려서 아빠가 더 화낸거때문에 그런건데 말이죠. 또, 제가 잘못했는데 엄마가 아빠한테 맞는거 양심에 찔려서 그런건데 저렇게 말씀하시니 어느 장단에 춤을 춰야하는지 모르겠네요.
반성하는척 하지 말라면서 때리시는거 보고 엄마가 내 딸 때리지 말라고 엄마가 힘들다고 이젠 놓아주라고 이혼하자고 얘기 하니까 혼자 실성한듯 웃더니 저보고 저때문에 이혼한데요.
제가 이렇게 만들었다고 그러네요... 솔직히 부인은 못해요 저도 어느정도 잘못한거니까요.
일찍일찍 잘 들어갔으면 엄마가 그 상황에서 그런 말을 안했겠죠.
그리고 아빠가 갑자기 표정 확 굳히곤 오늘 끝까지 가보자는거지? 이러곤 때리고 발로 차는데 이렇게 맞다간 죽을것같고 그 와중에 엄마도 같이 맞고있어서 처음으로 "제발 저 한마디만 할게요 말 할 기회좀 주세요" 하니까 어디에 대고 딜하자는거냐면서 더 때리는거예요
엄마 때리는거 보고 너무 화나서
"엄마는 때리지 마요 제가 다 맞을테니까"
하니 나가라고 또 소리지르는거예요 ㅋㅋㅋㅋ
거기서 엄마는 갑자기 안방에 들어가시고 아빤 또 기타들고 저 때리면서 죽으라고 또 하시고 ㅋㅋㅋㅋㅋ 나중엔 기타 제 머리에 던지고 또 때리는데 눈을 잘못 맞아서 그대로 주저앉으니까 엄마는 패딩입고 나올려고 했었는지 뛰어와선 저보고 나가자고 하는데 거기서 아차 했나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갑자기 "니가 쟤 관리 할 수 있어?ㅋㅋㅋㅋ저 미친년 관리되냐고" 이러시니 엄마가 관리 된다고 하니까
"미친 망아지가 날뛰는거 얼마나 잘 관리하나 보자" 이러시고 방에 들어가셔서 그만 맞았는데 씻을려고 화장실 들어가서 거울 보니까 얼굴이 호빵맨처럼 퉁퉁 부어있더라고요. 다 혹으로ㅋㅋㅋㅋ
광대엔 멍도 들었고 눈은 실핏줄 터지고 그나마 덜 맞은 오른쪽은 살짝만 부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그 상황에서 덜 부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게 웃겼어요.
아까 엄마랑 편의점 가면서 엄마가 "이혼 하더라도 너때문에 하는거 아니니까 마음쓰지말고 죄책감들지마" 하시는데 눈물 핑 돌고 미안해져서 괜히 더 밝은척했네요.
평소에 아빠가 탈모때문에 스트레스 받으셔서 탈모랑 아주 조금이라도 관련된 단어나 연상되는 대화주제가 나오면 화내시면서 머리 쥐어박으셨는데 아빠는 저나 동생한테 살쪘다거나 콤플렉스로 놀리시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막내가 다리도 길고 얼굴형도 이쁘고 단점이라면 피부가 조금 안좋다는건데 뭐만하면 동생보다 다리가 짧네 얼굴이 못생겼네 가슴도 동생보다 더 작을것같다고 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 저도 제 가슴 작은거 다 아는데 굳이 그렇게 콕 찝어서 말 안해줘도 되는데 말이죠.
아 그래도 엄마랑은 사이 좋아요.
버티기 너무 힘들어서 어린마음에 가족이랑 다 연끊고 혼자 살려고 준비했던거 엄마랑 웃으며 얘기하다 마음접었고요!
엄마랑 저랑은 나이차이가 많이 안나서 친구면서 여자로써 인생선배이자 고민상담소이자 모녀지간인데 아주 어렸을때부터 엄마가 뭐가 힘든지 조금이라도 듣고 하다보니 아빠랑은 못살겠다며 이혼하고싶다고 했던게 있어서 이렇게 계속 맞기만 한 기억뿐이라면 가정폭력으로 신고했을텐데 엄마 말 들어보면 아빠가 엄마 아껴줄땐 너무 아껴주는것도 보였어요. 그만큼 다정할땐 너무 다정해요.
친구랑 있다가 길에서 아빠 마주치면 아빠랑 밝게 인사하고 항상 헤어질때 일찍 들어와서 저녁먹자고 하시는거 보면 항상 친구가 화목하고 단란하다고 부럽다고 하는데 집 안에선 폭언에 폭력에... 눈치 봐야하는거 생각나면 씁쓸하고 그러네요.
잘 해줄땐 또 잘 해준다는건 가끔 요리도 해주세요.
제가 친구문제로 힘들어하면 부모님한테 말하라고 해결은 못해줘도 들어 줄 수도 있고 괜찮은 해결방안도 있다고, 혼자 끙끙 앓는것보단 여럿이서 나눠 생각하는것도 썩 나쁜건 아니라면서 든든할때도 있어요.
어렸을땐 밖에 나들이 간 기억은 없어도 집에서 조금이라도 놀아줬던 기억도 있고
가출했을때 아빠가 미워도 그리웠던적도 있었구요.
총 통틀어서 생각해보면 제가 잘못해서 아빠가 저한테 이러시는거고 저 바르게 크라고 혼내시는건데 이렇게 미워해도 되는건가 하다가 잘못한거 없이 그냥 욕먹고 눈치보고 동생이 맞는거, 가치관에 다른 발언했다고 넌 그래서 안된다는 식으로 상대방 가슴에 비수 날리고 깍아내리는거 보면 미치도록 싫고
또, 싫어하다가도 내가 잘하면 괜찮아질려나 싶고 너무 혼란스럽네요.
제가 생각이 어려서 그런지 일찍 다니는거 빼곤 뭘 더 어떻게 잘 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어떻게 해야 아빠가 폭력,폭언 안하고 다정하게 대해줄까요?
글 쓰다보니 이말 저말 다 나와서 너무 길어졌네요.
글재주 없어서 보기 지루하고 중간중간 맞춤법,띄어쓰기 많이 틀렸을텐데 참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 혹시라도 제가 누구인지 알것같으면 모르는척하고 넘어가주세요ㅠㅠㅠㅠㅠㅠ 굳이 아는척 하고 싶거나 걱정되면 댓글쓰지 말고 개인적으로 연락 주세요ㅠㅠㅠㅠㅠ
익명이라고 이렇게 적은건데 알아버리면 창피해요ㅠㅠ
아빠때문에 미치겠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갓 20살 된 여자고 쓰게 된 이유는 제목 그대로의 아빠때문이예요.
아빠는 제가 아주 어렸을때 기억부터 제가 무언갈 잘못하거나 무언가 자기 가치관과 맞지 않는 말이나 행동을 하면 바로 때리시거나 폭언을 하셨어요.
물론, 제가 잘못했으니까 맞는다고 생각했는데 점점 가면 갈수록 도가 지나치고 제 주변에도 피해가 가니까 미치겠어요.
유치원 다닐 때에는 욕은 안하셔도 옷걸이로 종아리를 맞았고
초등학교 저학년때엔 플라스틱 빗자루
고학년 올라가서부터 그냥 주먹이나 발로 차이기도 하고 뺨도 맞고 어쩔땐 상다리 부러진걸로 맞았었고요.
중학생때부터 무슨 물건이든 상관없이 그냥 손 주위에 잡히는걸로 맞았어요.
초등학교 3학년 4학년때쯤 머리가 엄청 많이 빠졌어요.
손으로 머리를 쓱쓱 빗으면 손가락 사이에 항상 머리카락이 엄청 많이 빠져나왔고 학원남자애들은 탈모라고 놀린거에 스트레스 받아서 머리가 더 빠졌다가 머리가 다시 나고있을때에 아빠랑 사이좋게 얘기중에 아빠가 머리 쓰다듬다가 머리 중간중간이 비어있고 새로 나는 머리때문에 까슬까슬한거보고 왜 그러냐고 물어보시길래 사실대로 말씀드리니 거짓말 하지 말라고 하시고 화를 내시는거예요.
덜컥 겁먹고 덜덜 떨면서 다시 말 하니까 자꾸 거짓말 한다고 또 혼내시는거예요 사실을 사실이라고 말도 못하고 억울해하니까 사소한걸로 거짓말 하냐고 하면서 맞았어요.
계속 맞으면서 죄송하다 죄송하다 하다보니 정말 왜 머리가 이렇게 되었냐 물어보셔서 또 바른대로 다 말했죠.
아빠는 제가 계속 거짓말을 한다고 화가 많이 나셔서 머리채잡고 옥상에 있는 화장실에 데려가서 때리시다가 제가 구토하니 쇼 하지 말라고 하면서 더 때리시길래 면도기로 호기심에 밀었다고 거짓말하며 죄송하다고 하니까 진작 사실대로 말 하지 왜 거짓말 쳤냐고 한마디 하시곤 내려가셔서 옥상에서 엄청 울다가 내려왔던적도 있었고요.
초등학교 5학년 겨울에 유치원다니던 동생데리고 학교 방과후선생님이 학교에서 피자사주신거 같이 있다 7시에 집 들어갔다가 종아리 퉁퉁 붓도록 맞아서 2일간 걷는게 힘들었던적도 있었고
중학교 들어가서 친구랑 놀다가 시간이 너무 늦어져 집에가면 아빠한테 맞을게 겁나서 친구네 집에서 자고 집 가니까 현관에서부터 때리시다 제가 현관문에 계속 부딪혀 쿵쿵 소리나니까 머리채 잡고 방에 끌고가서 머리 밀어서 외금시키시고 (이건 제가 잘못한거라 큰 반발감은 없었어요)
이 일 이후에 제가 잘못한 일인데도 괜히 아빠한테 반발심 생겨서 탈선 후에 가출했다 증조할머니가 많이 아프셔서 다시 집에 들어와서 세달간 외출금지 처분 받기도하고
17살때 통금 9시로 잘 지키고 알바하고 지내다 알바 같이 하는 사람들이랑 일끝내고 통금시간보다 1시간 늦게 들어가서 많이 혼나겠다 하며 쫄아서 집에 들어가니까 왜 늦었냐고 하시길래 알바하는 사람들이랑 놀다가 늦게 들어왔다고 하니 손수 알바하는 매장에 전화해서 왜 애를 데리고 늦게까지 있냐 미친것 아니냐하시고 추가근무도 마음에 안든다며 길길이 화내주셔서 일 하는 매장에서 욕 먹고 짤렸고요 (추가근무라 해봤자 30분ㅋㅋㅋㅋ 그리고 동의서에 추가근무해도 괜찮다고 싸인도 했어요ㅋㅋㅋㅋㅋㅋㅋ)
18살초에는 그냥 제가 화장하는거 마음에 안드신다고 통금시간 6시라고 하고 갑자기 3시간 훅 줄어들어서 적응 못하고 몇차례 늦게 들어가니까 하시는 말이
"니가 개처럼 쳐맞아봐야 정신을 차리지?" 하시면서 또 구토할때까지 맞고 엄마는 놀라셔서 울면서 아빠 말리다가 엄마도 같이 맞았고 나중엔 혼자 씩씩거리다가 들어가서 씻고 잠이나 자라고 한 뒤 외금 시키고
18살 중반 크루활동때문에 크루멤버랑 연습실 가는 지하철 타고가다가 식은땀 나고 복통와서 바로 지하철 내리고 일단 엄마한테 전화해서 돈도 없고 아프다고 어떻게 해야되냐고 울면서 전화하니
엄마가 갈테니까 근처에 있는 작은병원이라도 가라고하셔서 근처에 있는 병원 들어가서 진료받고 진통제 맞으면서 쉬고있다가 구급차 불러서 큰 병원으로 옮겨지고 나중에 엄마만 병원으로 오셨는데
검사가 많이 늦어져서 밤 10시 되니까 아빠가 전화해서 "아파봤자 얼마나 아프다고 안와!!!" 하시며 노발대발 소리지르시셔서 엄마랑 저랑 병원에서 둘이 벌벌 떨면서 감사받고 집에 가니까 아빠가 저 때릴려는거 엄마가 간신히 말리셔서 다행이 그 날은 안맞고 넘어갔어요.
그런데 문제는 병원에서 산부인과 가서 다시 검사 받으라고 해서 받아보니 난소파열이였는데 아빠가 듣고선 몸을 어떻게 굴리길래 난소파열이냐고 정신머리가 있는거냐며 소리지르고 걸X취급해서 정신적으로 충격을 정말 많이 받았어요.
난소파열이 꼭 성관계를 가져야만 생기는것도 아니고 정확히 무엇때문에 파열된건지도 모르는데 그런식으로 말하니까 수치심도 들었고요.
그와 동시에 병원에서 절대안정이라고 연습도 집안일도 하지말고 누워있고 스트레스 받으면 혹 더 커질 수 있으니까 스트레스 받는일은 가급적 피하라는 의사소견이였는데
아빠가 듣고 몸굴려서 저렇게 된건데 상전취급 하라는거냐며 비아냥거리길래
아~ 눈 앞에서 쓰러지는꼴 보고싶은건가 싶어서 일부러 더 집안일 하고 이리저리 움직이고 설치다 밖에 나갈려고 하니까 외금이라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얼마나 어이가 없었는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다시 생각하니까 어이없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시 본론으로 들어와서 제가 회복력은 좋은지 혹은 나날이 빠른속도로 작아졌고 찌릿찌릿한 복통도 점점 줄어들어서 집안일도 에라 모르겠다 하고있는 마침 그때 엄마가 바빠져서 세탁기에 세탁물 넘친거 보시고 화 나서 방문 벌컥열고 이세상에 있는 년이란 년 다 소환하시면서 집에 있는거 핸드폰만 하지말고 빨래나 하랍니다.
절대안정이라도 많이 괜찮아졌고 어차피 집에서 아무것도 안하니까 집안일 제가 하는건 뭐 괜찮은데
'아빠도 집에 하루종일 있고 게임만 하시는데 아빠도 할 수 있지 않냐' 라고 하고 싶었는데 괜히 그러다간 맞을것같고 제가 생각하기에도 그런 발언은 아빠한테 하기엔 주제 넘는 말 인것 같아서 안하고 다시 집안일 하고 집에서 아빠 눈치보면서 지냈었어요.
근데 원래 친구 만나서 수다떨고 혼자 놀더라도 노래방가고 돌아다니는거 좋아하던애가 몇주째 집에 박혀서 밖 구경도 못하고 있다보니 답답해서 엄마한테 언제까지 외금이냐 물어보니까
엄마가 아빠 눈치보고 아빠 기분 좋아 보이는 날에 아빠한테 "00이 언제까지 외금이야?" 하니까 아빠가 "모르지 하는거 보고 할건데 둘이 쑥덕거리지 말라고 X발 더 화나니까 뒤에서 짜니까 재미있고 즐겁디?" 이러시더라고요.
제가 말 하면 때릴게 뻔히 보이는데 뭘 어쩌자는건지 하나도 모르겠고 또 안물어보고 집에만 있자니 답답하고 몰래 나가면 또 맞으니까 못나가고...
뭐 할 수 있는게 하나도 없고 집에서 눈치만 보고있으니 피 말라 죽어버리겠다는 표현을 그때서야 확실히 알겠더라고요.
아 19살엔 아침 일찍 남자친구랑 찜질방간다고 남자친구랑 같이 맞았었어요.
어차피 친한친구들 앞에서 맞은건 한 두번도 아니고 제 친구한테 손찌검이나 폭언은 안해서 제가 친구한테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풀었거든요.
근데 아침 7시에 남자친구가 찜질방 같이 가기로해서 집앞으로 데리러온거 보고 지금 시간이 몇시냐고 이 꼭두새벽부터 예의없게 남의 집 앞에서 얼쩡거리냐며 제 남자친구 혼내는거예요ㅋㅋㅋㅋㅋ 그것도 만취상태로요 ㅋㅋㅋㅋㅋㅋ
아빠는 그 시간에 집 들어오시다가 제 남자친구 보고 뭐라고 한거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 남자친구는 여자친구 아버지라고 멀리서 보였을때부터 알아차리고 인사하니까 아빠는 제 남자친구한테 뭐라고 하고 ㅋㅋㅋㅋㅋ
집안에서 듣고 깜짝 놀라서 빨리 준비하고 나가니까 아침 일찍부터 어딜 기어나가냐며 머리 툭툭 때리시길래 기분 나쁜 내색 안하고 웃으면서 찜질방 가기로 했다고 애교부리니까
"이렇게 일찍 기어나갈거면 쳐 말이라도 하세요 000아~" 하시면서 머리 툭툭 때리시는거 다 참고 "네! 죄송해요ㅠㅠ" 하니까 타겟은 남자친구로 바뀌고 남자친구한테 "00이 일찍 집 보내고 이렇게 일찍 데리고 나가지말고" 하며 제 남자친구 머리도 툭툭 때리더라고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한테만 뭐라고 하면 됐을텐데 굳이 남자친구한테까지 할 필요도 없고 꼭 때려야했나 싶기도 하고 남자친구한테는 미안해서 눈도 못쳐다봤었고요.
남자친구는 제가 이런 일 일어날까봐 불안해하던거 알고있었고 또 예전에 저 혼나는거 본적도 있어서 많이 안놀랐고 괜찮다고 너무 미안해 하지 말라고 해줘서 고맙다고 하고 사건은 끝났던 적도 있고요.
제일 문제는 지금이예요. 성인 되기 전에는 아직 미성년자이고 내가 무슨 잘못을 저질러도 부모님에게 피해는 확실히 가고 보호받아야 하는 나이니까 다 이해했는데
지금은 따로 일 하는것도 있고 일때문에 늦게 들어가거나 20살 됐다고 친구들이랑 술 마실때도 있고 성인되면 통금같은거 풀어주신다고 해서 맘놓고 놀았는데
매일 늦는것도 아니고 1월1일은 3주 전부터 어렵게 허락받아서 새벽 4시까지 들어갔고 1월 2일부터 지금까지 10시30분 이후에 집 들어가면 때리시고 이년 저년 __ 하시면서 술 쳐 마시니까 늦게 들어온다고 하시고...
제일 억울한게 늦게 들어간 이유가 항상 술때문인줄만 아세요.
퇴근이 10시고 근무하는곳에서 집까지 빨리 걸어야 40분 걸리는데 어떻게 10시30분 전에 도착해요. 말도 안되죠ㅋㅋㅋㅋㅋㅋ 그렇다고 택시타고 오면 니 월급 얼마니 부터 니 분수에 맞게 살아라,허영심이 가득하다 라고 뭐라 하시니 속상하고요.
또 요즘따라 때리는일도 더 잦아지고 더더욱 무차별적으로 때리셔서 얼마전엔 왼뺨을 잘못 맞았는지 왼쪽 귀가 소리도 작게 들리고 웅- 하는 소리가 계속 나다가 얼마전에 괜찮아졌습니다.
괜찮아지기 무섭게 그제는 핸드폰 무음으로 해놓은거 새까맣게 잊어버리고 회식가서 전화 안받고 늦게 들어왔다고 그냥 죽으라면서 집에 있는 기타로 머리 내려찍으셨어요.
이번엔 강도가 너무 쌔서 엄마도 놀라서 말리시다가 엄마도 맞고 제가 "엄마 내가 혼날테니까 그러지마 내가 잘못한거야" 하니까 왜 이젠 반성하는척 하냐고 하시네요.
예전에 엄마가 말려서 아빠가 더 화낸거때문에 그런건데 말이죠. 또, 제가 잘못했는데 엄마가 아빠한테 맞는거 양심에 찔려서 그런건데 저렇게 말씀하시니 어느 장단에 춤을 춰야하는지 모르겠네요.
반성하는척 하지 말라면서 때리시는거 보고 엄마가 내 딸 때리지 말라고 엄마가 힘들다고 이젠 놓아주라고 이혼하자고 얘기 하니까 혼자 실성한듯 웃더니 저보고 저때문에 이혼한데요.
제가 이렇게 만들었다고 그러네요... 솔직히 부인은 못해요 저도 어느정도 잘못한거니까요.
일찍일찍 잘 들어갔으면 엄마가 그 상황에서 그런 말을 안했겠죠.
그리고 아빠가 갑자기 표정 확 굳히곤 오늘 끝까지 가보자는거지? 이러곤 때리고 발로 차는데 이렇게 맞다간 죽을것같고 그 와중에 엄마도 같이 맞고있어서 처음으로 "제발 저 한마디만 할게요 말 할 기회좀 주세요" 하니까 어디에 대고 딜하자는거냐면서 더 때리는거예요
엄마 때리는거 보고 너무 화나서
"엄마는 때리지 마요 제가 다 맞을테니까"
하니 나가라고 또 소리지르는거예요 ㅋㅋㅋㅋ
거기서 엄마는 갑자기 안방에 들어가시고 아빤 또 기타들고 저 때리면서 죽으라고 또 하시고 ㅋㅋㅋㅋㅋ 나중엔 기타 제 머리에 던지고 또 때리는데 눈을 잘못 맞아서 그대로 주저앉으니까 엄마는 패딩입고 나올려고 했었는지 뛰어와선 저보고 나가자고 하는데 거기서 아차 했나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갑자기 "니가 쟤 관리 할 수 있어?ㅋㅋㅋㅋ저 미친년 관리되냐고" 이러시니 엄마가 관리 된다고 하니까
"미친 망아지가 날뛰는거 얼마나 잘 관리하나 보자" 이러시고 방에 들어가셔서 그만 맞았는데 씻을려고 화장실 들어가서 거울 보니까 얼굴이 호빵맨처럼 퉁퉁 부어있더라고요. 다 혹으로ㅋㅋㅋㅋ
광대엔 멍도 들었고 눈은 실핏줄 터지고 그나마 덜 맞은 오른쪽은 살짝만 부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그 상황에서 덜 부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게 웃겼어요.
아까 엄마랑 편의점 가면서 엄마가 "이혼 하더라도 너때문에 하는거 아니니까 마음쓰지말고 죄책감들지마" 하시는데 눈물 핑 돌고 미안해져서 괜히 더 밝은척했네요.
평소에 아빠가 탈모때문에 스트레스 받으셔서 탈모랑 아주 조금이라도 관련된 단어나 연상되는 대화주제가 나오면 화내시면서 머리 쥐어박으셨는데 아빠는 저나 동생한테 살쪘다거나 콤플렉스로 놀리시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막내가 다리도 길고 얼굴형도 이쁘고 단점이라면 피부가 조금 안좋다는건데 뭐만하면 동생보다 다리가 짧네 얼굴이 못생겼네 가슴도 동생보다 더 작을것같다고 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 저도 제 가슴 작은거 다 아는데 굳이 그렇게 콕 찝어서 말 안해줘도 되는데 말이죠.
아 그래도 엄마랑은 사이 좋아요.
버티기 너무 힘들어서 어린마음에 가족이랑 다 연끊고 혼자 살려고 준비했던거 엄마랑 웃으며 얘기하다 마음접었고요!
엄마랑 저랑은 나이차이가 많이 안나서 친구면서 여자로써 인생선배이자 고민상담소이자 모녀지간인데 아주 어렸을때부터 엄마가 뭐가 힘든지 조금이라도 듣고 하다보니 아빠랑은 못살겠다며 이혼하고싶다고 했던게 있어서 이렇게 계속 맞기만 한 기억뿐이라면 가정폭력으로 신고했을텐데 엄마 말 들어보면 아빠가 엄마 아껴줄땐 너무 아껴주는것도 보였어요. 그만큼 다정할땐 너무 다정해요.
친구랑 있다가 길에서 아빠 마주치면 아빠랑 밝게 인사하고 항상 헤어질때 일찍 들어와서 저녁먹자고 하시는거 보면 항상 친구가 화목하고 단란하다고 부럽다고 하는데 집 안에선 폭언에 폭력에... 눈치 봐야하는거 생각나면 씁쓸하고 그러네요.
잘 해줄땐 또 잘 해준다는건 가끔 요리도 해주세요.
제가 친구문제로 힘들어하면 부모님한테 말하라고 해결은 못해줘도 들어 줄 수도 있고 괜찮은 해결방안도 있다고, 혼자 끙끙 앓는것보단 여럿이서 나눠 생각하는것도 썩 나쁜건 아니라면서 든든할때도 있어요.
어렸을땐 밖에 나들이 간 기억은 없어도 집에서 조금이라도 놀아줬던 기억도 있고
가출했을때 아빠가 미워도 그리웠던적도 있었구요.
총 통틀어서 생각해보면 제가 잘못해서 아빠가 저한테 이러시는거고 저 바르게 크라고 혼내시는건데 이렇게 미워해도 되는건가 하다가 잘못한거 없이 그냥 욕먹고 눈치보고 동생이 맞는거, 가치관에 다른 발언했다고 넌 그래서 안된다는 식으로 상대방 가슴에 비수 날리고 깍아내리는거 보면 미치도록 싫고
또, 싫어하다가도 내가 잘하면 괜찮아질려나 싶고 너무 혼란스럽네요.
제가 생각이 어려서 그런지 일찍 다니는거 빼곤 뭘 더 어떻게 잘 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어떻게 해야 아빠가 폭력,폭언 안하고 다정하게 대해줄까요?
글 쓰다보니 이말 저말 다 나와서 너무 길어졌네요.
글재주 없어서 보기 지루하고 중간중간 맞춤법,띄어쓰기 많이 틀렸을텐데 참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 혹시라도 제가 누구인지 알것같으면 모르는척하고 넘어가주세요ㅠㅠㅠㅠㅠㅠ 굳이 아는척 하고 싶거나 걱정되면 댓글쓰지 말고 개인적으로 연락 주세요ㅠㅠㅠㅠㅠ
익명이라고 이렇게 적은건데 알아버리면 창피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