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만살고싶다 자살하고싶다 (이 글이 널리 알려졌으면..)

그만2017.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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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모난 세상이라 생각했어도 마음만큼만은 따뜻하게 살고싶었는데가족들 때문에 이젠 자존감이라는 건 나에게 처음부터 있었던가 의문이 들고사소한 모든 일들 조차 죄책감이란 생각 뿐이다
그렇다 내 나이는 28살그저 평범한 당신네들에게는 다 큰 놈이 나약하기만 하다는 비판 어린 목소리들만 들릴사람이란 동물에 있어 가장 젊고 멋있을 그런 나이다
어렷을 적부터 외동아들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습관적으로 맞아온 매에 길들여져 자라왔어무려 대학교 다닐적까지 집안에서 매라는 놈에 길들여져 말한마디 감히 뻐끔대지 못할 정도였어구타와 폭언나는 모든 집 애들이 다 이렇게 자라는줄 알았어 무려 대학교때까지엄마라는 존재는 정치라는 걸 하고 아버지라는 존재는 회사에 다녀사랑과 행복보다는 다른 지역사람들 눈에 어떻게 비춰질지에 맞춰져 자란거지 쉽게말하면하라면 해야했고 하지말라고하면 하지말아야 했으며 죽으라면 죽는 시늉까지 할 정도로
까놓자면 우리집은 재벌도 아니지만 또 서민이라고 하기엔 재산이 조금 있는편이야일단 우리집의 모든 기준은 돈으로 시작해서 돈으로 끝난다 해도 무방하지 않아나와 어울리는 친구도 내가 사귀는 여자친구도그 집 애는 집이 얼마나 잘사는지, 그 집 부모는 무얼하는지, 그 애는 무슨 직장을 가졌는지상당히 많은 체크리스트를 통해 철저하게 관리되었어부모의 마음에 들지 않을 때면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가차없이 벽을 쌓게 했지그래서 그런걸까 이 나이에 겉치레뿐인 친구녀석들은 수도없지만 들어서도 술한잔 기울이며 진심을 주고받을 친구하나 없는 정도야사귀던 여자도 마찬가지였어내가 나의 집을 잘알았기에 또 그렇게 자랐기에적어도 호감으로 시작되 사랑이란 크기가 될때까지의 만남을 할 여자에게 나와같은 상처를주고싶지않았어항상 모든 만남들은 비밀에 부쳐졌고 학창시절은 물론 성인이 된 이후에도나의 연애생활은 항상 감시의 연속이었고 불안과 초조함의 연속이었어내가 사는 동네는 논,밭이 있는 시골은 아니지만 여느 중소도시야보통 흔히들 얘기하는 '지역사회'라는 한다리 걸치면 누구의 조카, 아들, 사촌 등 이런식의한번 건너면 다 아는 그런 동네야그러다 보니 내가 혹여라도 번화가라고 하기엔 좀 그렇지만 번화가나 시내에서 데이트라는것을 하고 싶어도 어느 집 자식이다 누구의 아들이다 어느 순간 부모라는 존재의 귀에 들어가더라고나의 대학교 역시 마찬가지로 요즘 너희들이 흔히들 얘기하는 지잡대라는 곳에서 2년을 다녔어나에대한 기대감으로만 가득차고 휩싸여있던 부모는 나에게 온갖 과외와 좋은 학원, 좋은 선생들을 붙여줬지만 공부로는 안됐었나봐꽤나 당신네들에게는 충격이었나봐그럴꺼면 밥도 쳐먹지 말고 말 못하는 개돼지와 다를바가 뭐가 있겠냐며 등쌀에 못이기겠더라구그렇게 나의 학창시절과 대학생활을 뒤로하고 군대를 다녀왔어어렷을 적부터 자존감 없이 자라왔던 터일까 아니면 그냥 내 스스로의 변명일까나는 꿈이 없어항상 시키는 대로 하라는 대로만 하면 적어도 욕하거나 때리지는 않았으니까말야직장을 정해주더라고권유가 아닌 통보였어길들여진 내가 할 수 잇는 거라고는 아무것도 없이 '네' 이말 뿐이었고낙하산이다, 빽으로 들어왔다 라는 수 없는 욕과 눈치를 받으며 나 스스로도 대견할 정도로3년 반이라는 시간을 정신적인 고통과 스트레스를 견디며 버텼어그러면서 내 인생의 빛줄기 같은 희망적인 존재가 나타났어정말 나에겐 지금이나 그때나 정말 선물같은 존재였고 그 무엇보다 가치있는 존재야나보다 나이는 한살 많지만 너무나도 나에겐 빛과 소금, 그 이상의 존재였어뭐라 표현하기 힘든 그런 존재였지햇수로 약 4년이라는 시간을 만났어 너무 행복했어이 친구와 서로 기대어 바라본 세상이 지금껏 내가 봐왔던 세상과는 너무나 채색적이며 아름답고 행복하더라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결혼이란 얘기를 하게되었고 나에게는 거절할 이유가 없을 세상 최고의 답이었어하지만 혹시나가 역시나였고 점점 나의 행복과 희망에도 다시 그림자가 드리우더라내 잘못이었어우리 둘은 너무 좋았고 사랑했으며 서로에게 상처주지않으려 무던한 노력을 했지남녀 관계가 다들 그럴까아이가 생겼지 모질게 자라오던 나의 어린 시절부터 생각하던 나의 자식, 나의 아이가 생긴거야절대로 나처럼은 자라게 하고싶지 않은 나의 사랑스런 아이가 생긴거였어원망하던 사람들이었어도 그래도 부모였기에 사실을 알렸지만 뻔하게 들을 말이란걸 알고 예측했었음에도 불구했지만 너무 사치스러울것 같다는 말그대로 진짜 같잖지않은 병신같은 대답을 해버리더라집 앞 까지 같이 찾아왔지만 투명인간 취급에 인기척 조차 느껴지지않을 정도로 박하게 대꾸조차 안하더라구하지만 나는 나의 사랑하는 여자와 하늘이 줬을거란 그 아이를 꼭 내 두 손에서 따뜻함과 행복으로 지켜주고싶었지어느 새끼였든 똑같을꺼야 이 마음은팔자가 더러웠던 걸까평생을 피눈물을 흘리며 살다가 죽어도 마땅치않게 아이가 유산이 되어버렸어시부모의 박대와 변해가는 본인의 몸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던게지날 보면 닿지만해도 벌벌 떨었었어죽고싶더라 그런 모습들을 보고있자니 차라리 나란 새끼는 애초에 만들어지지않았으면 아예 존재조차 하지않았더라면 나 말고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았을텐데라면서
여자친구가 정말 하늘에서 내려준 천사였던걸까시간이 차츰 지나면서 본 모습을 찾아주더라 같잖고 하찮은 나의 노력으론 말도 안될일이었기에 추스르는 나의 선물을 보자니 더더욱 미안해지는 감정과 더 내 가슴에 담기더라구(이런 글을 쓰면서 이런 얘기를 하는 나도 참 아이러니하고 웃기지만 너희들 순간의 본능과 이성의 끈을 놓았다고해서 돌이킬수 없고 한 여자에게 평생의 상처가 될수 있는 계획적이지 않은 임신은 정말이지 확신이 동반된 계획이 있지않는 한 절대로 하지말았으면한다 너희 스스로도 부정하지못할 평생을 못지울 짐을 너희들의 단 한순간의 실수로 족쇄가 될 수도 있어 나 같은 실수 하지 않길 바란다)그 후로 우리의 사랑은 더욱더 깊어졌으며 그 여리디여린 여자친구는 현실을 직시하고 다른 여자였으면 진즉에 떠나고도 남았겠지만 나의 곁에 남아서 엄마라는 존재에게 한걸음씩 다가가고있더라고 나도 모르는 사이에
이런 일들을 겪고 헤쳐나가면 나는 위 회사를 다니며 도중에 들었던 생각이 조금 힘들어도 그 일을 했을때 적어도 내가 웃을수 있는 일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싹트면서 반항아닌 반항과 일탈을 시도했어무려 24살에 가출을 했으니 말야무려 1년이라는 시간을 고민하며 찾았는데결국엔 나란 새끼도 똑같은 그 유전자였던걸까소름돋게도 돈을 보고 있더라목표는 공기업이 되어버린거야지잡대 출신에게 공기업은 가당키나 한 소리겠냐마는 적어도 조금의 내 자신의 노력만 해준다면 학벌 정도는 걸림돌이 되지는 않겠더라구그 준비를 지금까지 약 1년하고도 2개월이란 시간 동안 아직도 하고있어물론 만만치 않은건 사실이더라그만두고싶고 힘들고 도중에 시험도 한번 떨어졌엇고
그래도 힘을 냈어신이 있다 믿었고 희망이 있다고 믿었고 뭐든 믿고싶었던거겠지만
그치만 이젠 다 그만두고싶다 얘들아내 주위엔 남들은 보통 다 존재하는 사랑을 주는 부모라는 존재도, 나란 존재의 인생에 있어도 유일한 희망이자 빛과 같던 그녀도, 진심어린 대화만이라도 나눌 친구조차도아무것도 없어그 녀가 너무 컸던거 같아제일 첫 문장에 그랬던것처럼 더이상 자존감도 나란 존재감도 모르겠고 내 스스로가 나를 부정하고 숨쉬는것조차 죄책감이 든다...몇일전부터 생각하던걸 행동으로 옮긴다는건 물론이지 쉽진 않았지만 굳혀있는 내 마음이 이젠 그렇게 하자고 한다 참 흐린 세상이다

그리고 나를 사랑하지만 나와 둘만의 미래는 행복할것만 같지만 그 외적인 자신의 삶이 행복하지가 않을것같고 보고싶지만 참고 있는 J야, 내가 정말 미안해 나의 더 큰 진심을 너에게 보여주지못해서 미안해 그래도 나의 마음 어느정도는 알아주고 날 안아주고 토닥여주던 너의 작은 손, 너의 숨결 하나까지 모든 모습 잘 간직하고 기억할께


* 이 병신같고 두서없이 휘갈겨댄 글을 마침으로서 나는 이 글들이 많은 사람들에게 널리 보여지고 알려졌으면 좋겠다
나와 같은 방법으로 아이를 키우려는 그 사람들에게이런 일들에 경각심이 없는 너희들에게영양가는 ㅈ도 없는 글이지만 나 같은 새끼도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므로서 좀 더 자존감을 갖길 바란다
다시는 태어나고싶지않은 이 세상에서 너희들은 나보다 더 멋있고 희망차게 살아봐누구하나 나에게 이런말 해준 존재는 그녀 빼곤 아무도 없었지만 내가 너희들에게 해줄게너희는 멋진 놈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