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기사한테 욕 먹었어요!!

나야나2008.10.26
조회498

정말 황당하고 어처구니가 없어서...

톡에다가 글 한번 올려 봅니다~

참고로 전 현재 학생이고 26살 청년 입니다~

 

10월 25일 토요일.. 오후 2시 30분경 여자친구랑 상암동 cgv에 영화를 보러 가려고

홍대근처인 산울림포스트극장 앞에서

XX운수 0X번 버스를 탑승하였습니다.

원래는 건너편에서 버스를 타야 목적지를 빨리 갈 수 있는데~

이 버스가 2정거장 뒤에 신촌역에서 회차를 하는걸 알고 있었고,

갑자기 비도 내리고 해서~ 버스가 오길래 탑승 했습니다.

신촌역에서 회차후 버스 기사가 나와 여자친구를 지칭하며

" 젊은 사람들~" 이렇게 부르네요~

처음에는 우리 뒤에 사람들 부르는줄 알고 가만히 있었습니다.

다시 한번 "젊은 사람들~"

그래서 제가 "네?~"하니깐

버스기사 : 어디서 탔어?(반말)

나 : 포스트극장앞이요. (마침버스가제가탄지점건너편을 지나고 있었음) 여기서 탔어요.

      왜요?

버스기사 : 왜요는 무슨! 묻는 말에 대답만 하면 되지!(엄청 짜증나는 말투..) 

                버스에는 기점과 종점이 있다고 하면서 계속 궁시렁 거림~~~

나 : (기사가 계속 짜증나는 말투와 반말로 얘기 하니깐 저도 얼굴이 약간 붉어짐)

      버스를 잘못 탔어요. 근데 내가 가고자야할 목적지가 있어서 버스 탄건데

       왜 자꾸 그러세요!

버스기사 : (말이 많다는 듯이)  묻는 말에만 대답하면 되지.. 무슨 말이 그렇게 많아!

               

기사가 너무 불친절 해서.. 내리면 차량 번호판이나 봐서 다산콜센터에 교통불편 민원제기나

해야 겠다는 생각으로 목적지 까지 갔습니다.

그리고 하차후 버스 앞에 번호판을 확인 후, 돌아서서 가려고 하는데

버스기사가 앞 출입문으로 ~

버스기사 : 야 이(개)새끼야! 신고해도 소용없어!

나 : (갑자기 욕 듣고 흥분함) 내가 지금 뭐했어요? 괜히 왜 그러세요!

버스기사 : 야 이(개)새끼야! 너도 잘한거 없어!

나 : 내가 뭘 어쨌는데요? 근데 왜 자꾸 반말하세요?

      나도 성인이고 내일 모레 서른인데..

버스기사 : 너 우리 막내보다도 어린게 어디서 젊은새끼가 대들어!

그때 주변에 어떤 아줌마가 "학생 그만해요" 만류를 하여서..

그만하고 버스는 뒤에 차들이 밀려서 출발했고....저는 영화관에 걸어 가면서

다산콜센터에 전화를 해서 교통불편 민원신고 접수를 하였습니다.

 

평소 이 마을버스를 자주 이용 했습니다. 전에 이 마을버스가 다니는 노선에 살았기

때문입니다. 대부분 기사분들이 버스를 타면 친절히 인사도 해주고

내리면서도 인사를 하시는데... 이 버스 기사는 너무 황당하네요..

그리고 그 버스를 많이 타면서 느낀건데..신촌역 한 정거장 전인 하나로마트앞에서

사람들이 탑승을 합니다. 저도 거기서 많이 탑승했습니다. 회차하는걸 알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기사 생각데로 하면 거기서 탄  사람들이 잘못 탑승한거고.. 

원래 버스를 타고 온 사람들중 신촌역에서 내리지 않고.. 강화시외버스터미널에서도

내립니다. 그러면 버스기사는 이분들한테는 뭐라고 얘기를 하셨야 하는지..

의심스럽네요... 

버스도 하나의 서비스업이고.. 자기 보다 어리다고 반말과 욕설을 남발 하시고..

또 자기 자식보다 어리면 욕설과 반말을 해도 된다는건지...

지금 생각해도 너무 분하고... 많은 사람들 앞에서 쪽팔림 당하고..

여자친구한테 버스기사랑 말다툼 하는 모습도 보이고...

어제 하루종일 기분이 얼마나 상했는지...

정말 어의 없는 하루 였고.. 그 기사분 반성하는 모습좀 보였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