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은 매일 읽었는데 쓰는 건 직접이라 조금 떨리는데 진짜 너무 슬퍼서 올려야 직성이 풀릴거 같음.
글이 매우 짧음. 진짜 진짜
글 솜씨가 많이 부족해서 음슴체로 갈께요! (이미 해부렸지만...)
난 기본 베이스가 감성임.
난 둘째딸이고 잘 나대고 성격도 좋고 약간 털털한 면모가 있음.
글구 난 나를 컨트롤 잘한다 생각하고 나처럼 감정기복 없는 사람은 없을 걸?
왜냐면 항상 신나 있으니까!!!!!
내가 생각해도 난 멋짐.
그러다 아무 걱정거리 없던 나에게도 문득 고민거리가 생겼는데 그게 나이가 먹어서 인지 너무 감성적으로 변했달까?
감성이 남다르게 진화 해부렸다....어디서부터 잘못 된거지??
일화를 에로 들자면 저번엔 친구랑 수다 떨면서 놀다 길가에 굴러가는 화안타깡통 보고 급 서글퍼져서 놀이터에서 대성통곡한 적이 있었음. 가끔 너무 서글플때 있지 않나? 나만이래? 진짜 그때 생각하면 내가 왜 슬펐는지 모르겠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가 나보고 미친뇬이라던데 그때 난 진짜 진학이랑 진로 문제로 예민해져서 반 미친뇬이었음 (대한민국의 수많은 고등학교&대학교 입학전형은 좀 간단하게 바뀌야 할 필요가 있음.)
그래 난 그 시기에 이런 매우매우 감성적인 여자였고 그래도 요즘은 꽤 나아졌다고 생각했었음.
그런데 어제 일이 터졌음.
(서론 개길어...)
바로 어제는 설날이라 의정부에 사시는 외할머니댁에 동생이랑 둘이서 갔다가 돌아가는 길이었음. 아부지랑 난생처음으로 영화를 보기로 해서 이상하게 완전 기분이 하이했음. (아부지가 원래 외식만 가끔하지 영화관은 일절 같이 안 가봄.) 그래서 완전 설레는 마음으로 열차를 탔지.
노선...기억은 잘 안나는데 아마 우리는 가능역에서 올라타서 7호선으로 올라타서 군자까지 갈 심산이었음. 근데 의정부 사람들 옷 진짜 잘 입대? 진짜 갈때마다 드는 생각인데 아마 과거에 패션을 주도 한 적이 있어서 그런가 옷가게도 완전 많고 핫플레이스임. 다들 완전 깔삼하게 옷들을 잘 입대?? 그래서 난 열차를 타면서 혼자 옷구경하면서 눈요기를 했음. 또 동생은 쿨내 진동하는 채로 내 옆에 앉아서 내 질문이랑 말들은 전부 스킵하고 지 친구랑 톡만 하고 날 안놀아줌,.
암튼 그런 상황에서 군자를 3~4 정거장 남겼을때?
잡상인 들어오잖아 지하철 타면? 막 지하철에서 들어오면 신고하라고 하는거
아 또 쓰려니까 눈물 나옴...
내가 스크린도어라고 해야하나? 자동문 열리는 쪽 있잖슴? 거기에 동생 앉히고 한칸 띄어서 앉았는데 그 잡상인 아저씨(?) 할아버지(?)가 여느 잡상인들처럼 질질 끄는 캐리어에다 물건들을 가득 얻고 들어오는데 그때가 오후3시? 4시 쯤 됐는데 물건이 아예 안팔렸는지 물건들이 엄청 많이 쌓여 있는거임. 그걸 또 무겁게 낑낑 대면서 들어오시는데 그때 1차로 울컥함. 사람들은 무거운 짐 들어온다고 몇명은 인상 찌푸리고...(진짜 인상 쓴 사람들 빰따구를 확...)
진짜 잊혀지지가 않는데 행색이 너무 초라하셔서...진짜 키가 조금 있으신데 되게 마르시고 키에 비해 몸집이 좀 왜소하시고 그을린 피부에 머리는 거뭇거뭇한 기가 조금 있는 백발이었음. 옷도 헌옷수거함에서 주워 입는 듯한 옷을 걸치고 게셨는데 너무 얇아서 이 추운 겨울날 어떻게 버티시려고 하나 너무 진짜 걱정 될 정도로...마른거나 백발인거나 우리 아부지를 너무 닮았었음...
그리고 파는 물건인지 뭔지 스마트폰 터치기능이 있는 장갑 있잖아? 그걸 꺼내시는 걸 보니까 더는 못 참을 거 같아서 난 고개를 푹 숙이고 차라리 보지 말자 하는 식으로 난 고개를 푹 숙였음. 가끔 이런거보면은 너무 눈물나고 힘들어서
근데 한참을 기다려도 아저씨가 말을 안하는거임.
그래서 뭔일있으신가하고 고개를 들었는데
아저씨가 장갑을 들고 사람들을 바라보고 있는데 지하철 정 가운데에 서서 입은 꾹 다물고 원래 소심하신지 망설이는게 보이더라고 양손에 장갑을 들고 양손을 덜덜 떨고 계신거야. 사람들은 전부 스마트폰만 보고 있고 진짜 폰 안들고 있는 사람은 내 맞은편에 있는 아저씨랑 나 밖에 없었음. 진짜 그 모습 보니까 공사장에서 일하시는 아빠가 생각나고 덜컥 집 어려울 때 생각 나니까 막 눈물이 나는거임...허리도 다치고 자기 몸 성치도 않은데 우리를 위해서 돈 벌려고 나가서 주방 일하는 엄마랑 당뇨진단을 받고 나가서 추운 겨울날에도 공사장일을 하는 아빠가 생각나서
나도 모르게 눈물을 흘린건지 급하게 정신 차리고 보니까 다리에 눈물자국이 엄청 있었음
난 그걸 동생 볼까봐 급하게 닦고 눈물이 날껄 뻔히 알아도 이끌리듯이 아저씨를 계속 봤는데
아저씨가 덜덜 떨리는 손으로 지하철 복도 가운데에 서서 떨리는 목소리로
터치형 장갑이 2000원이라고 말하셨음.
진짜 더듬더듬 그 말만 하셨는데 서글프고 애절했다.
그리고 나 진짜 놀랬다.
그 누구도 관심을 주지 않는데도 아저씨는 조금 작고 떨리지만 그 말을 계속 반복해서 말하고 계셨음. 작지만 미약하게나마 자신의 신호를 보내고 있었고 그리고 난 '무관심'이 얼마나 큰 폭행인지 그때 난생처음 느꼈다. 진짜 그 누구도 단 한명도 스마트폰에서 눈을 떼지 않았고 다들 정신이 팔려서 아래쪽만을 바라보고 있는데 아저씨가 이윽고 다시 장갑을 넣어두심.
난 속으로 제발 가세요 가세요 가세요
만 외치고 있었고 가시려보다 생각했는데
근데 이번엔 편지지를 집어 드시는거야. 그 하얀색 편지지 100매 1000원 그런 식으로 파는거.
한 끼 식사 값도 제대로 안나오는 물건을 들고 팔아보시겠다고 들어서 장갑 때와는 다르게 이리저리 조금씩 이동하면서 편지지...100매에 1000원 입니다...
와 진심...나...진짜 이때 주먹 물고 울뻔...가까스로 난 주먹으로 내 머리를 때리며 날 컨트로르ㄹ 하고 있었음. 아마 이게 더 미친뇬처러ㅁ 보였을지도...지하철 한복판에서...
그저 너무 열심히 사시는거 같아서 너무 슬펐달까.
그 뒤 다행히 아저씨는 군자 전 역에 내리셨다.
그리고 아저씨가 내리기 전에 아저씨가 출구 쪽에 짐을 들고 서 계셨는데 어떤 아저씨 아줌마가 저 양반 생활이 어려운가보네...이러는것도 듣고...
난 그때 컨트롤을 실패하였고 눈물이 진짜 비오듯이 흘렀고 군자에 도착 할때까지 울었다. 내가 우는 모습보면 아저씨가 기분 나빠 하실까봐 고개도 푹 숙이고 아마 핸드폰 안 하시던 맞은편 아저씨는 날 보고 계셨을거임. 되게 관악부 담당 쌤처럼 생기셔서는 상당히 무섭게 생기신 분이었음. 내 오해일 소지가 다분하지만 아마 그분도 판매원아저씨를 보면서 같은 생각을 했겠지. 그렇게 생각하니까 마치 공중에 무지개다리가 그려지듯 우리만의 탄탄한 유대감이 형성되는 듯 했고 난 맞은편 아저씨와 지그시 5초간 아이컨택을 했다.
그 뒤로 난 내렸고 동생이 갑자기 야...니 판매원 아즈씨 보고 울었제? 이러는거임. 자기 눈치 디따 빠르다고 난 맞어. 한뒤에 상황 설명해 주려다 너무 울컥 나머지 슬픔의 삑사리와 함께 말을 말았고 영화를 보고 식사를 하고 나서도 여운이 남아있는 상태임!!!! 정산인이 새벽 3시에 왜 글을 찌겠음?...대체...
(새벽3시에 글 올리신 분들 죄송해요...)
못 도와드린게 너무 죄스럽고 난 아직도 죄책감에 시달리는 중임.
느낀점임. (나의 글실력이 매우 스무th 하지 못해서 글의 맥락이 끊기네)
역시 '무관심'은 안된다. 그런 말 있잖슴? 무플보다 악플이 더 좋다고?
과거를 조금 빗대어 말함. 과거에 좀 나랑 성격이 반대인 친구가 있었음. 연민이라는 감정을 덜 느끼는 친구였고 뭐 이 성격이 나쁘다는건 아님. 그리고 어느날 그 애가 한 말이 있는데 어린 난 좀 많이 충격적이었음. 노숙자들한테 왜 돈을 주냐는거임. 어차피 자기들이 어려서부터 공부도 제대로 안하고 자기 실수로 일 그르쳐서 저렇게 된 사람을 뭘 도와주냐고? 그런 식의 말이었는데 난 그럴수도 있겠구나 하며 그 뒤로 너무 무관심하게 살아온건 아닐까 싶었음.
우리도 언젠가 인생의 나락으로 떨어지게 될 수도 있음.
한번은 자존심도 구기면서까지 자신을 낮추어야 하고 그럴때 아무리 열심히 살아보려해도? 구제를 원해도? 무관심을 받으면 난 대체 기분이 어떨까? 아무도 내 손을 잡아주지 않는다면? 배를 쫄쫄 굶으면서 할 수 있는게 이것 뿐이라서...세상엔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 투성이인데
그렇게 생각하다 난 사람으로써 이 세상에서 무슨 일을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듦.
일단 눈 앞에 죽어가는 사람은 심폐소생을 하든 밥을 먹이든 살리고 봐야지...소리 없는 아우성으로 그래도 살고 싶다 소리치는데 무관심이라는 폭력을 휘두르면 그건 잘못된거야. 대중성이라는 것도 무서운거 같고 왜냐하면 사람이 많으면 많을수록 나 말고 다른 사람이 도와주겠지 하며 책임감이 분산되기 쉬움. 그래서 자기가 할 수 있는 선까지는 도움을 주는게 맞는거 같아.
세상은 내가 알던것보다 삭막보다 그 자체보다 더욱 더 많이 삭막했고 그러니까 여기 있는 사람들도 불우한 이웃이 있다면 한번씩은 관심을 기울여줘.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이게 다야
지하철에서 오열할 뻔한 썰 & 느낀점
진짜 이 글 찔려고 처음 톡 접해보는 여자사람임.
톡은 매일 읽었는데 쓰는 건 직접이라 조금 떨리는데 진짜 너무 슬퍼서 올려야 직성이 풀릴거 같음.
글이 매우 짧음. 진짜 진짜
글 솜씨가 많이 부족해서 음슴체로 갈께요! (이미 해부렸지만...)
난 기본 베이스가 감성임.
난 둘째딸이고 잘 나대고 성격도 좋고 약간 털털한 면모가 있음.
글구 난 나를 컨트롤 잘한다 생각하고 나처럼 감정기복 없는 사람은 없을 걸?
왜냐면 항상 신나 있으니까!!!!!
내가 생각해도 난 멋짐.
그러다 아무 걱정거리 없던 나에게도 문득 고민거리가 생겼는데 그게 나이가 먹어서 인지 너무 감성적으로 변했달까?
감성이 남다르게 진화 해부렸다....어디서부터 잘못 된거지??
일화를 에로 들자면 저번엔 친구랑 수다 떨면서 놀다 길가에 굴러가는 화안타깡통 보고 급 서글퍼져서 놀이터에서 대성통곡한 적이 있었음. 가끔 너무 서글플때 있지 않나? 나만이래? 진짜 그때 생각하면 내가 왜 슬펐는지 모르겠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가 나보고 미친뇬이라던데 그때 난 진짜 진학이랑 진로 문제로 예민해져서 반 미친뇬이었음 (대한민국의 수많은 고등학교&대학교 입학전형은 좀 간단하게 바뀌야 할 필요가 있음.)
그래 난 그 시기에 이런 매우매우 감성적인 여자였고 그래도 요즘은 꽤 나아졌다고 생각했었음.
그런데 어제 일이 터졌음.
(서론 개길어...)
바로 어제는 설날이라 의정부에 사시는 외할머니댁에 동생이랑 둘이서 갔다가 돌아가는 길이었음. 아부지랑 난생처음으로 영화를 보기로 해서 이상하게 완전 기분이 하이했음. (아부지가 원래 외식만 가끔하지 영화관은 일절 같이 안 가봄.) 그래서 완전 설레는 마음으로 열차를 탔지.
노선...기억은 잘 안나는데 아마 우리는 가능역에서 올라타서 7호선으로 올라타서 군자까지 갈 심산이었음. 근데 의정부 사람들 옷 진짜 잘 입대? 진짜 갈때마다 드는 생각인데 아마 과거에 패션을 주도 한 적이 있어서 그런가 옷가게도 완전 많고 핫플레이스임. 다들 완전 깔삼하게 옷들을 잘 입대?? 그래서 난 열차를 타면서 혼자 옷구경하면서 눈요기를 했음. 또 동생은 쿨내 진동하는 채로 내 옆에 앉아서 내 질문이랑 말들은 전부 스킵하고 지 친구랑 톡만 하고 날 안놀아줌,.
암튼 그런 상황에서 군자를 3~4 정거장 남겼을때?
잡상인 들어오잖아 지하철 타면? 막 지하철에서 들어오면 신고하라고 하는거
아 또 쓰려니까 눈물 나옴...
내가 스크린도어라고 해야하나? 자동문 열리는 쪽 있잖슴? 거기에 동생 앉히고 한칸 띄어서 앉았는데 그 잡상인 아저씨(?) 할아버지(?)가 여느 잡상인들처럼 질질 끄는 캐리어에다 물건들을 가득 얻고 들어오는데 그때가 오후3시? 4시 쯤 됐는데 물건이 아예 안팔렸는지 물건들이 엄청 많이 쌓여 있는거임. 그걸 또 무겁게 낑낑 대면서 들어오시는데 그때 1차로 울컥함. 사람들은 무거운 짐 들어온다고 몇명은 인상 찌푸리고...(진짜 인상 쓴 사람들 빰따구를 확...)
진짜 잊혀지지가 않는데 행색이 너무 초라하셔서...진짜 키가 조금 있으신데 되게 마르시고 키에 비해 몸집이 좀 왜소하시고 그을린 피부에 머리는 거뭇거뭇한 기가 조금 있는 백발이었음. 옷도 헌옷수거함에서 주워 입는 듯한 옷을 걸치고 게셨는데 너무 얇아서 이 추운 겨울날 어떻게 버티시려고 하나 너무 진짜 걱정 될 정도로...마른거나 백발인거나 우리 아부지를 너무 닮았었음...
그리고 파는 물건인지 뭔지 스마트폰 터치기능이 있는 장갑 있잖아? 그걸 꺼내시는 걸 보니까 더는 못 참을 거 같아서 난 고개를 푹 숙이고 차라리 보지 말자 하는 식으로 난 고개를 푹 숙였음. 가끔 이런거보면은 너무 눈물나고 힘들어서
근데 한참을 기다려도 아저씨가 말을 안하는거임.
그래서 뭔일있으신가하고 고개를 들었는데
아저씨가 장갑을 들고 사람들을 바라보고 있는데 지하철 정 가운데에 서서 입은 꾹 다물고 원래 소심하신지 망설이는게 보이더라고 양손에 장갑을 들고 양손을 덜덜 떨고 계신거야. 사람들은 전부 스마트폰만 보고 있고 진짜 폰 안들고 있는 사람은 내 맞은편에 있는 아저씨랑 나 밖에 없었음. 진짜 그 모습 보니까 공사장에서 일하시는 아빠가 생각나고 덜컥 집 어려울 때 생각 나니까 막 눈물이 나는거임...허리도 다치고 자기 몸 성치도 않은데 우리를 위해서 돈 벌려고 나가서 주방 일하는 엄마랑 당뇨진단을 받고 나가서 추운 겨울날에도 공사장일을 하는 아빠가 생각나서
나도 모르게 눈물을 흘린건지 급하게 정신 차리고 보니까 다리에 눈물자국이 엄청 있었음
난 그걸 동생 볼까봐 급하게 닦고 눈물이 날껄 뻔히 알아도 이끌리듯이 아저씨를 계속 봤는데
아저씨가 덜덜 떨리는 손으로 지하철 복도 가운데에 서서 떨리는 목소리로
터치형 장갑이 2000원이라고 말하셨음.
진짜 더듬더듬 그 말만 하셨는데 서글프고 애절했다.
그리고 나 진짜 놀랬다.
그 누구도 관심을 주지 않는데도 아저씨는 조금 작고 떨리지만 그 말을 계속 반복해서 말하고 계셨음. 작지만 미약하게나마 자신의 신호를 보내고 있었고 그리고 난 '무관심'이 얼마나 큰 폭행인지 그때 난생처음 느꼈다. 진짜 그 누구도 단 한명도 스마트폰에서 눈을 떼지 않았고 다들 정신이 팔려서 아래쪽만을 바라보고 있는데 아저씨가 이윽고 다시 장갑을 넣어두심.
난 속으로 제발 가세요 가세요 가세요
만 외치고 있었고 가시려보다 생각했는데
근데 이번엔 편지지를 집어 드시는거야. 그 하얀색 편지지 100매 1000원 그런 식으로 파는거.
한 끼 식사 값도 제대로 안나오는 물건을 들고 팔아보시겠다고 들어서 장갑 때와는 다르게 이리저리 조금씩 이동하면서 편지지...100매에 1000원 입니다...
와 진심...나...진짜 이때 주먹 물고 울뻔...가까스로 난 주먹으로 내 머리를 때리며 날 컨트로르ㄹ 하고 있었음. 아마 이게 더 미친뇬처러ㅁ 보였을지도...지하철 한복판에서...
그저 너무 열심히 사시는거 같아서 너무 슬펐달까.
그 뒤 다행히 아저씨는 군자 전 역에 내리셨다.
그리고 아저씨가 내리기 전에 아저씨가 출구 쪽에 짐을 들고 서 계셨는데 어떤 아저씨 아줌마가 저 양반 생활이 어려운가보네...이러는것도 듣고...
난 그때 컨트롤을 실패하였고 눈물이 진짜 비오듯이 흘렀고 군자에 도착 할때까지 울었다. 내가 우는 모습보면 아저씨가 기분 나빠 하실까봐 고개도 푹 숙이고 아마 핸드폰 안 하시던 맞은편 아저씨는 날 보고 계셨을거임. 되게 관악부 담당 쌤처럼 생기셔서는 상당히 무섭게 생기신 분이었음. 내 오해일 소지가 다분하지만 아마 그분도 판매원아저씨를 보면서 같은 생각을 했겠지. 그렇게 생각하니까 마치 공중에 무지개다리가 그려지듯 우리만의 탄탄한 유대감이 형성되는 듯 했고 난 맞은편 아저씨와 지그시 5초간 아이컨택을 했다.
그 뒤로 난 내렸고 동생이 갑자기 야...니 판매원 아즈씨 보고 울었제? 이러는거임. 자기 눈치 디따 빠르다고 난 맞어. 한뒤에 상황 설명해 주려다 너무 울컥 나머지 슬픔의 삑사리와 함께 말을 말았고 영화를 보고 식사를 하고 나서도 여운이 남아있는 상태임!!!! 정산인이 새벽 3시에 왜 글을 찌겠음?...대체...
(새벽3시에 글 올리신 분들 죄송해요...)
못 도와드린게 너무 죄스럽고 난 아직도 죄책감에 시달리는 중임.
느낀점임. (나의 글실력이 매우 스무th 하지 못해서 글의 맥락이 끊기네)
역시 '무관심'은 안된다. 그런 말 있잖슴? 무플보다 악플이 더 좋다고?
과거를 조금 빗대어 말함. 과거에 좀 나랑 성격이 반대인 친구가 있었음. 연민이라는 감정을 덜 느끼는 친구였고 뭐 이 성격이 나쁘다는건 아님. 그리고 어느날 그 애가 한 말이 있는데 어린 난 좀 많이 충격적이었음. 노숙자들한테 왜 돈을 주냐는거임. 어차피 자기들이 어려서부터 공부도 제대로 안하고 자기 실수로 일 그르쳐서 저렇게 된 사람을 뭘 도와주냐고? 그런 식의 말이었는데 난 그럴수도 있겠구나 하며 그 뒤로 너무 무관심하게 살아온건 아닐까 싶었음.
우리도 언젠가 인생의 나락으로 떨어지게 될 수도 있음.
한번은 자존심도 구기면서까지 자신을 낮추어야 하고 그럴때 아무리 열심히 살아보려해도? 구제를 원해도? 무관심을 받으면 난 대체 기분이 어떨까? 아무도 내 손을 잡아주지 않는다면? 배를 쫄쫄 굶으면서 할 수 있는게 이것 뿐이라서...세상엔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 투성이인데
그렇게 생각하다 난 사람으로써 이 세상에서 무슨 일을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듦.
일단 눈 앞에 죽어가는 사람은 심폐소생을 하든 밥을 먹이든 살리고 봐야지...소리 없는 아우성으로 그래도 살고 싶다 소리치는데 무관심이라는 폭력을 휘두르면 그건 잘못된거야. 대중성이라는 것도 무서운거 같고 왜냐하면 사람이 많으면 많을수록 나 말고 다른 사람이 도와주겠지 하며 책임감이 분산되기 쉬움. 그래서 자기가 할 수 있는 선까지는 도움을 주는게 맞는거 같아.
세상은 내가 알던것보다 삭막보다 그 자체보다 더욱 더 많이 삭막했고 그러니까 여기 있는 사람들도 불우한 이웃이 있다면 한번씩은 관심을 기울여줘.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이게 다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