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21 여자임.
나한테는 29살 늙은 오빠가 하나 있음. 내가 늦둥이고 오빠가 이른둥이라서 친척끼리 모여도 오빠가 첫째, 내가 막내임.
아무튼 오빠 키는 184, 몸무게는 모르겠고, 얼굴은 끔찍하게 생겼음. ㅎㅎ 다들 객관적으로는 괜찮게 생겼다고 하더라. 얼굴 하나는 더럽게 하얌. 번호도 몇번 따여 봤다는데, 믿을건 못 됨. 내 눈에는 그냥 ㅂㅅ.
오빠는 지금 서울 내에 있는 대학교에서 지구과학교육과 졸업하고 나서 교생 하고, 학원 알바 뛰다가 지금은 편의점 알바하면서 임용고시 준비하고 있음.
서론이 너무 길었다. 어쨌든 오빠가 새벽 1시 정도에 알바하는데 어떤 여자가 오빠~ 이러면서 뛰어들어와서 오빠한테 막 아는 척을 한거임. 누구세요 이러려다가 뒤에 웬 아저씨가 따라들어오는 걸 보고 눈치채고 같이 연기해주니까 그 아저씨 그냥 나감. 여자따라들어온 거였음.그 여자가 막 고맙다고 그러구 거기서 다리풀려서 주저앉아있으니까 오빠가 따뜻한 물도 갖다주고 그랬나봄.
그다음날 그 여자 또 와서 오빠한테 고마웠다하고 먹을거주고.. 하여튼 맨날 오더니 일주일째 되는날 오빠 번호 따감. 그리고 그다음부터는 주말에만 오더라는거임. 그래서 주말마다 편의점에서 웃고 얘기하고 그러다가 여자가 먼저 오빠한테 사귀자고 했나봄. 오빠는 당황하긴 했는데 좋다고 함. 솔직히 내가 그 언니 봤는데 예쁨. 꼬부기상? 알지? 하연수나 레드벨벳 예리같은 상. 물론 하연수보단 못생김. 그 여자는 23살이라고 했음. 나이차이가 부담되긴 했지만 어쨌든 사귀게 됐고 나한테도 말해줌. 내가 맨날 오빠 그언니랑 잘돼감? 이러고 안부물어봤음. 암튼 2016년 추석 직후일임. 오빠가 추석때 취업때문에 이리저리 친척들한테 치이고 그래서 우울했나봄. 그 언니한테 막 털어놓다가 알바끝나고 술마시러 가자고 한거임. 그 언니가 그때 저 술 안마셔요~ 이랬음. 오빠는 그거 그대로 믿었는데 알고보니까 그 언니 고 2인거.. 그건 나중에 얘기할게요.
어쨌든 그렇게 사귀다가 오빠가 언니한테 어느학과냐고 물어본거임. 사실 난 이것도 웃겨. 아니 대학생이고, 과외알바중이라는 것만 알고 어느학관지, 어느 고등학교 나왔는지 뭐 이런거 아예 몰랐던 거 아님.
어쨌든 그 언니는 정치외교학과라고 얘기했고 그 거짓말은 어떻게 되돌릴수가 없게됨.
그러다가 나랑도 얼굴을 트게 됐음. 그언니 가끔 나랑 편의점에서 만나면 꿀물사주고 그랬음.
그러다 어제 내 생일이라서 오빠랑 시내나갔는데 언니 마주침. 교복입고있음. 내가 오빠한테 저 사람 ㅁㅁ언니 아냐? 이랬는데 오빠가 아니겠지~ 이랬음. 근데 눈이 마주쳐버림. 빼박 언니였음. 그언니 잠깐 멈춰있더니 홱 돌아서 가버림.
그리고 저녁에 연락옴. 오빠랑 만났는데 알고보니까 언니가 고2였던 거. 10살 넘게 차이남.. 심지어 명문고였음. 일반고가 아니라 특목 자사고임. 그냥 서울대 입학률 10위 안에 드는 학교. 이름적으면 다 알만한 학교임.. 근데 신상털릴까봐 이건 비밀로. 아무튼 오빠입장에선 파릇파릇한 여고생 앞길 막은거니까 헤어질수밖에 없음. 술 못마신다는거, 정치외교학과라는거, 00대학교 학생이라는거 다 거짓말이었음. 과외알바한다는 것도. 근데 속을 수밖에 없었던 게 그냥 내가 봐도 동안 대학생 같았음. 키도 작지는 않음. 165 조금 안돼 보임. 그래서 오빠가 헤어지자고 함. 근데 걔가 싫다고 했나봄. 결국 오빠 우리 엄마아빠한테 다 말함. 걔 우리집까지 와서 오빠가 너무좋다그러고 자기 이제 고 3이니까 서울대 정치외교학과 붙으면 허락해달라고 함. 엄마아빠 완전 난감해서 그때 오빠 서른이다, 대학가면 잘생긴 남자들 많을거다 이랬음. 걔 알았다고 하고 나감. 나는 걔가 집에 간 줄 알았음. 근데 어젯밤 일이니까 설날 직후일거 아님. 명절이라 음식물 쓰레기가 쌓여있어서 그거 버리러가는데 우리집앞에 웅크려있는거 보고 식겁했다. 내가 들어오랬는데 싫다하더니 아침에 나가보니까 잠은 집에 가서 잤나봄.
지금 이거 주작없이 완전 실환데 어떡해야함??
난 지금 내가 고딩한테 언니언니 거렸다는 것도 소름돋음.
고등학생이 20대 따라다녀요
나한테는 29살 늙은 오빠가 하나 있음. 내가 늦둥이고 오빠가 이른둥이라서 친척끼리 모여도 오빠가 첫째, 내가 막내임.
아무튼 오빠 키는 184, 몸무게는 모르겠고, 얼굴은 끔찍하게 생겼음. ㅎㅎ 다들 객관적으로는 괜찮게 생겼다고 하더라. 얼굴 하나는 더럽게 하얌. 번호도 몇번 따여 봤다는데, 믿을건 못 됨. 내 눈에는 그냥 ㅂㅅ.
오빠는 지금 서울 내에 있는 대학교에서 지구과학교육과 졸업하고 나서 교생 하고, 학원 알바 뛰다가 지금은 편의점 알바하면서 임용고시 준비하고 있음.
서론이 너무 길었다. 어쨌든 오빠가 새벽 1시 정도에 알바하는데 어떤 여자가 오빠~ 이러면서 뛰어들어와서 오빠한테 막 아는 척을 한거임. 누구세요 이러려다가 뒤에 웬 아저씨가 따라들어오는 걸 보고 눈치채고 같이 연기해주니까 그 아저씨 그냥 나감. 여자따라들어온 거였음.그 여자가 막 고맙다고 그러구 거기서 다리풀려서 주저앉아있으니까 오빠가 따뜻한 물도 갖다주고 그랬나봄.
그다음날 그 여자 또 와서 오빠한테 고마웠다하고 먹을거주고.. 하여튼 맨날 오더니 일주일째 되는날 오빠 번호 따감. 그리고 그다음부터는 주말에만 오더라는거임. 그래서 주말마다 편의점에서 웃고 얘기하고 그러다가 여자가 먼저 오빠한테 사귀자고 했나봄. 오빠는 당황하긴 했는데 좋다고 함. 솔직히 내가 그 언니 봤는데 예쁨. 꼬부기상? 알지? 하연수나 레드벨벳 예리같은 상. 물론 하연수보단 못생김. 그 여자는 23살이라고 했음. 나이차이가 부담되긴 했지만 어쨌든 사귀게 됐고 나한테도 말해줌. 내가 맨날 오빠 그언니랑 잘돼감? 이러고 안부물어봤음. 암튼 2016년 추석 직후일임. 오빠가 추석때 취업때문에 이리저리 친척들한테 치이고 그래서 우울했나봄. 그 언니한테 막 털어놓다가 알바끝나고 술마시러 가자고 한거임. 그 언니가 그때 저 술 안마셔요~ 이랬음. 오빠는 그거 그대로 믿었는데 알고보니까 그 언니 고 2인거.. 그건 나중에 얘기할게요.
어쨌든 그렇게 사귀다가 오빠가 언니한테 어느학과냐고 물어본거임. 사실 난 이것도 웃겨. 아니 대학생이고, 과외알바중이라는 것만 알고 어느학관지, 어느 고등학교 나왔는지 뭐 이런거 아예 몰랐던 거 아님.
어쨌든 그 언니는 정치외교학과라고 얘기했고 그 거짓말은 어떻게 되돌릴수가 없게됨.
그러다가 나랑도 얼굴을 트게 됐음. 그언니 가끔 나랑 편의점에서 만나면 꿀물사주고 그랬음.
그러다 어제 내 생일이라서 오빠랑 시내나갔는데 언니 마주침. 교복입고있음. 내가 오빠한테 저 사람 ㅁㅁ언니 아냐? 이랬는데 오빠가 아니겠지~ 이랬음. 근데 눈이 마주쳐버림. 빼박 언니였음. 그언니 잠깐 멈춰있더니 홱 돌아서 가버림.
그리고 저녁에 연락옴. 오빠랑 만났는데 알고보니까 언니가 고2였던 거. 10살 넘게 차이남.. 심지어 명문고였음. 일반고가 아니라 특목 자사고임. 그냥 서울대 입학률 10위 안에 드는 학교. 이름적으면 다 알만한 학교임.. 근데 신상털릴까봐 이건 비밀로. 아무튼 오빠입장에선 파릇파릇한 여고생 앞길 막은거니까 헤어질수밖에 없음. 술 못마신다는거, 정치외교학과라는거, 00대학교 학생이라는거 다 거짓말이었음. 과외알바한다는 것도. 근데 속을 수밖에 없었던 게 그냥 내가 봐도 동안 대학생 같았음. 키도 작지는 않음. 165 조금 안돼 보임. 그래서 오빠가 헤어지자고 함. 근데 걔가 싫다고 했나봄. 결국 오빠 우리 엄마아빠한테 다 말함. 걔 우리집까지 와서 오빠가 너무좋다그러고 자기 이제 고 3이니까 서울대 정치외교학과 붙으면 허락해달라고 함. 엄마아빠 완전 난감해서 그때 오빠 서른이다, 대학가면 잘생긴 남자들 많을거다 이랬음. 걔 알았다고 하고 나감. 나는 걔가 집에 간 줄 알았음. 근데 어젯밤 일이니까 설날 직후일거 아님. 명절이라 음식물 쓰레기가 쌓여있어서 그거 버리러가는데 우리집앞에 웅크려있는거 보고 식겁했다. 내가 들어오랬는데 싫다하더니 아침에 나가보니까 잠은 집에 가서 잤나봄.
지금 이거 주작없이 완전 실환데 어떡해야함??
난 지금 내가 고딩한테 언니언니 거렸다는 것도 소름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