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먹고 실수... 사랑은 아닌 것 같지만 정리같은 게 있어야할 것 같다..

2017.02.01
조회793

저는 이제 21살이구 대학2학년이 되고 걔는 재수를 해서 새내기가 되네요. 저는 학교가 밑지방인데 걔는. 서울로 갈건가봐요ㅠ 어젯밤일 때문에 생각을 멈출 수가 없는데 어젯밤 일부터 얘기할게요.

어제 저녁에 고등학교 동창회을 갔어요
제가 남자들 사이에선 그나마 말을 하는데 여자가 한명이라도 끼여있으면 말을 아예 안하거든요
그래서 어제 술집에서도 치킨집에서도 얘기도 별로 안하고 술만 먹고있었는데

자리바꾸기 하다가 걔 옆에 앉게 됐어요 첨엔 어색하기도 했는데 얘가 원래 친화력이 좋은건지 잘 맞는건지
진짜 갑자기 친해졌어요. 제가 요새 하소연 할 데도 마땅히 없고 심적으로 좀 힘든 시기였는데 걔가 말도 너무 잘 들어주고 잘통하니까 너무 좋았나봐요 2차 치킨집에서 친해지고 3차로 노래방을 갔어요

노래방 가면서 걔랑 같이가고 가서도 계속 붙어있었는데
제가.. 노래방 가는 중에 아무도 안 볼때 걔 입술에 뽀뽀를 한 거에요ㅠ
노래방가서는 옷으로 가려놓고 몰래 손잡고 있고... 술도 먹고.. 그러다가 제가 술에 죽었나봐요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화장실에서 토하고 한 건 기억나는데 그 이후론 기억이 안나는 거에요ㅠㅠ
통화기록보면 두시에 걔랑 통화 몇번하고 한시쯤엔 걔한테 문자로 뽀뽀하고 싶다고 보내고..

ㅠㅠㅠㅠㅠ 얘들 말로는 제가 두시부터 여섯시까지 소파에서 자다가 집에 왔다는데 집에 택시타고 온 기억밖에 없네요...

하루정도 지났는데 걔한테선 아무 연락 안왔고 아직... 이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제 생각은 만나서 어떻게 정리라던가 깔끔하게 해놔야할 거 같은데.. 어떻게 하면 잘 정리?를 할 수 있을지..

저는 기억 안나는데 또 다른 일이 있었을 수도 있고.. ㅠㅠ그래서.. 조심스럽네요... 얘들한테 제가 그때 어땟냐고 물어보면 다 잘 모르겠다고 하고 누구한테 실수는 안했는게 걍 모르는 게 낫다고 하고...

어떻게 하는 게 현명한 방법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