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연휴 시댁 먼저?친정 먼저?

바사사사사삭2017.02.02
조회1,135
안녕하세요 눈으로만 판을 보던 33 결혼 3년차 주부입니다
여기에 글을 남기는 것이 맞는지 모르겠는데
아니라면 말씀해주세요 바로 옮기겠습니다!

민족 대명절이 지나고 나니 유명 사이트에 명절+시댁 관련
글들이 많이 보이네요 글들을 보면서 제가 보수+순종적인 건지
옛날 사람인건지 생각이 좀 바뀌어야하는건지 꼭 여쭤보고싶어요
저는 어릴적부터 명절 차례나 제사 준비에 큰 거부감이 없어요
물론 아버지는 부엌일 절대 안하셨지만 앉아서 만들어주는 전이나
드시며 쉬시는 타입이 아니셨습니다 음식장만 이외 거의 모든 일, 대청소며 식재료 구입이며 제기 정리등 도맡아하셨고
남동생도 언제나 함께 전 부치고 튀김 튀기고 했습니다
남편도 마찬가지로 결혼 전부터 명절 음식 준비하던 사람이였고
결혼 후에도 함께 음식장만 합니다 어머님 시누이 저 남편 이렇게
넷이서 같이 만들구요(시아버님은 돌아가셨습니다)
이번 설 같은 경우엔 연휴 첫날 시댁에서 음식 만들고 하루 자고
차례지낸 후 아침먹고 바로 친정 출발, 친정에서 하루 자고
점심먹고 바로 저희 집으로 출발해서 대체휴일까지 저희 부부 두사람이 그냥 푹 쉬었어요
시댁 친정 저희 부부 모두 이런 스케쥴에 만족하고 불만이 없어요
저는 다른 글들에서 보이는 막장시댁이 아니라서 오히려 다행이다 생각하는 쪽이구요 남편은 놀기만 하고 나만 일했다 라는 글 역시 제게 해당사항이 아니였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왜 언제나 시댁에 먼저 가야하냐 내년 설엔 우리
친정에 먼저 가자!하는 글을 보면 당연히 시댁에 먼저 가서
음식하고 차례지내고 이후 친정오는 제가 너무 안일하게 생각을
하고 있는건가,시댁 (남성)중심의 악습을 아무렇지않게
받아들이고 있는건지 혼란스럽습니다
저는 이런 순서에 정말 불만도 없고 당연하다 생각하는 쪽이였거든요ㅠㅠ그래서 친정을 먼저간다는 것이 정말 문화충격이였어요!제가 시대착오적으로 살고 있었던건지...아니면 시댁식구들이 너무 열받게 행동하니(많은 미친 시댁들이 판에 있었지요) 다음엔 친정부터 가겠다 하는건지...
아 진짜 아무리 고민해봐도 모르겠습니다ㅠㅠㅠㅠㅠ
이런 주제가 논란을 만들기 쉬울지도 몰라 조심스럽지만
어떤 의도도 없구요
제가 정말 궁금해서 여쭤봅니다ㅠㅠ제가 너무 구시대적인가요?
여러분의 의견 부탁드립니다!
핸드폰으로 글을 적어 문장 띄어쓰기가 애매합니다
보시기 힘든 글이였다면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