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아까 싸우다가 남편이 밥상 걷어차서 제가

허허허2017.02.02
조회320,420
별거없지만 후기에요.
왜 싸웠냐고 물으신다면
사소한건데 가끔 남편이 욱해서 난리칠때가 있어요.
부부사이에 작은일이 갑자기 싸움되는 일
은근히 많이 생겨요.
싸운건 개인적인 일이라 공개하긴 힘들고요.
혹시나 아는 사람이 보면 100프로 눈치채므로...;;;



암튼 아침에 남편 출근하는거 알았지만
모른척하고 있다가 나가는 소리 듣고서
일어나 거실에 나와보니

분명 제가 어제 힘껏 던져서 뒤집어져있던
그놈의 밥상이 제자리로 돌아와 있더군요.


반성한걸까요.
제자리로 돌아와있는 밥상을 보는데
왜 이리 실소가 터져나오는지ㅋㅋㅋㅋㅋ


아침 일찍 일어나 출근 준비하고
한숨쉬며 뒤집어진 밥상을 제대로 돌려놓는
남편의 모습이 생각나서 좀 웃기더라는ㅋㅋㅋ



암튼 남편! 그놈의 욱하는 성질때문에
한번씩 이 난리를 치네요.

그런데 정말 웃긴건
ㅈㄹ에 더 생ㅈㄹ로 대응하니
욱하는 성질 참 많이 고치더라는겁니다.


저는 그거 고치려고 밥상 집어던진겁니다.
그놈의 욱하는 성질.
다음에도 욱하면 제가 사자후를 내뿜으며
밥상 던지던 모습이
떠올라서 쉽게 난리 못치겠죠.


저 막 밥상 던지고 뭐 원래 그런여자아닙니다.
그냥 잘 살아보자고 남편 욱하는 버릇을
고쳐보겠다고 애쓰는 중입니다.



하나 에피소드 추가하자면...

어느날 집에서 밥을 먹는데
갑자기 삼계탕이 너무 푹 익었다며
(야 삼계탕이잖아...)

닭이 다 부서진다며 난리를 치길래

(그냥 평소랑 똑같이 했는데...
평소에는 잘 먹다가 갑자기
뭐가 또 기분이 나빴나봄. 그놈의 욱.
자주는 아닌데 가끔 욱하는 성질 탓에
이런 사소한걸로 난리를 친답니다...하...)


그래? 난 괜찮은데...
그럼 먹지말던가...하니


갑자기 아이씨!!! 하더니
밥그릇을 옆으로 휙 미는데...

그 밥그릇이 좀 아래가 많이 둥글어서 그런가
휘청휘청하더니 밥상 아래로 엎어지는...!!!!!



그 순간 남편의 동공지진.
실수인걸 저도 대충 짐작했으나...



아오! 어디서 밥을 엎어!
하고 사자후를 내뿜고 갓지은 뜨거운 밥을!
(어우 지금 생각해도 손이 뜨..뜨겁...)

손으로 잡아서 남편 얼굴에 투척!!!!!!!!
(저..저도...땅바닥에 던지려 했으나...
너무 뜨거워서 실수로...그만...)



이...이게 뭐하는 짓이야! 미쳤어??!!!?!?!!
소리 지르고 동공지진이 계속되던 남편을 보며
(얼굴에 밥풀 다 달라붙....)



먹기 싫으면 말지! 왜 밥그릇을 엎어!
맨날 돈타령하면서 소중한 쌀을
이따위로 날려???!!!!!?!?!?!!?!!!


ㅈㄹ시전하니 라면 끓여먹더라고요.

그리고 그 후
아무리 대충 차린 밥상을 봐도
투정하지 않는 착한 남편이 되었습니다.


맨날 제 반격에 동공지진오면서
욱하기는 왜 욱하는지~

하... 저 원래 막 맨밥 무식하게 막
맨손으로 집어 던지는 여자 아닙니다...휴...
왜 남편은 저를 이런 여자로 만드는걸까요...


어제도 속상해서 늦게 겨우 잤는데...
아침까지도 우울합니다...에휴...



---------------------------------------------------------



아까 지 열 받는다고 소리지르던 남편이
밥상을 발로 차서 뒤집었어요.
시비걸더니 지마음대로 안된다고 ㅈㄹ하더니만...

상 위에 아무것도 없었지만...
제가 너무나도 화가 나서




이런 씨₩%÷₩#@!!!!!!!!
감히 내 앞에서 발로 밥상을 차?!???!!!!


소리지르고나서
밥상을 들어서 옆으로 힘껏 던졌어요ㅋㅋㅋㅋㅋ





남편은 ㅂㅅ같이 동공지진오더니
미쳤어?!?!! 이러길래




이런 씨@#÷=%~#×!!!!!!!
왜?! 나는 못할 것 같아?!?!!!!
왜 밥상만 발로 차?!!!!
TV도 부셔버리고 노트북도 던져!!!!!!
그럼 내가 내일 나가서 제일 비싼걸로
다시 사올거ㅇㅑ!!!!!! 해봐! 더 해봐!!!!!!


미친x 널뛰듯 더 ㅈㄹ했더니
입 쳐 다물고 있다가
저한테 쌍욕 더 쳐먹고 방으로 들어가네요.



여러분.
남편이 미친짓을 하면
더 미친짓을 해야합니다.


지금 저도 다른방에 들어와 누웠는데
열받아서 잠이 안오네요.
쳐자는데 가서 밥상을 한번 더 던지고 싶습니다.

아오 짜증나.

밥상같은새키.

댓글 186

ㅇㅇ오래 전

Best맞는말. 남자들이 미 친 짓 할때 더 미 친 짓 보여줘야해요. 그래서 깨갱하면 정신있는 놈이고 아니면 진짜 정신 병자니까 내쳐야해요.

타린오래 전

Best남편 아닌척해도 순간 쫄보됐을듯 ㅎ

ㅉㅉ오래 전

Best초기엔 아내분이 강하게 나오는거에 당황 할지 모르겠지만.. 시간이 갈수록 두분다 점점 강도만 쌔질거에요... 그럼 진짜 막장됨...

짝짝짝오래 전

추·반ㅋㅋㅋ울엄마생각나네요 신혼초 싸우다가 아빠가 엄마빰을한데치길래 집에잇는 살림을 마당에 다던지고는 그래우리살지말자 하고 다밟아버림 그때 울아빠가 제아끼던 오디오를 더더더 밟아서 망가뜨림 한동안 충격에서 허우적대던아빠는 20년넘게 엄마한테 잡혀사심 ㅋㅋㅋ그러다20년후 또부부싸움중 아빠가 들고잇던신문을 엄마한테 던졋는데 엄마는 들고잇던 설겆이 통안에 그릇으로 응대하심 ㅋㅋㅋㅋㅋ그리고 10년이지난지금까지 두분 알콩달콩하심 아빠는엄마바라기 ㅋㅋㅋㅋ엄마없으면 진지도안드심 엄마성격이드세다하시겟지만 그런일빼고는 전부 아빠을 왕으로 대접함 참고로 엄마아빠 나이차이 10살 ㅋㅋㅋ아빠한테 엄마는 애기엿음 우리자식들과 엄마는 같이 벌도받아봣음 손들고 무릎꿇기 ㅋㅋㅋㅋ쓰니도 평소에는 남편한테잘할꺼같으니 잘대응하셔다고봐용

오래 전

또라이를 잡으려면 더또라이가 돼야한다고 울언니가 그랬고 그렇게 또라이를 제압함

ㅎㅎㅎ오래 전

피곤하시겠어요..

더워요오래 전

그게 통하면 해야죠 별것도 아닌걸로 왜 욱하죠? 그게 더 피곤한데

ottogi오래 전

대박웃겨 내남편이 무슨 카드달라고해서 내가 던져버렸떠니 지한테 던졌따고 내노트북 책상을 발로까서 노트북 바닥으로 내동댕이치고 내 피같은 노트북 존내 열받아서 옆에 있던 선풍기 맨발로 미친듯이 콩콩뛰며 발로 때려부셔버렸음 개쓰레기만듬

쉬익쉬익오래 전

이게 사이다인지도 모르겠다 나라면 폭력엔 폭력으로 대항해야만 말이통하는 남편하곤 못살듯.. 상대가 짐승같고 무식하다고해서 나까지 그급으로 추락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 나의 인간성이란게 있는데 그걸 떨어트리면서까지 교육하는건 교육이 아니라 짐승을 다루는 입장 아닌가 싶다 난 사람과 결혼하고 싶지 동물과 결혼한것이 아니고 서로 아끼고 존중하려고 결혼하는 것이지 누군가를 훈육하고 사육하고자 결혼한 것이 아니기에.. 이 글이 사이다인지도 모르겠음..

32직장인男오래 전

남편한테 저렇게 한 건 같은 남자인 내가 봐도 속시원하긴함 근데 나중에 스스로 자괴감이 들지 않을까 걱정도 되네요 ㅜㅜ 내가 무슨 죄를 지어서 밥상머리 엎고 밥을 던지는 여자가 되었나 .. 해서 .. 혹시나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 절대 글쓴이 잘못 아니니 그런생각 하지마세요 힘내시구요.

ㅇㅇ오래 전

우리남편은 반찬이 밍밍하고 맛없다고 투정....(남편은 매우 짜게먹고 인스턴트킬러. 난 건강생각해서 일부러 살짝 싱겁게 간해서 줌. 짜게해도 소금간장 더 쳐먹을게 뻔하니.) 한두번은 참는데 같은반찬으로 몇번을 투정하니 열받아서 어느날은 작정하고 투정하려고 운 떼자마자 반찬통들고 쓰레기통으로 직행. 그리고 한마디도 안하고 다시 식탁앉아서 티비보면서 혼자 깔깔거리며 밥먹었어요. 빈 반찬통은 일부러 신랑앞에 뒀음ㅋㅋㅋㅋ 얼마나 제 눈치보면서 밥을먹던지 ㅋㅋㅋㅋㅋㅋ어쨋든 그날이후로 투정안하더라구여

에휴오래 전

어느정도 맞는 말인게 와이프랑 말다툼하다 순간 욱해져서 리모콘을 던진 적 있습니다. 물론 사람에게 던진게 아니라 벽에 날렸다고 해야하나요? 와이프가 바로 스탠드형 티비를 엎어버리더라구요. 그 이후로 암것도 안던집니다. 티비 액정 나가서 새로 구매했죠. 벽걸이로..;;

오래 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추가글보고 엄청 웃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대박ㅋㅋㅋㅋ

Binsi오래 전

남편 바지좀 살펴보시지그러셨어요? 오줌은 안지리셨나?

닉네임을 다르게 변경할 수 있어요!
 님이
허허허님에게 댓글을 남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