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인척하는 남편...

다홍2017.02.02
조회101,679

 

결혼한지 2년차 부부입니다.

남편은 지방에서 직장다니고 저는 서울에서 직장 다니면서 장거리 연애 하다가

결혼 했습니다. 결혼하면서 남편이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서울로 올라왔고요.

 

집이 번화가 이기도하지만..회사도 주변에 많고,

지방에서 남편이 근무하던 곳과 똑같은 업무를 볼수있는 회사도 많고

충분히 집 근처에서 다닐수 있고 복지도 괜찮은데.. 지하철로 1시간은 가야하고

갈아타야하는 그런 직장을 선택한것부터 의아했습니다.

집근처에서 다니면 교통비도 아끼고 편하고 좋지않냐고 설득했는데.. 자기는

아침부터 바삐움직이며 지하철에 이리치이고 저리치이는게 좋다고 괜찮다길래

정말 그런줄알고 남편을 믿었습니다.

연애할때도 주말에도 부지런떨고 바삐움직이는걸 좋아하는사람이라 그냥 그런가보다 했어요;;

 

남편이 회사에서 야근할때면 가끔 야식도 보내 주기도하고

남편 회사앞에서만나기도하고 회사사람들이랑 인사도 했었는데..

어제 남편이랑 약속이 있어서 남편회사앞에서 기다리는데 전에 인사하면서 봤던

남편 회사 동료가 먼저 퇴근했는지 회사 입구에서 나오고 있더라고요.

가서 반갑게 인사하니까 그분이 "아~그 여동생분이시구나 안녕하세요" 이러시더라구요.

뭐지??싶어서 .. 여동생이 아니고 부인이라고 하니 "네?" 하시면서 장난인줄

아시면서.. 다들었다고.. 오빠를 많이 챙기나 보다고 지난번에 야식도 잘먹었다고..

저야말로 장난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남편 회사동료들은 저를 부인이 아닌

여동생으로 알고있더라고요.

화가나서 열이 머리끝까지 받아있는데 그 동료분이 당황스러워하시면서

"정말 와이프세요? 하참.." 하시면서 고개를 갸우뚱 하시더라고요.

남편이 나오자마자 질질끌고가서 말하니 유부남이라고 하면 회식 자리에도 안껴주고

동료들과 어울리기 힘들어서 미혼이라고 속였다고 하는데 그게 말이 되나요?

저도 회사생활하면서 유부남이면 유부남이고 미혼남이면 미혼남이지

그런차별 한번도 본적도 해본적도없는데.. 그걸말이라고하는지..

 

주변지인들에게 이야기하니 오피스와이프라도 있었던거아니냐는소리에.. 물어보니

그런건 절때 아니냐고 정색을하더라고요. 어제 그일이 있고 나서부터는

서로 말한마디안하고 각방씁니다. 뭘잘했다고 말한마디 안걸더라고요.

남자들중에서는 회사에서 외톨이 될까봐 미혼이라고 속이는사람도 있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