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연애후 결혼준비중 예비시댁과의 갈등 제가 예민한건가요?

20대후반처자2017.02.02
조회86,932
안녕하세요..예랑과 저는 20살때부터 만나 8년연애 후 작년 연말에 프로포즈를받고 결혼준비중입니다. 양가에 허락맡고 슬슬 상견례를 하려고 양가에 인사를 드리러 이번 명절에찾아뵈었습니다. 
서로 오래만나서 부모님을 자주뵈어서 부담없이 인사드리러 갔는데..아들의 여자친구일때랑은 다르게 며느리로 생각하시고 하시는 말씀들이 저는 굉장히.부담이됬어요.. 예비시아버님께서 말씀하시길 결혼하면 여자는 출가외인이고 시댁에 잘해야한다.. 그리고
저는 외동이고 남자친구는 2남1녀의 장남입니다..아들이지만 예랑이를 큰아들로 많이 의지한다..큰아들이 잘되야 동생들을 이끌어준다..내가없으면 예랑이가 집의 가장이다  라고하시면서 부담되는 말씀들을너무 많이하셨어요..저희 집은 제사를 따로 지내지않는데 제사안지내는 집안은 인성이안됫다라고 은근 돌려서말씀하시는데 너무 기가막혔습니다.
 사실 결혼준비 과정에서 예비시댁쪽에서 경제적으로 지원해주신게 하나도 없거든요..둘이 모은돈이랑 저희집쪽에서 5천정도 지원받고 모자란 금액은..대출을 받아서 결혼준를해야하는데..
결혼하기로 확정되고 처음 찾아뵌 자리에서 우리가 이만저만해서 지원 못해주지만 너희들만 잘살면 된다라고 얘기해주실줄알았는데.. 전혀 예상치못한 시아버님이.. 여자친구일땐 마냥 예뻐해주시고 우리아들만나줘서고맙다 이렇게 말씀하셧던분이..갑자기 이렇게 말씀하셔서 많이 당황스럽더라구여..
얼버무리고 네네..대답하고 일어나서 예랑이랑 집에 나오는 순간 울음이 울컥터지면서 너무 서럽더라구요..예랑이는 내가너무미안하다고 어버지가 저렇게 말씀하셔서 자기도 너무 당황했다고 무릎까지 꿇으며 얘기하길래..일단은 너가 집 가서 부모님께 다시말씀드리라고 한 후에 저는 집에와서 너무 머리속이 복잡해서예랑이랑은 잠시 연락을 안하고있습니다.. 제가 예민한건가요..? 부모님께 말씀드리기엔 부모님이 속상해하실거같아 말씀 못드리고 속으로 끙끙앓고있습니다.. 친동생이라고 생각하고 조언부탁드릴게요.. ㅠㅠ

댓글 69

오래 전

Best시부가 벌써부터 저러면 결혼하면 더 심해져요 왜냐..진짜 출가외인이라고 생각할거거든요 동생들도 장남인 니가 부모역할중 많은 부분을 해라 이거예요 ..시부가 한 말의 포인트는. 근데 염치없게 장남운운할거면 한재산 떼어주고 저런소리하던가 땡전한푼안주면서 저딴소리 지껄이는 부모있는집에 시집가지마세요 님 내동생같음 절대반대요

덥다오래 전

Best떡하니 빚없이 집이라도 해주면서 저런말 하면 그려러니 하기라도 하죠. 근데 쥐뿔도 없으면서 가부장적인 사고방식과 벌써부터 며느리 휘어잡으려는 집안치고 괜찮게 사는 사람 못봤네요. 남친이 아무리 좋아도 그런 상황에서 가만 있었다면, 결혼생활 내내 님 혼자 스트레스 받고 힘들 겁니다. 첨엔 남친도 님편 들어주다가 나중엔 나보고 어쩌라는 거냐며 책임 회피하겠죠. 출가외인이라며 시댁에만 잘하라는 건 님네 집안을 정말 무시한거고 우습게 본 말입니다. 님 부모님께 그 말 전해봐요. 뭐라고 하실지. 다른 건 몰라도 가부장적인 사고방식 가지고 있는 집안은 여자를 노예로 암.

ㅇㅇ오래 전

남친이 제일웃겨. 지 아버지가 그렇게 말할때는 가만있다가 쓰니가 우니까 미안하댄다ㅋㅋㅋㅋ 이 결혼 안하실거죠?

오래 전

똥차가면 벤츠옵니다... 진짜 극혐이네여 시집; 어머님보다 아버님 시집살이가 더 무서워요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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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오래 전

결혼전부터 그런다니 결혼후 어떨지 뻔히 보이네요 이혼할거아니면 평생가는게 결혼인데 견디실 자신 있으세요? 아니다 싶을띠니 접으세요 평생 후회하지말고

오래 전

21세기에 출가외인 ㅋㅋㅋㅋㅋㅋ 도와주는거 하나 없이 앞으로 우리집을 위해서 희생하라. 라는 말처럼 들리네요. 임요한네 아버지가 떠올랐습니다. 그 말잘하는 김가연도 시아버지 막말에 말 못하는거 보면서 속상했네요. 내 동생이라면 절대 반대할 듯요. 난 내 동생이 시댁만 다녀오면 우는 꼴을 못 볼겠어요. 내가 뭐라고 하면, 친정에서 속상해 할꺼 같으니까 아무말 못하고 속 앓일 할테니. 무슨 말도 못하고 동생이니까 그 말 들어줘야 하고. 속상에서 그 꼴을 어찌 보나요. 시어머니도 남친도 그 옆에서 뭐라고 안한 것도 속상하네요.

인생참오래 전

에휴 8년.....의미없다...

mtw오래 전

제가 님 언니라면 해주고 싶은말은 오래 사귀었다고 해서 꼭 결혼해야하는건 아니다 오래사귀고도 바로 이혼하는 사람을 봤다. 오래사귀었기 때문에 문제들이 보였는데도 정이나 헤어짐의 두려움이 크기때문인경우였다. 그러니 오래 사귄것을 끝내는데 두려워말아라 그리고 남자가 무릎 꿇고 빌어도 그건 믿지말고 바로 못헤어질것 같으면 결혼하지 말고 지켜봐라. 시아버지는 안변한다. 지금의 모습이 진짜일꺼다. 그러니 니인생이니 정신 똑바로 차리고 지켜봐라. 나이와 결혼적기에 얽매이지 마라 늦게 결혼하면 사람찾기는 더 어려워지지만 나도 좀더 사람보는 눈은 자라더라 그러니 천천히 결정해라 댓글 잘보시고 내가 예민한가라고 생각 절대하지 마시고 내인생이니 내생각에 맞는 결혼을 하시길바랍니다

ㅇㅇ오래 전

제 친동생이라면 이제 28살 밖에 안됐으니까 결혼은 좀더 생각해 보자라고 할 것 같아요. 그 집 분위기가 어떤지 그 집에 몇 번 더 찾아가서 정확히 아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글을 보아선 시모나 시누이들이 어떤지는 전혀 모르겠어서.. 시부가 그 지랄이어도 또 시모가 중심을 잡을 수도 있고. 남친이 적극적으로 움직일 수도 있고. 조금 더 시간을 두고 생각해 보시길. 상견례같은 건 하지 마시고. 다만 혹시 헤어지는 게 무서워서 결혼을 하게 되는 선택은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아직 좋은 사람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많은 나이예요.

오래 전

장남에..경제적 지원도 못하면서 제사않지내서 인성 어쩌구? 내 딸이면 안보냅니다!!!

랄라오래 전

출가외인 좋아하네 지들도 딸있으면서 딸 다 키워 남줘도 괜찮데요? 한번 물어봐요. 어쨌든 내 동생이라면 뜯어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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