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의 소비자 우롱사태 고발(베이컨을 찾아주세요)

베이컨을느끼지못한자2017.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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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킹에서 얼탱이 없는 서비스를 받고 매장에서 해결이 안돼서 본사로 컴플레인 했는데

소비자 우롱에 더 화가나 글까지 쓰게됨

앞뒤 자르고 바로 본론감

  

매장명은 버거킹 오산원동FS점임

 

2/1일 저녁 동생이랑 나는 7시 경기를 보러가기로 함

경기장이랑 우리집은 1시간 거리임

나는 반차를 내고 먼저 경기장에 가있었고

동생은 6시 퇴근하고 오는 거라 저녁 먹을 시간이 없어 버거킹에서

회사로 배달시키고 그걸 들고옴

(동생이랑 나는 직장이 집 근처라 집에서도 자주 배달 시켜 먹는데임)

    

지하철에서 먹으면 민폐니 경기장에 가지고 와서 경기를 보면서 먹음

근데 얘가 먹다말고 핸드폰을 뒤적뒤적 하는 거임

왜 그러냐고 하니 불고기 버거에 베이컨4장 추가를 했는데

베이컨이 안 들어 있어서 주문을 잘못했나 하고 확인 한 거였음

근데 주문은 베이컨 4장 추가가 되어 있었고 그 가격으로 결제까지 함

 

   

 

매장이나 집에서 먹었으면 가서 보여주면서 다시 만들어 달라고 했을텐데

이미 타 지역에 있는 경기장이 였고 1/3쯤은 먹음

경기 중 이기도 했고 해서 그냥 대수롭지 않게 사진 찍어 놓고

나중에 1,200원(베이컨 4장 추가가격) 환불을 해달라고 하던지

다음에 주문할때 추가해달라고 하던지 할 생각에 버거 안 사진1장 찍음

   

 

그리고 경기 전반전 끝나고 매장으로 전화를 해서 상황설명을 함(7시 54분)

매장직원은 매니저 핸드폰 번호를 알려주고 사진을 요청함

그래서 바로 7시 57분 사진을 보냄

7시 58분 매니저가 베이컨 2장 사진을 보내고 7시 59분 우리한테 전화를 함

   

 

여기부터 빡침

동생 핸드폰으로 문의했기 때문에 동생이 먼저 받음

하프타임이 길지도 않고 이거 때문에 비싼 값주고 보는 경기 망치고 싶지 않았음

별거 아니기에 환불해주거나 다음에 추가해 준다고 하면 그만 이였음

근데 동생이 한참을 듣고 있는 거임

왜 그러냐고 하니 동생이 '베이컨이 있다는데?' 라고 함..

    

화가 나서 내가 전화를 바꿔 받음

나한테도 베이컨이 있다고 함

보내주신 사진을 보면 패티에 베이컨이 붙어있다고 함

얼탱이가 없었음

우리가 바보임?

동생은 베이컨 추가를 한 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님

(베이컨 4장을 추가하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아는 애임)

그리고 얘가 먹다가 베이컨 추가 안되어 있는거 알고 나서 나한테 보여 줬을 때

분명 소스와 양파 범벅된 패티 밖에 없었음

      

계속 저 말만 반복하면 끝까지 베이컨을 넣었고 사진에 보인다고 주장

환장할 뻔했음

베이컨이 없는 안을 찍어서 보내줬는데 베이컨이 있다고 우기면 우리보고 어쩌라는 거냐

우리가 고작 1,200원 때문에 이러냐? 이러면서 따짐

그러니 그럼 다시 사진을 확인하고 전화를 드리겠다고 함

하프타임이 거의 끝나서 후반전 시작할 때기도 해서 알았다고 하고 전화를 일단 끊음

(이런 적이 처음이라 녹음을 못한게 젤 후회됨..)

 

끊고 동생이랑 얘기하는데 동생한테는 CCTV 까지 확인했는데 베이컨이 들어간 걸 확인했다고 했다고 함.

57분에 사진보고 58분에 베이컨 사진 2장 찍어서 보내주고 59분에 우리한테 전화했는데

2분 안에 CCTV 확인이 가능함?

 

암튼 일단 열은 받지만 후반전 시작하고 전화 오겠지 하며 경기를 봄

      

경기가 끝날 때 까지 전화 안옴

 

8시 47분 내가함

안받음

8시 49분 다시함

안받음

점점 분노게이지 상승함

 

8시 52분 내일 본사로 컴플레인 할 거라는 장문의 메세지를 보냈음

   

9시 3분 답장옴

CCTV 확인해 보느라 못받았다고 하며

패티안에 자세히 보면 베이컨이 있는데

고객님이 만족하지 못했다면 죄송하다고 옴

   

전화는 안옴

(아까 이미 CCTV 확인한 거 아니 였음? 얼마나 자세히 보려고 또 확인함?)

 

다음날 본사로 컴플레인 하려고 저정도만 하고 걍 집에 왔음

      

2/2일 오늘

점심시간을 이용해 본사 홈페이지에 상황설명 및 컴플레인 메일을 보냄

이게 오후 1시 조금 넘은 시간임

그리고 3시 32분 오산매장에서 어제와는 다른 매니저한테 전화가 옴

      

내용은 같음

CCTV와 대응했던 직원과 면담을 통해 불고기 버거엔 베이컨이 들어가 있는게 확인된다고 함

이런 상황은 도대체 어떻게 해야 됨?

화가 나서 분동 터질거 같았음

사진에 베이컨이 있는거냐 물어보니 있다고 함

      

베이컨이 있는 근거는

 

1번 CCTV 확인했을때 직원이 베이컨 통을 열어 넣는게 보임 

      --> 하지만 자기들도 몇장을 넣는건지 확인은 안됨

            (주저리 주저리 얘기하는데 4장으로는 안 보인다고 언급까지 함)

 

2번 베이컨이 고객들이 생각하는 것 보다 얇고 작아 없다고 생각할 수 있음

      패티에 베이컨이 얇게 붙어 있지만 너무 얇아 고객님이 못느낀 거임

    

어의가 없어 반박함

 

1. 우리가 베이컨이 너무 얇아 없다고 생각 한거냐?

   그럼 이렇게 베이컨 추가되어있는데 추가 안되어 있다고 하는 고객이 우리밖에 없었냐 라고

   하니 이런 컴플레인은 없고 간혹 고객님들 중 베이컨이 생각보다 얇고 작다고 하시는

   분들은 있다고 함

   나는 솔직히 버거킹에서 베이컨을 추가해서 먹어본 적이 없어 이거에 대해선 더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전화끊고 동생한테 평소 베이컨 추가할때 어떻게 오냐고 물어보니 절대 저렇게

   오지 않는다고 함 

 

2. CCTV를 내가 확인할 수 있냐하니 법규상 안 된다고 함

    그럼 너님들은 사진까지 보고도 안 믿는데 내가 너님들 말을 어떻게 믿냐고 따짐

    CCTV를 정 보고 싶으시면 본사에 문의 후 컨펌 후에 보여 주겠다고 함

 

3. CCTV에 베이컨을 넣는게 찍혀있더라도 몇장 넣는지

    너님들이 보기에도 베이컨이 들어가 있다 쳐도 4장으로는 안보인다고 하지 않았냐

    너님들이 설명한 말 그대로면 CCTV를 봐도 버거 안에 베이컨이 들어갔다는 증거는 아니지

    않냐 하니 말 돌리며 같은 말만 반복

 

4. 57분에 우리가 사진 전송했고 58분에 베이컨 사진 보내고 59분에 전화 하셔서 CCTV 확인해

   봤는데 베이컨이 들어간게 맞다라고 했다. 시간상 2분 안에 우리가 주문한 시간 찾아서 그 시간

   CCTV를 찾아 버거를 만든 과정을 확인했다는데 그게 가능한가?

   (처음 매장으로 전화한건 54분임_1분 13초 통화했음

    백번 양보해서 그럼 전화 끊고 55분~59분 총 4분 동안 우리한테 매니저 번호 보내고

    버거사진 확인, 베이컨 사진 전송, 주문 시간 확인해서 버거 만드는 시간 찾아서 CCTV 확인

    이게 가능한 거임?)

 

망설이며 대답 회피하다 2번 물어보니 직원한테 확인해 보려고 적어놨다고 함

      

매니저는 계속 베이컨이 들어 있는건 맞지만 고객님이 불편하셨다면 죄송하다고 사과만 함

얘네 말은 너가 잘못알고 계속 억지로 컴플레인 하지만 너가 기분 나쁘다니 사과할게 이거였음

자꾸 어제 직원 응대에 기분 나쁘신거 아니냐며 딴소리함

 

없는 베이컨을 만들어 내면서 고객님이 잘못 생각하는 거라 얘기 하는데

내가 어떻게 사과를 받음? 

그렇게 따지면 지들은 잘못한게 없는데 나한테 왜 사과함?

 

나는 직원이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소비자 우롱식으로 우기는게 기분 나쁘다고 한건데 

태도에 기분이 나빴냐고 자꾸 물어봄

 

태도도 잘못되긴 했음

다시 전화 준다더니 안주고 내가 하니 안받고 띡 문자 전송

오늘도 마찬가지임

(결국 CCTV 확인 어떻게 2분안에 했는지 물어보고 다시 전화 준다고 했는데 지금까지 안옴)

 

진전도 없고 결론도 없어 본사로 컴플레인 해도 내가 받을 수 있는 결과는 이것뿐 이니 더 이상 통화 할 필요 없다고 하며 전화 끊으려고 했음

 

그러니 본인들도 이렇게 끊으면 곤란한지 고객님 불편 하셨으니 좋은 제품으로 마음을 풀어드리면 어떻겠냐(정확히 이런 말은 아니였지만 내가 이해하기론 쿠폰하나 주겠다는 거 같음)라고 자꾸 안 끊음

중간에 내가 위 내용처럼 반박하니 베이컨이 있지만 고객님이 못 느끼셨으면 죄송하다는 말을 반복하며 혹시 보상을 원하는 거냐고 물어봄

여기가 제일 빡쳤음

이 말했을때가 제일 어의 없어서 버거킹 이제 안먹을 거라고 내말 인정하지도 않고 없는 베이컨 있다고 계속 우기면서 무슨 보상이냐고 필요 없다고 단번에 말했었음

그러니 더 이상 보상이라는 말은 못하고 돌려 돌려 맛있는 제품 제공해 드리겠다는 식으로 말함

나는 또 버거킹 먹을 일 없으니 필요 없고 결론 않나니 그만 끊자고 하고 끊음

 

요약

1. 불고기버거에 베이컨 추가해서 주문

2. 먹다보니 베이컨 추가 안되어 있는거 발견

3. 사진 찍어서 매장에 문의

4. 사진에 베이컨이 보인다, 고객님이 베이컨이 얇아 못느끼는 거라고 함

5. 어의 없어 항의하니 사진다시보고 연락 준다고 하고 연락 없음

6. 다음날 본사로 컴플레인

7. 다시 매장에서 다른 매니저한테 전화 왔지만 똑같은 말 반복

 

통화시 모든 논리가 맞지 않으며 따지니 반박은 못하지만 없는 베이컨을 끝까지 있다고 우김.

고객님이 제품에 불만을 느끼고 직원 태도에 불만이시니 사과와 원하는 보상을 해주겠다고 해결하려 함

나는 보상도 필요 없고 사과도 필요 없고 진심으로 왜 이렇게까지 우기는지 이해가 안됨

동생이나 주변사람들 말로는 처음에 직원이 잘못한 걸 번복하면 일이 더 커질까봐 끝까지 우기는거 같다고 함

하도 빡쳐서 나랑 동생이 회사에서 동료들한테 사진 보여주며 자문을 구함

(아무리 봐도 눈씻고 봐도 돌려봐도 어딨냐고 함 ㅋㅋㅋㅋㅋ

내 옆팀 동기한테는 CCTV 얘기도 해줬는데 직원이 베이컨 통에서 베이컨 꺼낸 다음 먹었는지 버거에 넣었는지 어떻게 아냐고 드립쳐서 같이 빵터짐 ㅋㅋㅋㅋㅋ)

 

이게 당해보니 빡치는 마음을 알겠음

진상고객이 된거 같은 기분이고 나와 동생이 정녕 베이컨의 맛과 먹는 느낌을 모르고 20년 넘은

세월을 살았나 싶었음

 

기분좋게 경기보러 갔다가 기분 잡치고 진상고객 취급까지 당해 너무 억울해서 글써봄

본사컴플레인 했을때 잘못한거 인정했으면 이렇게 까지 인터넷에 글올릴 생각은 없었음

근데 본사한테 얘기해도 해결이 안되는걸 어찌함?

 

최대한 간단히 쓰고 싶었는데 쓰다보니 길어짐

긴글 읽어줘서 감사하고 이게 쓰면서도 퇴근하고 피곤해 죽겠는데 이게 뭔짓인가 싶음

암튼 내일 소비자 보호원에 접수하긴 할건데 이런걸로 접수 되는지도 모르겠고

더 좋은 방법 아는 분들은 알려주면 고맙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