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장 공개 안하는 남자

002017.02.03
조회2,256

결혼6개월차,임신10주차.

신랑이 결혼전 소액의 빚이있었고, 신용불량자란거 걸림.(카드 현금서비스로 아는사람 빌려줬는데 튀었다고 함)2017년말-2018년초쯤 끝난다 들음.
걱정되면 결혼 안해도 된다함. 소액이고 일년바짝 일하면 갚을수 있겠다 생각함. 부모님께 말씀 않드림.
그리고 결혼함(장거리 짧은6개월 연애)
결혼식끝나고 신혼집 가기 전(타지역) 마지막으로 시댁들름. 신랑 옷 정리하다 재무 어쩌고 명함 발견. 뭐냐 물으니, 자기가 몰랐던 빚이 500더 있었다고 함. 1차빡침.
몰랐다, 일관. 미안함 없었음. 그래, 갚으면 되지 생각함.


1달전 공인인증서 원함. (돈관리는 내가 하기로 결혼전 합의) 거부함. 이유설명못함. 혹시나 싶어,
전 거래내역 관심없다 앞으로 것만 들어가 확인하겠다 함. 월급 다 주는데 굳이 왜 봐야겠냐, 다 이체해 주지 않냐.
(본인 나갈것만 빼고 월급 다 주긴함. 항상 두리뭉실 하게얼마쯤 나가 하고 그 금액을 빼고 줌. 본인 용돈은 없고 그냥 나갈것만 가져감. 근데 일단 돈관리는 내가 하기로 했으므로 보길 원함. 니통장 내통장이 아니라 하나로 합치길 원함. 아이도 생겼기 때문에 돈을 조금이라도 모아두려는 생각이 컸음. 신랑 직업이 노가다 일당직이라 그때그때 페이가 다름. 일단 계산해보면 얼마쯤인지 계산이 되긴 함.)


그때부터 뭔가 이상했음. 빚도 다 알고 나갈것도 다 아는데 왜 않보여주는지 의심을 키움.시어머님께 말씀드림. 달라지는거 없음. 결국 친정부모님께 말씀드림. 집에 가기로 한날 버스표 바꾸라 하심. 빚 있는거에대해선 그래 그럴수도 있지 하심. 모아둔돈이 많아 불안해 못맡기겠다 하면 이해할수 있지만 빚이 있는걸 알고 결혼한건데 왜 못주냐 하심.넌 빚에대해 신경쓰지말고 일 열심히 하고 빚이던 뭐던 그건 다 맡기라고 그게 편하다 하심. 끝.까.지 통장은 못주겠다, 월급 다 주겠다로 일관함. 부모님은 그럼 그래라 하심. 몰랐던 빚까지 합친 금액을 내가 알고 결혼했는데 이제와 왜그러냐 함. 거기서 빡침. 열받아 다다다 쏴붙임. 여전히 같은 소리만 해댐. 왜 빚졌냐 부모님 물으셨고 대답함. 그러 신고는 했냐 하니 안했다 함. 이해가 않간다 말이되냐. 대답못함. 그런식으로 얘기 끝내고 결국 답없이 혼자 집에감(난 같이 있을 자신이 없어 친정집에 몇일 더 있었음.)

다음날 시아버님 전화드려 다 말씀드림. 빚에대해 금액은 잘 모르시고 있다는 것만 아신다 하심. 개똥같은 자존심 부리는 거라고 말씀하심. 일단 나혼자 감당 못하겠다, 와달라 부탁드림. 조만간 내려오겠다 하심. 전화끊고, 신랑 연락함. 찔리는거 없고 당당함 보여달라, 의심 키우지 말라 함. 장모님 장인어른한테 얘길 하면 어쩌냐, 내입장은 뭐가 되냐. 부모가 인생 대신 살아주는거 아닌데 왜 말했냐, 왜 날 못믿냐, 이래서 앞으로 갈이 살겠냐 소리 해댐. 미리 앞서 얘길 못한게 가장 후회된다 함. 신용정보조회&나와 결혼생활부터의 통장거래내역 보여달라 함. 거부함.
그리고 어제 친정엄마와 신혼집으로 내려옴.(신혼집 있는 지역에서 볼일이 있으셔 같이 옴. 몇일더 있다 가라고 부탁드림)

우리식구들은, 셋이서 한명한테 몰아붙이니 자존심 상했을꺼다, 일단 월급 다 준다 했으니 그걸로 넘어가라 하심. 뱃속에 애 생각만 하라고. 근데 난 다름. 지속적으로 혼인신고를 원하는것도(시댁식구들 전부 아가씨 이름 아래로 들어가 있는데 하나라도 줄어야 편하다고 시댁에서 빨리 혼인신고 하길 바라심. 신랑이 신용불량자라도 나한테 미치는 영향은 없다지만 그래도 불안해 아직 안하고 있음)
빚에 유무가 아닌, 금액을 거짓말 한것도, 신용불량자인거 아는데도 불구하고 신용정보&통장내역을 오픈 안하는것도 이젠 다 못믿겠음. 얼굴 마주앉아 보는것조차 소름끼치고 힘듬. 이제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음

일단 여기까지임.

조언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