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와이프가 이혼하잡니다 미치겠습니다

싀싀2017.02.03
조회351,295
거두절미 하고 본론만 얘기하겠습니다 저는 33이고 와이프는 32입니다 저희는 서로 결혼을 정말 어렵게 했고 결혼 4년차입니다 아이는없습니다 제가 와이프를 쫒아다녔고 그때마다 와이프는 거절했지만 6번고백끝에 사귀게 되었고 결혼을했습니다 저는 창피한얘기지만 월 공장에서 월 170을 벌고 와이프는 바이올린 강사입니다 많이 벌때는 500을넘습니다 근데 어제 와이프가 저녁먹자고해서 갔더니 충격적인 얘기를하더군요 본인은 제가 6번고백거절한게 너무 미안해서 저와 결혼을했다더군요 결혼생활 내내 제가 더 적극적이었고 제 선에서는 정말 와이프에게 잘했습니다 저는 아버지만 한분계신데 현장쪽일하고 계셔서 본인 노후는 알아서하신다고 했기때문에 도와줄일도 없습니다 와이프는 제가 불쌍해서 결혼한거나 다름없다고 그러더군요 참고 사랑해보려고 했지만 안된답니다 더 늦게전에 제가 더 상처받기전에 이혼하자더군요 제가 왜 이혼을해야되는지도 모르겠고 이혼할 생각도없습니다 저 능력없는거 인정하지만 서로 사랑해서 결혼했는데 와이프는 절 사랑하는게 아니었다니 그냥 제가 불쌍해서 저한테 미안해서 이럴수도 있는건지 와이프는 본인을 놓아달라더군요 울면서 얘기하는데 이혼절대하기싫지만 제가 너무 힘들게 하는걸까요? 놓아주는게 맞는건가요? 모질게 저를 사랑하지않는다고 말하더군요 그래서 아이도 갖지않은거라고요 퇴근시간 다되가는데 집에가서 뭐라고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많은분들 관심과 조언감사드립니다 자작이라고 말씀하시는분들 충분히 이해합니다 저같은 놈이 어떻게 결혼했나 생각하시겠죠 그래서 제 얘기를 한번해보고자합니다 24살 군대 전역하고 저는 인력소나 야간택배상하차로 일당을 받으면 그냥 하루하루 잉여처럼 살았습니다 그날 일당받은걸로 게임현질하거나 친구들 만나서 술을마시고 또 일당받아서 방세내고 방세해결하면 쉬고 완전 군대를 갔다와서도 한심하게 살고있었습니다  지금 와이프는 제 선배소개로만났어요 처음봤을때 얼굴이 예쁘다는것이 아니라 정말 착하게 생겼습니다 순하게요 그 모습에 반했고 아무것도 아닌저는 그당시 와이프에게 현장직에서 일하고있다고 거짓말을했습니다 와이프는 밖에서 고생이많다면서 서로 호감이이었는데 저는 정신차리고 살고싶어 아버지께 부탁하여 아버지일을 따라다니기 시작했습니다 모아놓은 돈도없었고 제게는 마지막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쉽지않더군요 매일매일 고된 노동에 사람들과의 트러블도많았습니다 그러고 서로 호감은 있었지만 와이프는 절 그냥 친구라고 생각하는거 같았었고 저는 고백을했지만 위에서 말하다시피 계속 거절을했습니다 그러다 2년정도 하니 쓸거적당히 써가며 돈을 모았지만  또 버릇이 나와 일을 그만두고 또 노는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그럼에도 염치없이 와이프에게 고백은 멈추지않았습니다 그러다 사귀게 되었고 저는 걱정이되기 시작하더군요 또 인력사무실에 나가서 번 돈으로 데이트하고 근 3년 잘만나왔습니다  사실 결혼 얘기도 제가 먼저 꺼냈습니다 근데 그당시 와이프도 딱히 거절을 하진않았습니다 아버지께 결혼 한다고 말씀드리니 2천만원을 주시더군요 조금씩 모아놨던건데 많이 못챙겨줘서 미안하다고요 마지막이랍니다 아버지께 너무 감사해서 잘살고싶었습니다  처음 장인어른 반대가 심했습니다 당연한 반응이죠 저같은 놈에게 딸을 준다는게요 와이프의 계속된 설득으로 4년전 결혼을 했고 지금 까지 행복할줄알았는데 그저께 저 말을 들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말씀해주신대로 정말 놓아주는게 맞을까? 계속 고민을 했지만 해답을 찾지못했습니다  저만 사랑했다는 것도 너무 허탈합니다 제가 걱정되는건 정말 제가 잘살고 아버지가 정말 걱정입니다  아마 이런말 하면 안되지만 장인어른은 와이프이혼한다고했을때 좋아하셧을겁니다 결혼생활 내내 절마음에 들지않으셨으니까요  지금 공장 다닌지는 1년이 약간넘었는데 그냥 단순히 앉아서 파이프포장하는 업무이기때문에 월급이 많지않습니다 와이프는 몇번이나 이직을 권유했지만 제가 여기를 고집하는 이유가 토요일 일요일 주말에는 무조건 쉬거든요 저도 책임감있게 해야하지만 쉽지가않네요  어제 부터 집에서 서로말도안하는데 저는 얘기를 하고싶은데 와이프가  계속 피하네요 앞으로 어떤식으로 될지는 저도잘모르겠습니다 아마 서로 대화를 통해 해답을 찾아야겠죠 근데 이혼의 가능성이 커보이네요 즐거운 주말에 전 많이 우울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여러분들은 행복했으면 좋겠네요

댓글 273

오래 전

Best공장에서 170 버는거... 부끄럽게 생각하지 마세요. 170벌면서 용돈 100만원 쓰고, 부인에게 독박 가사 독박 육아 시키는게 부끄러운거지,, 님이 결혼 생활에 충실했다면 부끄러워 하지 마세요. 님은 부인을 사랑하지만 부인은 님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말... 마음이 아프네요. 살아보니... 둘이 계속 사랑해도 힘든 세상에 혼자서만 사랑해서는 3-40년을 살아갈수 있을지... 잘 생각해 보세요.

ㅇㅇ오래 전

Best솔직히 같은 여자지만 아내분 이해가 안가네요 이건 남편한테는 평생 트라우마로 남을텐데 아랫분 말씀처럼 처음부터 결혼을 안했으면되죠 이제와서 사랑안한다 이혼하자 하면 남편에게는 씻을수없는 상처일텐데

조심또조심오래 전

Best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능력있는 맘에 드는 남자가 생긴듯...

오래 전

Best와이프는.. 쓰니가 자신을 엄청 사랑해주고 결혼하면 잘해줄것 같아서 결혼을 했겠지. 그런데.. 여전히 능력도 없이 이 일 저 일 옮겨다니고 잡부처럼, 하루살이처럼 미래도 안보이고. 노력도 안하고. 가정을 꾸리면 달라질줄 알았는데.. 아니였던거지. 일단.. 쓰니는 노력하고 달라지는 모습이 없어. 사랑사랑을 외치고 있지만.. 어떻게 그 사랑을 지키려고 노력했단 말이 하나두 없어. 아.. 있네. 끈질기게 쫓아다녔다는거. 참.. 끈기하나는 높이 살만한데.. 일에 관련해서는 끈기가 전혀 없네. 글에서도 보면.. 나는 원래 어릴때부터 이랬던 놈이라 고치기 힘들다~라고 변명이나 하고있어. 아무리 나를 사랑?해주는 남자라도.. 저렇게 미래가 안보이는 상황이면 어찌 애를 낳아 키우겠냐고. 그 사랑?이라는것 말뿐인건지 의심될 판이지.

오래 전

Best야 걍 헤어져 여자가 너무 잘났네 잡고싶으면 자격증 따서 하다못해 포크레인 기사라도 해 한달에 800 벌면 능력으로라도 어필하지 니 솔직히 너무 찌질하잖아 어케 200도 못버냐 남자가

ㅇㅇ오래 전

야망도 없고 성장도 없는데 거기다 벌어논 돈으로 먹고자고..너무 한심하다 혼자사는 총각이라고 생각하고 글 읽어도 심각한데 처까지 있는 양반이 진짜 너무하네. 도대체 결혼은 왜 한거임??

ㅇㅇ오래 전

사랑고백할 힘은 있는데 스펙 올릴 힘은 없네. 님은 와이프를 담을 그릇이 안 되는데 깨끗하게 놓아줘요.

나으생각오래 전

돈이 문제가 아니고... 이미 사랑이 없는 결혼생활인듯한게 문제같네요... 지속하기 어려우시면 빠른 결단내리시는것도...

답답한양반오래 전

돈을 못벌어서가 아니라 일할 생각없는게 보이니 여자쪽에서도 더이상은 보는게 싫은 겁니다. 편하게 앉아서 단순포장하면 170벌고 주말 다쉬니 다른데 옮길 맘 없다는 당신같은 남자가 창피할뿐....

요호오래 전

추가글을 보니 답이 나오네요... 가정을 위해 더 노력하실 생각은 없으신거네요. 사랑이면 모든게 다 되는게 아니에요. 남편분의 능력보다는 다른점이 싫은겁니다...

오래 전

이상하다. 불쌍하고 응원해주고 싶은데 왜이렇게 한심해 보이지? 자작이지 이거?

에휴오래 전

영화 블루발렌타인이라고 있어요 그거 꼭 보세요 그러면 왜 이혼하자고 하는지 어느정도 이해 될 듯; 아내분이 바이올린 강습으로 많은 돈을 벌고 있지만 앞으로 어찌될 지 모르는거고 고정적인 수입이 없는 프리랜서이기때문에 그 부분에 어느정도 스트레스가 있었을텐데 남편이라는 사람이 젊은 나이에 파이프 포장하는 단순업무하면서 170 벌어오고; 자기발전이라고는 쥐똥만큼도 관심없는데 상상만으로도 숨막힌다

어휴오래 전

진짜 답없다 남의 집 귀한 딸 인생 그만 망쳐 인간아... 주제파악을 하고 들이대야지 싫다는데도 들러붙어서 끝읕내 그 여자랑 결혼했으면 열심히 잘 살 궁리라도 하든가 진짜 답도 없다 착하고 순진한 여자 하나 꼬득여서 인생망쳐놨네 아저씨 아니었으면 평생 험한꼴 안보고 곱게 살았겠구마는

오래 전

죽을듯 사랑해서 결혼해도 힘든게 결혼이죠. 부인님이 놔달라고 할때 놔주세요. 서로 괴롭히며 지옥같이 살아봐야 남는게없어요.

26형오래 전

글쓴형님께는 미안한? 아니 현실을 따져봤을때 남자는 능력없으면 남의 귀한 딸 함부로 데려가면 안된다 생각임... 물론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뭐 20대 초중반도 아니고 사랑만으로 결혼을 하려는것도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힘내세요 이혼은 하는게 본인한테도 좋을거 같습니다. 창피한거에요 그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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