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제 아이가 성폭행을 당했습니다 도와주세요

ra2017.02.03
조회52,640
많은 위로와 힘을 얻고 글을 내립니다

악의를 가지고 달려드는 몇개의 댓글을 제외하고는 어느하나 마음에 담지 않을것이 없었습니다

어떻게 말하고 행동해야할지 또 어떤 마음으로 이 일을 끝까지 견뎌내야할지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아이에게 일어난 교통사고로 생각하라고 하신 댓글 써주신 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 일은 그저 아이에게 일어난 사고이고 반드시 치유받을수 있고 아이의 인생은 절대 망가지지 않을것이라는 희망이 생겼습니다

일면식도 없는 아이의 아픔에 깊은 위로를 전해주신 분들 모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늘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댓글 31

오래 전

Best궁금한이야기y같은데 제보해서 일을 키워버려요.그교회 어딘지 망하지도 않겠지ㅡㅡ

오래 전

Best꼭 방송국에 제보하세요. 일 크게키워놓으면 보이는 눈치때문에라도 허술하게 수사못함. 근데 증거가 너무 없어서 안타깝네요. 일단 그 교회라도 망하게 만듭시다

멀뚱오래 전

Best아~ 힘드시겠네요. 그런가해자아이 죄책감없이 호기심으로 그랬겠지만 교회지인 모두 방관해서 죄인줄모르고 자라다가 아~ 괜찮은거구나하고 또 비슷한 짓 저질러요. 왜냐? 관심사가 그런거라 님 아이상대로 실험한거잖아요. 몇살위라면 어린데도 그런짓에 관심이 많은 또라이예요. 제(여 44세)가 살면서 별별 사건에 휘말려봤지만 정당한 법은 한국에 없어요. 피해자만 죽을만큼 힘들죠. 개인상담해드리고 싶지만 휴~ 당장은 아이한테 잘못은 그 가해자라는거 먼저 꼭 말해주세요. 꼭 벌받을거라고! 그래야 미약하나마 조금이라도 님아이가 조금의 위로라도 받을수있어요 . 꼭 그아이 잘못이라고 꼭 짚어주시고 님아이에게 힘들었지 힘내! 반복위로해주세요. 꼭 가해자아이 벌받는다고 재차 강조하시고. 아이가 어떻게 벌받아?하고 묻거든 오늘은 아니어도 벌받는거 아빠가 확실히알고 그 애가 잘못했고 너 힘든거 안다고 반복 반복 말해주고 . 교회다닌다니 하나님은 모든걸 알고계시니 비밀없다고 꼭 벌받는다고. 어떤 형태인지 기다려보자고 좀만 기다려보자고~ 위로해주셔야해요. 심리안정이 먼저니까요 진짜 안타깝고 가슴아프네요 (저 교인아님) 지금 취할 방법은 없고 굳이 말하자면 성폭행죄로 신고하고 재판받고 무혐의 받고 또 항소하고 몇년 몇십년 할수있는 항소 계속하셔야하는데 증거부족으로 승소가능성낮지만 님아이는 내부모가 잘못을 바로잡으려는 그 과정을 보면 정신트라우마 그만큼 치유가 빨라져요. 그치만 경제적-시간적 그럴 여유가 없잖아요. 그래서 법 은 멀고 지금 증거도 없어서 불리하고 시간 돈 부족해요 복수나 정당처벌보다 제가 말한거 꾸준히 해주셔야 님아이 정서적으로 보다 좋아질거예요. 아이가 행복해지길 바랄께요

극복오래 전

마지막으로는 아버님이 도움받고싶은 마음이 얼마나 크실지 지금 얼마나 다른사람의 도움이 절실하실지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아버님은 지금 생업도 해야하고 이 일처리도 해야하고 자녀도 돌보고 위로해주어야 하시고 부인마저 아프시다고 하시니 너무 해야 할 일이 많으시지요. 그래서 이왕이면 이 일이 발생한 교회에서, 경찰에서, 기타 복지기관에서 아버님을 도와주기를 바라시는 마음이 크실 것 같습니다. 그런데 교회든 경찰이든 그들은 제 3자로서 가해자와 피해자 사이에서 편파적이지 않고 딱 중간에서 잘잘못을 파고들려고 할 뿐이랍니다. 원래 사람들은 이해보다는 판단을 더 쉽게 생각합니다. 심지어 경찰들도 피해자 편이 아닙니다. 사실 경찰은 무죄추정의 원칙을 적용하여 사건 판결이 나기 전까지는 피해자와 가해자를 같은 위치에 놓고 봅니다. 절대적으로 자녀의 입장을 이해하고 공감하며 편들어 주실 수 있는 분은 아버님 뿐이시랍니다. 그러니 교회와 경찰, 해바라게 센터 직원에게 많은 기대를 걸 수 없다는것을 알고 이 사건에 임하시는게 필요하실것 같습니다. 그들이 주장하는 바에 너무 끌려다니지 마시길 바랍니다. 부족하다 싶은 부분은 적극적으로 요구하시고, 아닌부분은 아니라고 주장하셔도 됩니다. 자녀의 마음이 나으려면, 가해자 처벌보다 앞서서 아버님의 마음 추스림이 제일임을 다시 한 번 이야기 드립니다. 어차피 사건은 일어낫고, 이젠 자녀가 그 상황을 잘 받아들이는것이 중요한 일입니다. 가해자 처벌 조차도 자녀가 이 사건을 잘 극복하도록 돕는 여러 방법중의 하나일 뿐임을 알아주세요. 이 성폭행 사건이 자녀의 가치를 깍아 먹는것이 아니며 우연히 교통사고가 나듯이 어쩌다 사고가 발생했을 뿐이고 이제 잘 치료받고 나아서 앞으로 잘 살아 가면 되는것임을, 모든 사람은 살면서 여러가지 사건들을 경험하고 그것을 극복하며 살아 가고 바로 그것이 인생임을, 성폭행을 당한 것도 인생 전체로 놓고 볼 때 큰일이 아님을.. 아버님이 먼저 생각해주세요. 이런것들을 아버님께서 진심으로 받아들여주셔야 그런 생각이 아이에게도 전달이 됩니다. 부디 자녀의 심신의 회복과 아버님의 심리적 스트레스 극복이 가장 중요한 가치임을 아버님이 알아주세요.. 아버님. 아버님의 자녀가 당한 성폭행은 폭행 그 이상 그이하도 아닙니다. 몸에 난 상처는 나으면 됩니다. 마음에 난 상처도 마찬가지 입니다. 지금 이 상황을 너무 무겁게 어렵게만 생각하지 않으시면 좋겠습니다. 가해자 처벌을 위한 대응은 적극적으로 하실 필요 있지만 자녀가 큰일낫다 인생 망쳤다 이렇게 심각하게 생각하시어 아버님마저 우울해지시지 않으셔도 됩니다. 극복할 수 있습니다. 괜찮습니다 아버님. 부디 이 사건이 잘 처리될 수 있도록 기원합니다. 아버님의 가정이 평안을 찾기를 기도합니다.

극복오래 전

셋째로는 가해자 처벌이 어떤법절차를 따라 진행될지에 대해서는 제가 지금 자세히 알 수 없으나, 반드시 어린 자녀에게도 그 가해자를 혼내주려고 지금 어른들이 노력하고 있음을 알려주시고 어린자녀는 그 가해자가 어떤 벌을 받기를 바라느지 생각을 물어봐주시고 그렇게 되도록 노력하겠음을 약속해주시어 자녀가 마음속에 분노를 조금이라도 가라앉히도록 도움주시면 어떨까 합니다. 또한 법적으로 진술 할 때 어린아동들은 반복진술조차 트라우마가 되기에 비디오촬영을 하여 그것으로 반복진술을 대신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비디오 촬영을 할 때는 어린아이 혼자 하는것이 아니라 반드시 옆에 어린아이에게 힘이되어주는 사람과 같이 진술할 수 있습니다. 또한 어린아이의 진술은 반복될 수록 오염됩니다. 옆에서 한 방향으로 일관되게 진술하도록 도움 줄 수 있는 사람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바로 아버님과 해바라기 센터의 직원입니다. 어느지역이신지 모르나 지역 해바라기 센터 담당자의 업무처리가 미비하다고 느껴지시면 서울에 있는 중앙 해바라기 센터에 사건 처리나 도움 받는 부분에 대해서 지금 이렇게 처리되고 있는데 이 방향이 맞는지 더 좋은 방법은 없는지 문의를 해보시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런경우 아버님이 원하시는 만족할만한 시원한 처벌을 우리나라 법, 실정, 그동안의 판례등에서 찾기가 어려우실것 같습니다. 원하는 처벌이 안떨어지더라도 자녀에게 가해자가 처벌받았음을 알려주고 다시한 번 잘못한 사람은 처벌 받음을 자녀에게 말하여 이해하도록 도와주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자녀가 처벌을 원한다고 말하는 경우...아버님이 경제적으로 많이 어려우신게 아니라면 합의하지 마시고 어떤식으로든 처벌을 받게하여 몇년 후 자녀가 이 사건의 처리에 대해서 궁금해 할 때 상대방이 이런 처벌을 받았고 왜 이런 처벌을 상대가 받았는지 아이가 이해할 수 있는 방향에서 가급적 아이에게 긍정적으로 설명해주시면 아이가 마음속의 분노와 자기비하감을 더 잘 조절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합니다. 부모님들이 법적처리가 너무 지지부진해서 해도 어차피 큰 처벌이 안내려질거 같아서 합의를 하여 돈이라도 받자고 생각하시는 경우가 있는데 피해아동이 자기자신에 대한 판단을 할 때 나도 뭔가 잘못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하기가 쉽습니다. 이 때 가해자가 처벌을 받았다는 근거가 잘못한 사람은 처벌받고 잘못하지 않은 사람은 처벌받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변해 상대방이 처벌이라도 받앗다는것에서 위안을 받습니다. 그러니 아주 피치못할 상황이 아니시라면 합의는 가장 마지막 대안으로 생각해주세요.

극복오래 전

둘째로는 자녀가 사건 전으로 돌아가거나 그 사건 전보다 더 건강한 가치관을 갖기를 바란다고 하셨는데 안타깝게도 어떤일이 생긴 이후에 그것이 생기지 않는 상황으로 심리정서적 상태가 돌아가기는 어렵습니다. 대부분의 부모님들이 자녀에게 어떤 종류의 상황이 생긴 경우, 그 사건 생기기 전으로 돌아가고싶은 바람을 가지시는데, 몸에 상처가 생겨도 흉터가 남는데 마음에 생긴 상처라고 어찌 아무런 흉이 남지 않을 수 있을까요. 마음에 흉터가 생기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시고, 자녀가 그런 자신의 마음을 그냥 편히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도와주셔야 합니다. 우리가 시간을 뒤로 돌릴 수 없듯이 이미 사건은 발생했고, 그 사건을 불안함이 아니라 그냥 지나간 시간으로 나름대로 편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것이 아버님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자녀가 앞으로 좀 이상해질지라도 있는 그대로 아버님은 자녀를 사랑해주세요.. 그럼 시간이 오래걸리더라도 자녀가 자신의 마음을 생각을 언젠가는 잘 추스를 수 있을것입니다.

극복오래 전

이 글을 읽으실지 어떨지 모르지만, 혹시 도움이 될까 싶어 글을 남깁니다. 저는 관련된 일을 하는 사람으로서 제 글이 어쩌면 아버님의 마음에는 좀 아프신 글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이의 입장에서 아버님이 해주시길 바라는 부분들을 적었습니다. 부디 아이와 아버님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우선 아버님이, 가장 원하시는것이 아이의 안정과, 아이 건강회복이라고 말해주셨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상황에서 많이 힘드시겠지만, 아픈마음 꾹 삼키시고 자녀앞에서는 굳건한 모습 이왕이면 밝은 모습, 아무렇지 않은 모습 보여주시는게 자녀에게 중요하다고 보여집니다. 성폭행을 당한 아동이 성폭행 이후 가장 상처를 받는요인은 성폭행을 당했다는 그 사실 보다 주변 사람들의 반응에 의해서라고 합니다. 아직 어린 아동은 성폭행이 자기자신에게 어떤 일이 일어난것인지 정확히 모르며 그저 나쁜일이 생겼다는 것으로 인식합니다. 그런데 그 나쁜일이 얼마나 나쁜일일지의 정도에 대한 판단은 부모의 반응을 보고 결정한다고 합니다. 성교육 강사인 구성애씨도 9세때 성폭행을 당하였는데 당시 부모님의 아무렇지도 않은 태도가 극복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강의에서 여러번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수개월 혹은 몇년이상 매일 밤마다 혹은 어린구성애씨가 궁금해 할 때마다 "너는 잘못된게 없어 가해자가 잘못한거야. 괜찮다. 괜찮다" 이런 말을 수없이 반복해 주셧다고 합니다. 그러니 피눈물 나시겠지만, 자녀를 위해서 아버님의 속상한 감정은 뒤로 숨겨 주세요. 그리고 아이에게 이런 일이 생겼지만, 너는 여전히 그 일이 생기기 전과 똑같이 가치로우며 괜찮다고 아이가 불안해 할 때마다 혹은 그런 내색을 보이지 않더라도 아버님의 생각을 아이가 들을 수 있도록 말해주시는게 필요합니다. 아이는 성폭행을 당한 나를 아빠는 어떻게 생각할까 또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매일 매순간 걱정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어린아이들은 실제로 걱정하는 바를 겉으로 잘 표현하지 못합니다. 오히려 숨기며 되려 괜찮다고 씩씩한척 할 수도 있습니다. 혹은 깊은 우울감에 빠질 수도 있지요. 자주 자녀를 격려해주고 오히러 자녀가 다른 쪽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종종 놀아주고 색다른 장소에 여행도 가보고 즐거운 시간을 많이 가져주시는게 자녀가 심리정서적으로 더욱 안정감을 갖도록 도움주는 방법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ㅇㅇ오래 전

가해자 처벌이 중요한 이유가, 피해자의 안정에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이죠. 아이가 크면서 그 사건이 떠오를때마다 가해자의 적절한 처벌여부는 굉장히 큰 영향을 미칩니다. 저또한 어린시절 성폭력을 경험하였구요. 그후 쉬쉬하던 할머니때문에 가해자가 처벌받지 않고있다가, 얼마전에 사실을 알게되신 아버지가 그새끼를 질근질근 밟아버렸어요. 그리고 경찰서에 끌고가셔서 그새끼 강간범으로 고발하고 본인은 폭행으로 자수하셨어요. 아직 사건이 종결된건 아니지만, 그자식이 떡이되게 맞는걸 본 후 제 삶이 좀 달라졌어요. 뭐랄까 난 죄인이 아니다... 내가 잘못한게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버지는 판결과 상관없이 그자식이 멀쩡하게 돌아다니는꼴 절대 안볼거라고, 우리앞에 다신 눈에 띄지않게 저를 지켜주시겠다고 약속하셨어요. 할머니 납골묘에도 찾아가서 막 울면서 뭐라하셨구요. 그런 아버지 모습보고나니 제 가슴속에 팽팽한 실하나가 끊어지는 느낌이 나면서 숨이 제대로 쉬어졌었어요. 힘들고 어려우셔도 잘 해나가실거라 믿습니다. 아! 같은 해바라기센터라도 센터에따라 상담의 질과 내용이 차이가 많이 난다고 들었습니다.

오래 전

피해자가 13세 미만인경우 부득이한경우가 아닌한 피해자와 신뢰관계에잇는자를 필요적으로 동석하게 해야하는데요(형소법 163조의2 제2항) 왜 아버님은 같이 못있으셨던건지요 녹화하는것이라 그랬던걸까요?? 실무적인건 잘모르는지라ㅠㅠ 한번 변호사랑 얘기를 해보셔야할거같은데ㅠㅠ

ㅇㅇ오래 전

진짜 대한민국 싫다 이민가고싶다

동그랑땡오래 전

다른판글보면기자님들이나방송국메일있어요방송국에제보하세요 또다른피해자를낳습니다.피해자만고통스럽게살순없어요

성폭행피해생존자오래 전

비록 저는 여자고 성인이지만 승소경험이있는 성폭행 피해자입니다 거기 경찰서 웃기는데요 신뢰인동석 가능합니다 그래서 저는 심지어 친구가 신뢰인으로 동석했고 저 또한 친구 진술할때 신뢰인으로 동석했습니다 그리고 할수만있다면.. 사설변호사로 바꾸시는게 좋을꺼같아요 국선은 너무 케바케인데 아버님쪽 국선은 별로인거같고 언론의 힘을 빌리는것도 나쁘지않습니다 그리고 탄원서 준비하세요 저도 써드리겠습니다 댓글주세요

ㅇㅇ오래 전

와 거기 경찰서 어디예요? 원래 진술 때 보호자 동행 하고 프로그램에 따라서 질문 하는건데 아주 엉망이네요 담당 수사관 바꾸지 못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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