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에 저희엄마 환갑이셨거든요
저는 애둘있는 평범한 주부구요
바로밑에 동생은 결혼한지 이제 2~3년되었어요
동생네가 형제통장?인가 형제계인가 뭘 하자고했는데
귀찮귀도하고 누가 뭘 어떻게 운영해야할지를 몰라서
그냥 돌아가면서 내든지 각자 분담하자고 하고
흐지부지되었는데요.
저희식구는 케익사가고,현금 10만원드렸고 (형편이 넉넉하지못해요)
동생네(아이없음)는 머플러 사가지고왔더군요 (얼마인지는 모르겠으나 10만원미만예상)
친정엄마 옷장에 쌓이고 쌓인게 머플러고, 색상은 또 핑크색이에요..ㅎㅎ
할머니가 보자마자 그거 내가 하면 안돼냐고 할만큼 좀 화려한핑크?
선물이야 주는사람 마음이니깐 그렇다고하고 밥먹으러 갔거든요
한정식집인데 나름 고급스럽게 나오는 곳이고, 상견례장소로 가끔 많이오는곳이더라구요
밥값은 대략 32만원정도 나왔는데 친정엄마가 대뜸 "내가 이집에 시집온지 몇년이 되었으니
당신한테 밥좀 얻어먹어야겠다" 하면서 아빠한테 밥좀쏘라고 하고 저희아빠 당황한눈치
당연히 동생네가 쏠줄 알았거든요 (저희보다 돈도 잘벌고. 동생이 외벌이긴 하지만, 대기업에
지금까지 결혼전에 저희한테 많이 얻어먹어서요..) 엄마가 저런말을 하셔서 당황스러우셨나봐요
그래서 아빠가 오늘은 거 좋은날인데 아이들이 계산하게 하자고 좀 작게 말씀하셨는데
저는 다 들었구요~ㅎㅎ
엄마 고집이 황소고집이여서 결국 아빠가 계산하셨는데
저는 이게 동생네가 계산해야 맞다고 생각하는데 아닌가요?
환갑이면 남들은 100만원이상은 현찰로주고 좋은곳 간다고 하는데
저희는 못해드려서 사실 마음에 남거든요.
선물도 제대로 해드리지도 못하고
올케는 돈모아서 엄마 버버x 가방 선물해준다 뭐다 말이 많은데
본인이 지금 외벌이인데 그게 다 누구돈인가요?
시누이짓이 아니라 평소에 쓰는돈은 인색하다싶어 궁색한데
본인친정(올케) 에는 아낌없이 퍼주는것 같아 기분이 참 씁쓸합니다
동생한테 넌지시 말하면, 장모님께서 부동산으로 도움을 많이주신다
일년에 1000만원이상 우리에게 도움을 주신다.
00(올케이름) 지금 부동산공부해서 재테크 하려고 공부중이다
말은 번지르하게 누구나 할수있죠
친정엄마에게 말할까하다가 괜히 일만커지는거 아닌가싶어
저혼자 속앓이하다가 이곳에라도 털어놔봤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신경끄고 너나잘하라고 하겠지만
입장바꿔서 여러분의 일이 된다면 과연그렇게 쿨할수있을까요?
조언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