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feel lonely even among lots of people.

Loveholic2008.10.26
조회443

제 싸이월드 첫 페이지를 들어가면 아마 이런 글이 보일거에요.

 

안녕하세요? 저는 전주에 살고있는 아직은 생각이 많은 진지한 스물다섯 숙녀랍니다.

 

저의 하루는 am.5:30부터 시작합니다.

 

초 스피드로 씻고 오분만의 메이크업을 마치고 어김없이 회사 유니폼을 주섬주섬입고,

 

차가운 커피를 손에 쥐고 통근버스를 타러 달립니다. 근 30분을 달려 통근버스를 타면

 

나도 모르는 사이 스르르 잠이 들지요. 난 그 속에서 어떤 꿈을 그리고 있을까요?

 

회사에 도착하면, am. 7:55

 

아침 점심 저녁을 회사에서 해결하고 5시30분이면 퇴근시간을 알리지만 통근버스가 8시에

 

딱 한번 운행하기에 여덟시까지 사무실에서 긴긴 하루를 보냅니다.

 

아 회사는 김제에요 ^^;; 학교에서 말도안되는 강사를 몇년하다 힘들어서 얼마전에

 

운전면허증 하나 없는 제가 자동차부품회사에 입사를 했지요....

 

처음에 입사할때 초심을 잊지말자고 마음 깊히 되새기며, 항상 웃는 얼굴로 직장동료들을 대하는

 

중인데요...여러가지 어려움도 많아요... 음,,, 뭐라고 해야할까?

 

많은 사람들속에서도 혼자인 듯한 느낌이랄까요?

 

물론 부서에 사람들이 다 남자들이고, 다들 현장에 나가기도 하고 바빠서 이기도 하지만,

 

사실 새로운 변화를 수긍하고 받아들이기엔 전 아직 부족한 게 많은 것 같아요.

 

이럴때 누구라도 좋은 조언을 해주면 참 좋을텐데 말이에요 그렇죠?

 

대학다닐때도 아르바이트에 찌들어 학교생활한번 번번히 못해봤구요 수업만 듣는 그런학생..^^;;

 

게다가 친구들도 다들 졸업하니 제갈길 돌아가기 바쁘고 식구들마저 뿔뿔히 흩어져 버리고

 

이젠 외로움도 익숙해질 저인데...^^;; 이젠 그 외로움이 달아나고 싶다고 소리를 치네요.

 

종종 하루가 무료했다 싶으면, 어김없이 영화관에 가서 가장 달콤한 영화표를 끊고

 

에소프레소 전문점에 들러서 가장 달콤한 커피를 마시며 한손에는 책을 한쪽 귀에는 이어폰을

 

꽂고 가장 달콤한 음악을 들으며, 서리가 가득 낀 창문을 손등으로 문지르며

 

가을을 분주히 준비하는 여러분을 선망합니다. 

 

역시나 싫은 10월이지만 역시나 기다려지는 10월의 이유는 무엇일까요?

 

가장 달콤한 걸 골랐는데 음악은 왜이리도 슬프고, 커피는 왜 이리도 쓸까요?

 

이젠 누군가가 조용히 다가와 주길 바라는건 큰 사치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