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혼자 밥 먹다 울었네요

2017.02.05
조회66,482
올해 22살 되는 여자입니다..
주6일 일하며 매일 저녁 돌아온 집엔 마땅한 찬이 없어서
명절에 선물로 받은 햄에 고추장 반찬삼아 꾸역 꾸역
먹고 있는 제가 너무 뭐라 표현해야 할지 잘 모르겠지만 그냥 마음이 너무 아파요. 제가 먹던 밥에 묻어 있던 고추장을 쳐다보는데 왜 이렇게 눈물이 나는지 밥 먹다 한참을 울었습니다. 고3때 취업하여 쉼없이 달려온 제가 이제서야 제 속마음을 안건지 그냥 감수성이 풍부해져서인지... 잘 모르겠네요.

친구한테 털어놓자니 일 때문에 연락도 잘 못했는데 이제 와서 제 속사정 얘기하면서 연락하면 필요할 때만 찾는 친구될까봐 무서워요




익명의 힘을 빌려 그냥 얘기할 데가 없어서... 올려봤어요
다들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래요.

댓글 47

힘내요오래 전

Best졸업하고 나서 쉬지않고 밤낮을 가리지 않으며 앞만 보고 달려오느라 수고했어요! 동생이 지금까지 잘 버텨줘서 고맙고 내일도 힘내줬으면 좋겠어요! 틈틈히 이루고 싶은 꿈에 대해서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환경을 탓하지 말고 정말 힘든 날에는 취미생활 한가지 도전하거나 등산, 운동도 하고! 좀 나아질거라 생각해요!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 이 시간이 내가 제일 나이 든 날일지 모르겠지만 남아있는 날 중에는 가장 젊은 날이에요!

ㅇㅇ오래 전

Best흔히 이상이라고 여겨지는 자신만의 꿈이 마음 속 어딘가에 존재하기 마련이고 그걸 추구하는 것이 바로 사람인데, 꿈을 잃은 사람의 마음은 황량한 사막과도 같음. 어느 순간 정처없이 앞만 바라보고 있다는 걸 문득 깨달았을 때 그 모든 것들이 복합적으로 쏟아져내려 인지의 비를 내리는 듯. 어쨌든 깨달았잖아요~ 다시금 같은 생각을 반복하며 같은 일상에 복종하면 또 언젠가 이런 날이 올지 몰라요. 이제 무엇을 시작해야될지 고민해야할 때라고 생각해요. 앞만 보고 달린다는 건 그 '앞'이 무엇인가에 따라 다른 의미가 된다는 것 기억해요. 힘내요! 할 수 있어요! 올해는 행복해야죠 ㅎㅎ

오이오래 전

슈팔 쓰니 때문에 군대에서 밥먹으면서 울었던 생각나네, 남들 훈련소 입소한 첫날 저녁 질질 짜는넘들 많았는데 난 괜찮더라, 근데 그다음날 아침먹을때 군대에선 포크숟가락이라고 괴물처럼 큰 순가락에 앞부분에는 포크처럼 나있는게 있거든,, 그걸로 밥한숟가락 떠서 먹는데 왠걸 밥 반이 순가락 움푹한데 고대로 남아있더라구,, 집에서 쓰던 숟가락이 아닌 군대에서만 쓰는 숟가락에서 오는 이질감 때문에 여긴 현실이구나 받아들이는순간 울컥해서 한방울 흘렸다. 쓰니야 현실을 직시하면 때론 슬플때가있어 외로워도 외로움을 즐기고 견딜줄아는 능력을 키워봐

오래 전

언젠가 해뜰날이 올거야. 불행할때있음 행복할때있고 그런거지. 기다려봐 지금은 울어도 이제 웃는날이 곧 올거야

ㅋㅋ오래 전

주6일..정말 힘듬ㅠㅠ 나도 일년반동안 그랬는데, 이제 격주로 좀 쉬어서 숨통이 트이지...힘내세요ㅠㅠ내시간이 조금이라도 늘어나면 그런생각도 잘안드는데...

ㅠㅠ오래 전

그기분뭔지알것같아요 ㅠㅠ 우리힘내요!

화이팅오래 전

그렇게라도 연락을 할 수 있는 동기가 생기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안녕친구오래 전

안녕하세요! 저도 올해 22살 됐고 고3때 취업했어요!! 비슷한 환경의 사람을 보니 반갑기도 하고 공감도 가네요..! 퇴근은 늦은 시간에 하는 거 예요? 주 6일 근무라서 많이 지치고 피곤하겠어요..! 그래도 퇴근하고 집에 가서 대충 먹고 자고 다음 날 출근 하고 그런 생활 패턴은 신체건강에도, 정신건강에도 좋지 않아요 !! 피곤한 날에는 라면과 밥 정도로 먹어도 괜찮지만 매일 그렇게 대충 때우면 안 돼요..! 차라리 식당에서 국 포장해가서 집에서 밥이랑 먹어요 ㅠㅠ!! 저는 집에서 밥 안 해 먹어요! 부지런한 성격이 안 돼서.. 햇밥사놓고 반찬이나 국은 가게에서 포장해와서 집에서 먹으려고 하거나 마트에서 장 봐서 조리 정도만 하는 걸로 해먹는데 매일 배달 음식 먹거나 사먹고 들어 오는 것 보다 훨씬 좋더라고요!! 내가 조금이라도 해서 먹으니 행복하고 배로 더 맛있게 느껴지고요! 돈도 절약되고! 뭐라도 하나라도 더 먹을 생각을 해봐요 ㅠㅠ (남 말 할 처지는 안 되지만 ㅎ... 노력합시당!) 나누고 싶은 얘기가 많은데.. 마트에 종ㄱr집꺼 묵은지김치찌개 냉장조리식품 팔거든요! 그거 참치넣고 김치찌개 끓여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밥을 잘 챙겨 먹고 다니면 좋은데 밥도 잘 안 먹는 다면 반찬도 많이 필요없고 1, 2가지 정도만 놓고 먹어요! 몇 일 지나면 상하고 맛 없어져서 버리는 게 많아지고.. ㅠㅠ 저도 직장 다니고 성인 되다 보니 친구들하고 만남 가지는 횟수도 줄고 연락도 많이 오가지 않게 되는데 그래도 생각나면 먼저 연락해봐요! 다들 바빠서 잘 못 만나지니 아예 날짜를 잡아서 그렇게라도 만나려고도 해야 돼욥! https://open.kakao.com/o/sVT1vss 오픈채팅방 만들었는데 슾햄칭구를 위해 만들었어요~~ 고민도 좋고 일상대화도 좋으니 편한 대화친구가 생각나면 드루와요!! 저는 오늘 저녁을 지코바치킨과 밥을 먹었네용.. 오늘 하루도 고생많았어요!!~~ 오늘처럼 울컥한 날, 슬픈 날, 힘든 날이 오면 다 털어 놓아서 조금이라도 홀가분해져요!

햇살한줌오래 전

애기 키우는 서른한살 아줌마예요 여기 강서구인데,,, 근처살면 따뜻한 밥한끼 해주고파서 댓글남겨요^^ 저도 고등학교때부터 10년넘게 자취했거든요 그런 맘에 울적할수록 더 씩씩하게 살아내야죠 힘내요!

ㅇㅇ오래 전

22살인데 말투가 완전 아줌마네여

ㅇㅇ오래 전

혼자여도 귀찮아도 밥 꼭꼭 잘 챙겨드세요!!!

나의사랑너의사랑오래 전

남친없구나... 그니까 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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