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어제 시댁에 안 올라갔습니다.(나는 전라도 살구요, 우리 시어머니는 서울에 혼자 삽니다.)
결혼해서 명절날 이렇게 내 집에 있어본 게 처음입니다.
지독한 시어머니...
우리 대판 싸웠습니다.. 싸웠나 ? 당했나 ? 난 당했다고 보는데 시어머니는 나름대로 자신이 당했다고 생각하고 있겠죠...
수도 없이 싸워서 이제는 넌덜머니가 나고 지긋지긋합니다..
결혼해서 이날까지 거의 한달에 한번꼴은 난리가 난 것 같네요...
아무튼 이번엔 신정에 전화 안했다고 난리를 친 것을 시작으로 어찌나 말도 안되는 이유로 퍼부어 대는지.. 이루 말할수가 없죠.
요새 세상에 누가 신정 따로 보내고 구정 따로 보냅니까 ?
그냥 구정이 설날 아닙니까 ? 자기는 이날까지 신정을 설날로 쳐 왔다는데.. 내가 보기엔 그것도 다 핑계죠. 결혼해서 처음으로 신정에 시댁에 안 갔죠, 바쁘니까... (지난해부터 직장을 나갔거든요.) 근데 신정에 안 왔다고 대성통곡을 하고 애아빠가 분명 전화해서 구정에 올라갈테니까 기다리라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고까지 인사 했는데 며느리 목소리가 안 난다고 난리를 친겁니다.. 애 아빠 인사 시킨 것도 다 내가 한 일인데 그깟놈의 인사가 뭐 대수라고 난립니까 ?
며칠 전엔 전화해서 명절 세러 안 오냐고.. 안 간다고 했습니다.. 대체 이런 기분으로 달랑 세식구 앉아서 (애까지 넷이지만) 무슨 명절을 보냅니까.. 그랬더니 조상도 몰라보고 애비도 몰라본다고 온갖 소리 다 하더니.. 나더러 자기 집에서 나가랍니다.. '나가, 나가. 내 집에서 나가!' 왜 어머니 집이냐고.. 우리가 모아서 우리가 산집이라고 했더니, '내가 적금 들어줬어. 미친 소리하네!' 그럽디다.. 애아빠 결혼전에 달달이 월급 백만원씩 적금했었거든요.. 아니, 이런 소리까지 하고 우리가 모여서 명절 보내야 합니까 ? 난 그렇게 못합니다. 내가 아무리 며느리고 어린 사람이라지만 노인네 얼굴보면서 쥐죽은 듯 명절 지낼 수 없습니다. 그리고 내가 이번 한 번 고개 숙인다고 이게 끝날 일입니까 ? 임시방편 좋은게 좋은거라고 이번 한 번 지나갈 수 있겠지만 이 노인데 또 무슨 일로 날 잡을 줄 누가 압니까 ? 아마 지금 혼자 차례상 준비하면서 대성통곡하고 있을 겁니다. 내가 자기 잡을 년이라서 처음부터 결혼 반대한거라고 소리소리 지릅디다만 난 자기 잡을 맘도 없고 사실 지금도 차례상 준비하면서 내가 무슨 미친짓 하고 있나 싶습니다.
결혼한 게 죕니까 ? 내가 자기 아들하고 살아주는 거 고맙게 생각하고 손주 낳아서 이쁘게 키우고 있으면 고마운 줄 알아야죠.. 나더러 자기 죽여놓고 자기 아들하고 잘 살것같냐니.. 이게 나잇살 먹은 노인네가 할 소립니까 ? 죽든지 말든지.. (사실 죽으면 무섭기야 하겠지만..) 이런 일이 한 두번이어야 말리고 달래죠. 정말 내 앞에 있으면 두들겨 패 버리고 싶은 심정입니다.
애 아빠는 괴로운지 잠을 잡니다.. 사실, 나보다 더 괴롭겠죠. 그런데 애아빠도 보기 싫어지네요. 해결할 생각은 않고 일만 더 벌려 놓으니.. 설연휴가 어떻게 끝날지.. 아마 오늘 내일 한바탕 또 소동이 있지 않을까 싶은데... 정말 답답합니다..
난생 처음 그것도 혼자 차례상을
난생 처음 그것도 혼자서 차례상을 차리고 있습니다.
결혼한지 햇수로 6년!
어깨넘어 본것도 본거라고 그래도 막상 닥치고 보니 이것저것 손이 움직입니다.
사실, 맛이 별로라서 그렇지 뭐 그리 힘들것도 없네요...
우리 어제 시댁에 안 올라갔습니다.(나는 전라도 살구요, 우리 시어머니는 서울에 혼자 삽니다.)
결혼해서 명절날 이렇게 내 집에 있어본 게 처음입니다.
지독한 시어머니...
우리 대판 싸웠습니다.. 싸웠나 ? 당했나 ? 난 당했다고 보는데 시어머니는 나름대로 자신이 당했다고 생각하고 있겠죠...
수도 없이 싸워서 이제는 넌덜머니가 나고 지긋지긋합니다..
결혼해서 이날까지 거의 한달에 한번꼴은 난리가 난 것 같네요...
아무튼 이번엔 신정에 전화 안했다고 난리를 친 것을 시작으로 어찌나 말도 안되는 이유로 퍼부어 대는지.. 이루 말할수가 없죠.
요새 세상에 누가 신정 따로 보내고 구정 따로 보냅니까 ?
그냥 구정이 설날 아닙니까 ? 자기는 이날까지 신정을 설날로 쳐 왔다는데.. 내가 보기엔 그것도 다 핑계죠. 결혼해서 처음으로 신정에 시댁에 안 갔죠, 바쁘니까... (지난해부터 직장을 나갔거든요.) 근데 신정에 안 왔다고 대성통곡을 하고 애아빠가 분명 전화해서 구정에 올라갈테니까 기다리라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고까지 인사 했는데 며느리 목소리가 안 난다고 난리를 친겁니다.. 애 아빠 인사 시킨 것도 다 내가 한 일인데 그깟놈의 인사가 뭐 대수라고 난립니까 ?
며칠 전엔 전화해서 명절 세러 안 오냐고.. 안 간다고 했습니다.. 대체 이런 기분으로 달랑 세식구 앉아서 (애까지 넷이지만) 무슨 명절을 보냅니까.. 그랬더니 조상도 몰라보고 애비도 몰라본다고 온갖 소리 다 하더니.. 나더러 자기 집에서 나가랍니다.. '나가, 나가. 내 집에서 나가!' 왜 어머니 집이냐고.. 우리가 모아서 우리가 산집이라고 했더니, '내가 적금 들어줬어. 미친 소리하네!' 그럽디다.. 애아빠 결혼전에 달달이 월급 백만원씩 적금했었거든요.. 아니, 이런 소리까지 하고 우리가 모여서 명절 보내야 합니까 ? 난 그렇게 못합니다. 내가 아무리 며느리고 어린 사람이라지만 노인네 얼굴보면서 쥐죽은 듯 명절 지낼 수 없습니다. 그리고 내가 이번 한 번 고개 숙인다고 이게 끝날 일입니까 ? 임시방편 좋은게 좋은거라고 이번 한 번 지나갈 수 있겠지만 이 노인데 또 무슨 일로 날 잡을 줄 누가 압니까 ? 아마 지금 혼자 차례상 준비하면서 대성통곡하고 있을 겁니다. 내가 자기 잡을 년이라서 처음부터 결혼 반대한거라고 소리소리 지릅디다만 난 자기 잡을 맘도 없고 사실 지금도 차례상 준비하면서 내가 무슨 미친짓 하고 있나 싶습니다.
결혼한 게 죕니까 ? 내가 자기 아들하고 살아주는 거 고맙게 생각하고 손주 낳아서 이쁘게 키우고 있으면 고마운 줄 알아야죠.. 나더러 자기 죽여놓고 자기 아들하고 잘 살것같냐니.. 이게 나잇살 먹은 노인네가 할 소립니까 ? 죽든지 말든지.. (사실 죽으면 무섭기야 하겠지만..) 이런 일이 한 두번이어야 말리고 달래죠. 정말 내 앞에 있으면 두들겨 패 버리고 싶은 심정입니다.
애 아빠는 괴로운지 잠을 잡니다.. 사실, 나보다 더 괴롭겠죠. 그런데 애아빠도 보기 싫어지네요. 해결할 생각은 않고 일만 더 벌려 놓으니.. 설연휴가 어떻게 끝날지.. 아마 오늘 내일 한바탕 또 소동이 있지 않을까 싶은데... 정말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