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저희 아빠는 게이입니다. 처음은 제가 중학교 갓 입학했을 때 게이사이트에 들어가있던 흔적을 보고 의심했었고,두번째는 고등학교 2학년 때 아빠가 그 게이사이트 회원이라는 것을 얼떨결에 보게 되어 확신을 하게 됐습니다. 솔직히 처음엔 그 사이트에 호기심으로 가입했다고 생각하고그 사이트를 찾아보았는데 찾아보니 링크를 타고 타고 들어가야 간신히 들어갈 수 있는 사이트더군요..그때는 가족이 무너질 수 있다는 생각에 무섭다는 생각밖에 안들었습니다. 그래서 나중에 엄마한테 아빠가 게이면 어쩔거냐 라고 장난식으로 물어본 적이 있는데 엄마가 '그러면 헤어져야지' 라는 소리를 듣고 더욱 입을 다문거 같습니다.가족이 떨어져야한다는 것도 무서웠고 저희가 부모님이 맞벌이를 하지만돈 버는 것도 상대적으로 다른 집안보다 어려웠는데 오빠와 저 둘을 먹여살려야하면엄마가 더 힘들거란 판단이 서서 아무런 말도 안했습니다. 그리곤 저도 시간이 지나니 입시다 뭐다 하면서 정신없어지면서그렇게 시간이 지나니 저도 자연히 잊혀지더군요.딱히 기억하고 싶지도 않은 기억이니 저도 기억하지 않으려 노력했구요. 그리고 제가 대학에 가면서 부모님과 따로 살다보니얼굴 마주할 일이 잘 없어 그 일은 저에게도 흐지부지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번년도 들어서 본집에 있을 일이 많아져서 계속 집에만 있었습니다.게다가 제가 야행성이라 제 할 일은 부모님 자고나서 시작합니다.그래서 어쩌다가 아빠 폰이 필요해서 아빠 폰을 몰래 들고 나왔습니다.그런데 문득 그 때 일이 생각나서 설마싶어 폰을 이리저리 뒤져봤습니다. 아빠 폰에는 라인과 카톡 두개가 있더군요. 솔직히 무서워서 나만 모르는 척하면 다 모를텐데 심보로 안보려고 하다가사실은 제대로 알아야겠다 싶어서 마음다잡고 라인에 들어갔습니다.들어가자마자 심장이 쿵 내려앉았습니다.들어가보니 정말 가관이었어요. '탑 한명만 더 있으면 좋을텐데' '제가 방 잡아놓을까요' '이번기회에 좋은인연 만들어봐요' 등등 내용은 정말 짤막짤막하게 있었지만, 무슨 내용인지는 다 알아듣겠더군요.어디사는지 묻고, 방 잡고 이런 내용들 밖엔 없더군요. 여러사람들이랑.정말 듣기만 했던 게이들의 섹스중독 이건가 생각했지만 혼자 답은 못내리겠더라구요.. 계속 고민하다가 오늘 이렇게 쓴 건 저희 엄마때문입니다.오늘 엄마 폰을 보게 되었는데, 정말 우리들과 외가 사람들 일적으로 필요한 사람들 이외엔연락을 안하더라구요. 얘기나눌 친구조차없이 우리 학비 때문에 안에 갇혀산다는 느낌을 지울수 없어 혼자 한바탕 울다가 또 아빠 폰을 몰래 들고 저번보다 더 과감하게 훔쳐봤습니다.그랬는데 아빠가 좋아하는 남자분이 있는거 같더군요.물론 그 남자분도 기혼...엄마와 아빠가 너무 대조되는게 보여서 엄마가 너무 불쌍하게 느껴지는데제가 막상 해야할 일이 뭔지 모르겠습니다.제가 어떻게 대처해야 현명한걸까요.. +제가 아빠 일을 맘 편히 말하지 못하는게 저희 엄마하고 아빠하고 같이 일을 하시는데아빠도 저희를 위해 새벽 5시에 일어나 나가는 모습이 계속 걸립니다.만약 이혼을 하게 된다 치면 이 사실이 가족들이 다 아는 순간 아무도 아빠하고 같이 살지 않을텐데 아빠는 어디서 먹고 살 순있나 이 걱정부터 듭니다.아무리 더럽게 느껴져도 아빠긴 아빠인가 봅니다 이런생각이 드는거 보면..
저희아빠는 게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