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감사합니다. 한 달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댓글을 달아주시는 분들이 계시네요. 감사해서 몇 몇 글들은 스샷으로 찍어 놓기도 했어요 하하.
저 잘 살고 있습니다. 일도 다니구요. 일찍 일어나서 하루를 시작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솔직히 언제까지 하게 될지도 모르고 내가 부족해서 잘릴지도 모르겠고 그렇지만 현재는 잘 살아가고 있습니다. 아무에게 말은 하지 않았지만요.
꿈, 정말 그 꿈이 제것이 맞을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꾸준히 하루의 기록만은 잊지 않고 하고 있습다. 어쩌면 시작하기 두려운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르지 못할 나무인 걸 알기에 바라만 보고 있는 것인지도요.
다들 너무 감사합니다. 익명이 이럴 때는 참 좋네요. 서로 서로 위로 받아가는 일이요. 정말 감사합니다. 우리 각자 있는 곳에서 잘 지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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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답답한 마음을 이기지 못하고 이곳에까지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이젠 친구들에게 조차도 말 할 용기가 나질 않네요. SNS에 쓰자니 익명성이 보장되는 곳이 없더라고요.. #현재는 그냥 백수입니다.취업을 목표로 열심히 공부하고 또 아르바이트 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부럽습니다.왜 저는 그러질 못하는걸까요. 모아놓은 돈도 없고 그렇다고 예쁘지도 않습니다. 당당하고 밝았던 성격의 저는 사람들을 멀리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보통의 하루가 부러우면서 그러지 못하는 제 자신이 너무 하찮게 보이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잠들어 있을 깊은 새벽. 저는 이력서를 보내봅니다. 다음 날 정오가 지나서야 눈을 뜨고 아무 연락 없는 핸드폰을 들여다 봅니다. 옆으로 드러누워 두 손을 모은 채로 작은 핸드폰을 뚫어지게 바라보며 시간을 보냅니다. 라면을 끓여 먹습니다. 아직 벨브가 닫혀지지 않은 가스관에 눈이 가는 동시에 머릿속엔 해서는 안될 생각이 찾아왔습니다. '호스를 자르면 그 속에서 가스가 세어나올텐데 죽기엔 너무 편하겠다..' 하지만 저는 죽을 용기도 없습니다. 무섭습니다. 사실 죽고싶지 않습니다. 이렇게 살고 싶지 않을 뿐 입니다. 작년 8월 달부터 (그 전에 일했던 곳에선 7개월 했습니다. 경력도 재능도 없습니다. 아무것도.)일을 쉬고 있습니다. 2017년 1월 1일이 되면 뭐라도 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제 마음속엔 일을 하고 싶지 않은건지 열정도 없습니다. 직장에 다니는 친구들을 보면 알 수 없는 화가 속에서 부터 끓어오르는 걸 느낍니다. 그 화살은 다시 제게 돌아옵니다. 휴.. 애인도 없고 돈도 없고 경력도 없고 어디하나 나 하나 받아줄 곳이 없습니다.스물아홉이라 아르바이트를 구하기도 어렵습니다. 또 다른 마음으론 아르바이트는 하기 싫습니다. 그토록 좋아하던 여행도 싫고 저는 정말 무엇을 하며 살아갈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나의 인생이 이렇게 될 줄 몰랐습니다. 특별하다 생각했는데 평범하지도 못하게 되었습니다. 불쑥 불쑥 하고싶은 일이 생각나지만 얼마가지 않아 사라집니다.저에게 제일 큰 문제는 아마도 무기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구직의 문제가 아닌 마음의 문제요.. 사실... 한가지 하고 싶은게 있습니다. 매번 자신없고 확신이 없어서 말하지 못했습니다만..글을 쓰고 싶습니다. 그런데 이 또한 절실한지 정말 단순히 그 직업이 멋있어 보여서라던가 혹은 책을 내고 싶은 것인지 전업 작가가 되고 싶은 것인지 쓰고 싶은 것이 정확히 무엇인지 모든 것을 감당하면서도 이겨내고 싶은지 솔직히... 이 또한 모르겠습니다. 암흑 속 한줄기 빛처럼 가지고 있는걸까요... 그곳에서 탈출할 생각은 하지 않은 채 그것으로만 안도감을 갖고 살아가는 것일까요. 절실함이란 무엇일까요.. 제 인생이 왜 이렇게 되어 버린걸까요...... 힘내자고 말해도 써봐도 변하는 게 없습니다.
추가글. 스물아홉 여자의 마지막 이야기 입니다. 들어주세요..
모두 감사합니다. 한 달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댓글을 달아주시는 분들이 계시네요. 감사해서 몇 몇 글들은 스샷으로 찍어 놓기도 했어요 하하.
저 잘 살고 있습니다. 일도 다니구요. 일찍 일어나서 하루를 시작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솔직히 언제까지 하게 될지도 모르고 내가 부족해서 잘릴지도 모르겠고 그렇지만 현재는 잘 살아가고 있습니다. 아무에게 말은 하지 않았지만요.
꿈, 정말 그 꿈이 제것이 맞을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꾸준히 하루의 기록만은 잊지 않고 하고 있습다. 어쩌면 시작하기 두려운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르지 못할 나무인 걸 알기에 바라만 보고 있는 것인지도요.
다들 너무 감사합니다. 익명이 이럴 때는 참 좋네요. 서로 서로 위로 받아가는 일이요. 정말 감사합니다. 우리 각자 있는 곳에서 잘 지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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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답답한 마음을 이기지 못하고 이곳에까지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이젠 친구들에게 조차도 말 할 용기가 나질 않네요. SNS에 쓰자니 익명성이 보장되는 곳이 없더라고요.. #현재는 그냥 백수입니다.취업을 목표로 열심히 공부하고 또 아르바이트 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부럽습니다.왜 저는 그러질 못하는걸까요. 모아놓은 돈도 없고 그렇다고 예쁘지도 않습니다. 당당하고 밝았던 성격의 저는 사람들을 멀리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보통의 하루가 부러우면서 그러지 못하는 제 자신이 너무 하찮게 보이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잠들어 있을 깊은 새벽. 저는 이력서를 보내봅니다. 다음 날 정오가 지나서야 눈을 뜨고 아무 연락 없는 핸드폰을 들여다 봅니다. 옆으로 드러누워 두 손을 모은 채로 작은 핸드폰을 뚫어지게 바라보며 시간을 보냅니다. 라면을 끓여 먹습니다. 아직 벨브가 닫혀지지 않은 가스관에 눈이 가는 동시에 머릿속엔 해서는 안될 생각이 찾아왔습니다. '호스를 자르면 그 속에서 가스가 세어나올텐데 죽기엔 너무 편하겠다..' 하지만 저는 죽을 용기도 없습니다. 무섭습니다. 사실 죽고싶지 않습니다. 이렇게 살고 싶지 않을 뿐 입니다. 작년 8월 달부터 (그 전에 일했던 곳에선 7개월 했습니다. 경력도 재능도 없습니다. 아무것도.)일을 쉬고 있습니다. 2017년 1월 1일이 되면 뭐라도 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제 마음속엔 일을 하고 싶지 않은건지 열정도 없습니다. 직장에 다니는 친구들을 보면 알 수 없는 화가 속에서 부터 끓어오르는 걸 느낍니다. 그 화살은 다시 제게 돌아옵니다. 휴.. 애인도 없고 돈도 없고 경력도 없고 어디하나 나 하나 받아줄 곳이 없습니다.스물아홉이라 아르바이트를 구하기도 어렵습니다. 또 다른 마음으론 아르바이트는 하기 싫습니다. 그토록 좋아하던 여행도 싫고 저는 정말 무엇을 하며 살아갈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나의 인생이 이렇게 될 줄 몰랐습니다. 특별하다 생각했는데 평범하지도 못하게 되었습니다. 불쑥 불쑥 하고싶은 일이 생각나지만 얼마가지 않아 사라집니다.저에게 제일 큰 문제는 아마도 무기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구직의 문제가 아닌 마음의 문제요.. 사실... 한가지 하고 싶은게 있습니다. 매번 자신없고 확신이 없어서 말하지 못했습니다만..글을 쓰고 싶습니다. 그런데 이 또한 절실한지 정말 단순히 그 직업이 멋있어 보여서라던가 혹은 책을 내고 싶은 것인지 전업 작가가 되고 싶은 것인지 쓰고 싶은 것이 정확히 무엇인지 모든 것을 감당하면서도 이겨내고 싶은지 솔직히... 이 또한 모르겠습니다. 암흑 속 한줄기 빛처럼 가지고 있는걸까요... 그곳에서 탈출할 생각은 하지 않은 채 그것으로만 안도감을 갖고 살아가는 것일까요. 절실함이란 무엇일까요.. 제 인생이 왜 이렇게 되어 버린걸까요...... 힘내자고 말해도 써봐도 변하는 게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