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그만하련다

호수공원2017.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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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그만하련다

2년을 알았고 2년을 만난 너였는데 나한테 참 잘했던 너였는데 ..
나 없이 못산다던 나말고 다른여자는 상상도 안된다던 너가

이제 다른 사람 곁에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아

시간을 되돌려서 널 지겨워 하고 널 아프게 했던 시간들을 지우고
행복했던 시절로 돌리고 싶어 우리 참 좋았는데 ..


오늘 너랑 첫데이트 한 호수공원에 가서 추억들 다 정리하고 왔어

참 아프더라 보고싶고 그립더라 미치겠더라

먹는거라면 그렇게 좋아하던 내가 며칠을 밥도 못먹고

눈물만 한바가지 쏟아내 넌 내가 우는 걸 참 싫어했었는데 ..


내가 좋아하는 것 , 하고싶어했던 것 , 싫어하던 것 , 나의 모든 걸
알고 있던 네가 이제 다른 사람 옆에서 그 사람에게 맞춰가고 있구나


다 내잘못이야 이제 원망 그만해야지 해야지 하면서도 그게안돼

이제 나보다 그사람이 더 좋다는 그사람 아니면 안된다는

널 붙잡고 얼마나 구질구질 했는지 몰라


그런데 이제 그만하려고 널 조금씩 지워내보려고

내 학창시절은 온통 너였어

이제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된 너에게 나는 그냥 짐이겠지

참 멋진여자로 남고 싶었는데 ...


난 많이 달라졌어 네가 좋아했던 내모습은 많이 바뀌었어

나의 모든 건 온통 너에게 맞춰져 있었는데 ..

나 이제 다시는 남자 못 만날 것 같아

너와 했던 사랑보다 더 좋은 사랑을 할 자신이 없어



네가 이 글을 볼 일은 없겠지만 ,

철없던 내 행동과 선택 모두 용서해줘





정말 많이 사랑했어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