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고 싶은 남자의 어머니

math11math112017.02.08
조회1,949
곧 서른이에요.

남자친구와의 결혼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남자친구 어머니가..... 난제가 되었어요.

결혼을 선택해도 되는지.. 여러 의견을 듣고 싶어서 가입했어요...

단편적으로 결단하기엔 후회할 일이 있을 거 같아서..




1. 아들의 일거수일투족 공유하는 관계..
출퇴근때마다 통화하고.. 안하면 불안해하신다네요..
누굴 만나는지 어디를 가는지...
결혼하기 전까지 가족에게 잘해라.. 등등..
끊임없이 이야기를 나누며 소통...이라지만.. 제가 느끼기엔 서로 의존적인 관계..

2. 여자친구 만날 때마다 생기는...무언가
평일 퇴근시간 이후에 만나는데 저녁은 집에서 먹어라..
만나러 나가는데.. 시간 남았으면 엄마랑 이야기하자.. 등등


느껴지는 답답함이 종종 있었지만..

남자친구는 내가 걱정할 일이 없다고 이야기하고 본인을 믿어달라 하는데...


저희 부모님께서는 이 관계를 다시 생각할 것을 권하시네요



남자가 별로였다면 단호했을텐데

저에게는 참 의미 있는 사람인지라..

큰 갈등이라곤.. 이거 하나에요..

완벽히 다 좋은 건 아니지만.. 다른 부분은 이 사람이기에 사랑할 수 있는데...

엄마와 아들에 관계에서 마음 고생하고 싶지는 않아요..

남편은 평생이지만 시어머니는 1년에 두세번이면 되지 않을까.. 생각하기도 하는데..

제 부모님께서도 결혼을 생각한다면 다시 생각하라고 하셔서...

더 생각이 많아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