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남들 얘긴줄 알았다

이아영2017.02.08
조회799

안녕하세요.

10년째 아파트에 살고있는 20대여자예요.

처음 쓰지만 반말을 해볼게요??

와나..층간소음으로 고생하는 네이트판 내용들 가끔 페북에 올라오면

내 얘긴아니니까 엄청 고생하다가 복수 성공하는 글보면

'뭐 저런 집이 다있어?'

'복수 대단하다 ㄷㄷ' 이정도였거든??

 

근데 나한테 이런일이 일어날 줄은 상상도 못했어.

우리윗집은 사는지도 모를정도로 조용했거든??

우리 아파트가 6호까지 있고 16층으로 되어 있어.

나는 끝쪽 라인에 살고 있고.

 

작년 9월초에 윗집이 이사를 가고부터 평일이건 주말이건

드릴소리에 망치소리에 정말 살수가 없었다??

엘레비터 확인해보니까

9월1~23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신가까지 공사를 하겠대.

솔직히 엄청 큰집도 아니고 25평되는 평범한 집인데

왜이리 오래 공사를하나 싶기도 했지.

근데 그냥 그려려니 참았어.

 

문제는 아침 8시부터 공사를 먼저 시작하는거야ㅡㅡ

나는 대학생이고 학교도 다 오후라서 늦게자고 10시쯤 일어나거든?

근데 어떤날은 7시부터해서 잠을 못잤어.

나 정말 소심해서 그냥 참았어..

그렇게 공사를 열심히 하더니 10월달에 이사를 하더라고.

공사시간이 끝난 후부터 물론 계속 망치질소리에 시달렸지.

 

그래도 이사왔으니 이제는 조용하겠다 싶으니까 살겠더라구.

애기 뒷꿈치소리, 쿵쿵이상한소리...

근데 그집 이사오고부터 오늘까지 이렇게 시달리고있다.

나진짜 오늘 울다가 네이트판 가입하고 바로 글쓰고 있어..

 

원래 참다가 참다가 1월달에 한번 올라갔었는데

인상좋은 아저씨가 문을 열어서 내가 착하게 사정을 말했더니

"어~ 저희는 정말 아니예요!! 안방이랑 작은방에 패드도 다 깔아놓고

어쩌구 저쩌구~~"

하는데 정말 착하시게 말하시고 정말 아니라고 근데 조심하겠다고 하더라고.

그리곤 한 2주 조용하길래 너무 행복했는데

하..ㅠㅠ 나진짜 이사가고 싶어 미치겠어...

4~5살 여자아이랑 부부가 살더라고 근데 아침부터는 조용하다가

한 6시정도부터 10시까지 쿵쿵쿵쿵 엄청심하고

 

정말 들어본사람은 알거야

사람이 뒷꿈치로 걸으면 아랫집에서는 집이 뭔가 울리는 소리가나

약간의 진동이 느껴지는거같아

애기가 한명인데도 이렇게 힘든데

예전에 층간소음에 윗집올라갔는데 아이들 3명이라고한 사람은

얼마나 힘들었을까 눈물날라해.

그 뒷꿈치 소리를 떠나서 자꾸 뭐 긁는소리가 나고

물건을 자꾸 떨어뜨리는 소리?

진짜 이 4시간이 짧지만 무슨 오바해서 말하면

이사하는 소리가 난다니까??

이사해서 엄청 돌아다니는 소리??

물건막 놓는소리??

 

나정말 예민한 사람아니야.

까칠한 사람도아닌데 윗집이 자꾸 자기집 아니라니까 ㅠㅠ

한번더 찾아가 보는게 낫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