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려는데 창고정리를 하러 가버린 매니저

졸업예정자2017.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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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카페알바를 하면서 겪었던 일입니다. 그날은 토요일이었고, 그 때 일했던 직원들은 저, 매니저, 다른 알바 이렇게 3명이었습니다. 저는 그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일하는 것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3시까지 정신없이 일을 했는데, 주말이라서 그런지 손님들이 많이 와서 주문이 아직도 밀려 있더군요. 저는 조금만 더 도와주다가 가자 하고 생각하면서 조금 더 일을 했습니다. 20분 정도가 지나니까 좀 여유로워진 것 같아서 슬슬 가려고 퇴근준비를 하는데, 갑자기 매니저가 다른 알바를 데리고 나가버리더군요. 저한테는 아무 말도 안하고요. 저는 이게 대체 무슨 상황이지 싶었지만 카페에는 저밖에 없고, 주문도 조금 있어서 금방 오겠지 하면서 어쩔 수 없이 일하면서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10분이 지나도, 20분이 지나도 안오더니 50분 정도나 지나서 오더군요. 창고가 엉망이라서 정리를 하러 갔답니다. 시계를 보니까 벌써 1시간 20분이나 지나있었고, 어이가 좀 없었지만 매니저한테 퇴근하겠다고 말하고 나가려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매니저가 지금 주문이 많이 밀려있어서 바쁜데, 왜 지금 가려고 하면서 역정을 내더군요. 저는 진짜 어이가 없어서 원래는 3시까지 근무시간이었다고 말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매니저가 지금 4시 20분이니까 5시까지 1시간 단위로 일해야 근무시간으로 인정된다고 하길래, 화가 나서 그냥 4시까지 일한거로 쳐달라고 하고 그냥 집에 와버렸습니다. 이게 3년 전에 있었던 일이고, 저는 아직도 매니저의 태도가 전혀 이해가 안됩니다. 본인이 조금 더 높은 위치에 있다고 알바생들한테 함부로 '갑질'을 해도 되는 겁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