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사친이 정말좋아졌는데 제절친이 같은애를 좋아해요 ㅠㅠ

익명2017.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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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학교에서 겁나편하게 지내고 서로때리는게 하루일과였던 여사친이있습니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일년동안 개인적으로만나거나 연락을한번도안했습니다 그냥 학교에서만나 장난치고 수다떠는게 다였죠
근데 제일친한친구가 그여자애를좋아하는게
정말많이티가나더군요 그때까지만 해도 그아이 에데한 저의마음을 잘몰랐기에 그런가보다하고 그아이와는 여전히 친구로디내다 겨울방학이시작되었습니다 (저가원래 집돌이라서 방학동안 집에만있었습니다) 근데집에만있으니까 사람이 무기력해지고 뭘하던별로 재미가없더군요 근데그럴수록 자꾸만 그여자아이생각이
머리속에서 떠나지를않습니다 자기전에생각나고
보고싶고 그아이 프사를자꾸만 확인하게되고요
집에만있다보니까 딴아이생각은 들지도않더군요
그러다보니깐 그아이를좋아하는마음은 점점커져서 하루종일 그아이얼굴만 떠오르고요 그렇게
하루하루보내다 드디어개학을했습니다 제나이가
열일곱 이라서 개학날과고등학교예비소집일이겹치는데요 고등학교를들렀다 제가다니는중학교에가니
다른아이들은 아직오지않았는지 그아이를포함한
몇몇의 아이들밖에없었습니다 근데 문을열고들어오자마자 그아이얼굴밖에 안보이더군요 정말미칠듯이 반가워서 당장에라도 달려가서껴안아주고싶었는데 마음과는달리 그냥그아이와는 가볍게인사만하고 자리에앉아서 이어폰을 끼고노래듣는척을했습니다 오랜만에봐서 그런지 정말 예쁘고 귀엽더라고요 ㅎㅎ그래서인지 더 쑥스럽고 전처럼편하게 지내질 못했습니다 위에서언급한 그아이를 좋아한다는 제절친 이랑 장난치는것도 평소에는
흐뭇하게보았는데 이젠 너무질투나고 그런제가한심 하더라고요 제절친은 방학동안 그아이와 연락도해서 썸타기직전 까지온듯하고요 그래서 제마음을 표현하기가더망설여 지더라고요 그다음날도 여전히 그아이 에게는 말도 잘 못걸겠어요 정말 너무좋아서 어제그아이가 제눈보면서 파마한거이쁘냐고 물어볼때도 너무이뻐서 대답을잘못했습니다 장난치다 그아이가 어깨동무를 하거나 손을잡을때도 너무 가슴이떨려서 이제는 눈도 못 마주칠 지경이고요 교실에서 뭘하든 그아이가눈에 밟혀서 일부러 쉬는시간 마다 아프지도않은데 보건실가서 꾀병도 부립니다 그아이를 볼때마다 너무좋아서 고백하고싶은데 혹시나 그아이가 당황하거나 부담스럽게 여기거나 나한테 실망하면 어쩌나하는마음과 차이면 이제 친구로서 얼굴을볼 명분마저 사라지면어쩌나 하고 너무 답답합니다 이제 내일이면 졸업식이라 내일이 지나면 얼굴도 못보게됩니다(그아이와제가 진학하는학교가 다릅니다) 평소에 정말 친하다곤 하지만 정말 친구지 그이상의관계가 아니라서 따로 찾아가서 만나기도 어정쩡 하고요 또 제절친이 저만큼이나 그아이를 좋아하는게 너무도 잘보여서
제마음 을표현하기에앞서 걱정만 많아지고 제가그냥 마음을접는게 옳다는생각도 들게됩니다 근데 정말 얼마되지않는 십칠년 인생동안에 이렇게 깊이 순수한마음으로 좋아해본건 처음입니다 그래서 그아이 에게 제마음조차 고백해보지도 않고 헤어지면 제자신에게 화가날거갔고 너무후회 할거갔습니다
정말어쩌면 좋을까요 조언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