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꼬인건지 남편이 꼬인건지 누가잘못인지

익명2017.02.08
조회20,555
싸움이 계속 반복되다보니 진짜 저한테 문제가 있는건지
객관적으로 듣고 싶어 글남기게 되었어요

결혼한지 11개월 .6개월 아들 키우고 있습니다
속도위반으로 결혼했어요

작년 3월 결혼했고 4월 다니는 직장 그만뒀어요
직업상 임신하면 더이상 못다니는 직업이라 그만두게되었구요 8월출산 했고 지금 전업주부 입니다

매번 같은 일로 싸우고 있어 한번 물어보고싶어서요
남편은 제가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꼬엿다고 하는데
저는 일단 그렇게 말하는 남편부터 문제가 잇다고 생각이
드는데 객관적인 평가부탁드립니다

방금 있엇던 사건만 말씀드리면
오랜만에 한시간 일찍 퇴근한남편이 저녁은 사먹자고 보쌈을 포장해왓어요

소주한잔하며 티비보고 얘기하던중
어제 남편이 자러 들어가면서 혼자말로 말한 얘기를 꺼냈어요

1년동안 공부했으면 자격증하나는 땃겠다
혼잣말인지 들으라고 한소린지 중얼거리며 들어가서 자더라고요
애기도 자고잇고 늦은시간 싸우기 싫어 넘어가고 오늘 밥먹으면서 얘기 꺼냈네요
그말뜻이 뭐냐고
말그대로래요
임신기간 애기보면서 지금 이제 결혼한지 일년다되가는데
그시간에 공부했으면 자격증하나땃겠다고
내가 안하고 싶어서 안햇냐
애기보느라 임신중이라 못한거 알지 않느냐하니
지금은 애기본다쳐도 임신기간에는 할수 잇지 않았냐고

제가 임신전 공부하던게 잇었거든요
일하면서 저녁에 틈틈히공부했고 자격증 이수 조건이 교육몇시간 이수해야된다는 조건이 있는 자격증이에요
직장다닐때는 혼자니 퇴근하고 저녁에 교육들을수도있고 지방이라 한두시간거리멀지만 어차피 따려고 했던거 멀어도 한번 다녀보자하고 공부시작했었어요
그런데 임신결혼과동시에 일그만두고 다른 타지역으로 이사오면서 교육한번들으려면 더멀어져 왕복 세시간 네시간을 다녀야 하고 임신한몸으로는 힘들꺼같아 어차피 시작한지도 얼마안됫고 나중에 애기낳고 생활패턴이 어느정도 자리잡히면 다시공부하자 생각하고 접었네요

근데 남편한테 그말을 들으니 빈정이 확상하면서
내가 안하고 싶어서 안한거냐
임신한몸으로 왔다갓다 힘들어한거 알지 않느냐
집앞마트한시간만돌아도 다리가 팅팅붓고 하는데 세네시간을 내가 어떻게 다니냐 하니 하면왜못하네요
노력이 부족한거라고 하네요

항상남편이 저에게 그래요
애만보지말고 공부좀해라
애보면서 티비만 보지말고 부업이라도 좀 알아봐라
애보면서 놀지만말고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생각좀해봐라
돈모으려면 뭐부터해야할지 알아봐라

말끝마다 저런말을 한번씩해요
집에서 놀고 있는사람취급하고
티비만보는 사람취급
돈돈돈돈 돈모아야한다

그래서 항상싸워요
소리지르고 싸워도 해결되는건 없고 똑같더라구요
왜이렇게 저한테바라는데많은지
저는 왜 나를 놀고 있는 사람취급하느냐
나도 살림하랴 혼자애기보랴 힘들다
사람기분나쁘게 그런말을 왜하냐
남편은 누가 하랫냐 말도 못하냐
햇으면 좋겟다는거지 강요한건아니다
왜 별거아닌거에 예민하게구냐 기분나쁘라고 한소리아니다

사람이한번 기분나쁘다 하지말라고 햇으면 하지말아야지
왜매번 말해 기분나쁘게 하냐 상대방이 듣기에 기분나빳으면 다음엔 그런말하지말아야지 생각이 안드냐
매번 말하는데 왜 매번 기분나쁘게하냐
나한테 뭘그리바라는게많냐
살림도 하고 애기도 보고 언제는 내조를 잘하라그러질않나(엊그제 남편이셔츠입을일이있어 찾는데 없어서 찾다보니 저번에 입고선 코트안에겹쳐서 나둬서 제가 못빨아놨어요.그걸보고 이런건 찾아서 빨아줘야지 이런게 내조가 아니고 뭐냐 라고 햇네요)
공부도 하라하고 나는 지금 대체 몇가지 역할을 해야하는거냐

남편은 왜 내가 말하는것마다 기분나쁘냐고 하냐
언제내가 말한거 기분좋게받아들인적잇냐
그냥한말이다 기분나쁘라고 한거 아니다
바란적 없다 말이 그렇다는 거다

기분좋은 소릴해야 기분좋게듣지
매번 놀면서 공부해라 티비만보지마라 부업알아봐라 돈모아라 하는데 기분나쁜게 제가 꼬여서 그런건가요?

저는 타지역와서 도와주는 사람없이 독박육아에 친구도 한명없고 나름 애기잘키우면서 생활비도 아껴쓰려노력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남편 눈엔 왜이리 불만많고 바라는거 투성인지

제가 노력이 부족한건가요?
매번 똑같은 걸로 싸우고 얘기하니 다른사람은 다하는데
저만 노력이 부족해서 이러고 있는건지
더 노력하면 할수잇는것들이 많은데 저만 힘들어는건지 이제는 의문이 생겨서요

남편이 저런말하면
응 티비보는 시간줄여 공부할께 해야하는건가요?
어떻게 말해야 안싸우게되는건지.....

매번 해결안되는싸움 지긋지긋해요
이제는 싸우면 오기가 생겨서
속으로 내가 왜 니말을들어야하는데 뭘어쩌라고 나한테 바라지말고 니나잘해라 는 생각 밖에안들어요

제가 꼬인건가요
해결안되는 싸움인건가요
어떻게 행동 해야 제가 잘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