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고민

amethyst2017.02.09
조회511

동갑이고 중학교동창이었던 남친인데요..

현재 저희는 둘다 30대초반이구요

이제 슬슬 결혼 생각할 나이가 되었기두 하고 고민도 되어 글을 올려봅니다.

저랑 남친은 원거리 연애라서 사귀는동안 자주 만나진 못했지만

가끔만나면 정말 절 위해주고 사랑한다는게 느껴져요

새벽이라도 어디아프다하면 약사들고 와주고

지나가다가 인형뽑기 안에 어떤인형 이쁘다고하면 처음부터 5천원넣고 해서 결국은 뽑아주고

뭐가 맛없다하면 자기가 대신 다 먹어주고 새로 시켜주고

다리아프다하면 업어주고

정말 당장이라도 결혼하고 싶어질만큼 잘해줘요...

하지만 말주변이 없어서인지 대화가 많이 없고 말로 표현을 전혀 안해요.

근데 물론 같이 붙어있으면 말이 없어도 행동으로 느껴지니깐 좋지만

저희는 자주 떨어져있어야하는 상황이라서 항상 외로움이 느껴지네요

카톡도 항상 단답이고 전화를 해도 정말 빨리 끊어요

바빠서 그런것도 있고요..직업은 말할순 없지만 자다가도 전화오면 출동하는일을 해요

직업상 바쁘다는건 이해할수 있지만 좋아한다 사랑한다 카톡으로라도 하는걸 못봤어요..

가끔은 정말 서운해서 이럴거면 전화하지말라고 맘에없는소리도 하고그래요

저도 이남자 정말 좋아하긴하지만 연애랑 결혼은 다르다는 생각에 고민이 많이 되네요

좋아하는 마음 하나가지고 결혼하기엔 제가 너무 마음고생할 것 같기도 하구요..

겉으로 표현못하지만 과묵하고 속이깊은 이런남자 결혼해도 될까요??

결혼하면 또 외롭게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