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상중에 정말 이런진상도 처음.

핸냉구리2017.02.10
조회36,069

안녕하세요. 처음 글을 써보는거라 좀 어색하지만 우선 글을 써내려가볼께요ㅋㅋ

저는 면세점에서 근무하는 직장인인데요. 오늘 하도 어의없는 손님을 봐서 글써봅니다. 저만 유독 빡치는 건지 ㅋㅋ

 

저희는 오전 6시 넘어서 오픈을 하는데요. 오전 7시쯤 문제의 손님이 왔습니다.

 

물건을 올려두고 '결제요~'하시는 고객에게 비행기 탑승권과 여권을 달라고 했습니다.

 

결제가 끝나고 나서 영수증과 카드를 드리는데 고객이 '영수증 버려주세요.'하시더라구요.

 

근데 공항 면세점 특성상 비행기 탑승 전까지는 영수증을 갖고 있어야 되는게 취소할때 영수증이 없으면 저희가 취소를 못해요. 만약 정말 급하게 오셔서 영수증 없다 그러면 짧은 시간이면 찾아드리는데 2~3시간 지나서 오시면 한시간에 거의 30~40건을 찍는데 일일이 다 찾아야되거든요.

그리고 만약 비행기를 못타면 면세품은 다 환불해가야되요. 그게 세관법이거든요.;;;

 

무튼 그 손님이 버려달라시길래 '탑승 전까지는 소지해주셔야되요.'

했더니 '그냥 영수증 버려달라니까?' 이때부터 반말하셨어요.

'아니요. 고객님. 영수증이 없으시면 취소,환불이 어려워서..' 말 끝나기도 전에

'취소 환불 안하면 되잖아? 뭔말이 많아?' 하셨어요;;

그리고는

'일하기 싫어?' 라고....이미 여기서 깊은 빡침...

그리고 던지는 영수증 받아서

'아 네...죄송합니다.' 라고 하면서 표정 관리 안되서 뻥져있었죠;;

그랬더니 '그게 미안한 표정이야? 표정이 왜 그따위야?"

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러곤 가셨어요..주변에 직원들끼리 서로 눈만 바라보며 멍~해있었죠..

 

여러분...3D업종....왠만하면 하지마세요....

그래도 저처럼 직장생활 하시는 분들 많으시겠죠?

고생많으십니다 여러분...ㅠㅠ

 

너무 열받아서 올렸어요;; 급 공감하시는 분들 많으시리라 생각되네요 ㅎㅎㅎ

모두 열받아도 힘내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