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에게 찾아오는 멘붕

퐁타2017.02.11
조회6,773
안녕하세요, 퐁타 집사입니다.



강아지나 고양이를 키우다보면
때때로 멘붕이 찾아오기 마련이죠.

얼마 전 선물 받은 카메라를 잠시 꺼내놓았더니
지나가던 나나가
이 시커멓고 밋밋하게 생긴 건 뭐냐며
렌즈에 이쁜 문양을 새겨줬어요.
집사 1차 멘붕
(렌즈 뚜껑이 있어서 다행히 유리조각은 안 날렸어요. 고양이가 안 다쳐서 천만다행이에요ㅜㅠ)



뿌듯한 마음으로 잠을 청하는 나나입니다.


산수화 좀 그릴 줄 아는 모모는
문이 퍼렇기만 하고 멋이 없다며
나무를 벗겨내 문에 산을 새겨주었어요.
집사 2차 멘붕.
아... 이사할 때 보증금이 깎이는 소리가 들립니다ㅜㅠ


그런 인간적인 눈으로 세상을 대하면 안 된다는 모모.
네ㅜㅠ 암요.


급한대로 벽지 스티커를 사와서 꾸며봤어요ㅋㅋ


이번엔 에디가 나섰습니다.
집사야 밖엔 이런 게 하늘에서 내린다며
집에 인공 눈을 뿌려주네요.
눈이란 참... 치워도 치워도 계속 내리네요.
에디야, 이제 눈 좀 그만 봤으면 좋겠어.


에디는 눈 만드느라 지쳐 떡실신 중입니다ㅋㅋ


퐁타는 남집사 의자가 스크래치인 줄 알아요.
물고 뜯고 할퀴고... 여기저기 구멍을 뚫어놨어요.
좀 있음 동굴탐사 가능할 것 같아여ㅋㅋ


구입한 지 얼마 안 돼 이 모양이 됐고요.
1년이 지난 지금은 여기저기 너무 구멍이 많이 나서 커버를 씌워놓긴 했는데
새걸로 바꿔야 할까봐요ㅋㅋ


이젠 집도 좁아서 못살겠다는 퐁타.


배째라며 항의 중입니다ㅋㅋ


사진으로 보면 이렇게 한없이 귀엽기만 한 고양이지만,
실제로 키우면 손도 많이 가고 멘붕 올 일도 많아요.
입양 생각 중이신 분들 많은 심사숙고 부탁드릴께요.

사진 귀엽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