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힘들어요...

힘들다2017.02.11
조회106

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20살이 된 사람입니다.

저는 부유한 가정속에서 태어났고 저에겐 여동생 한명이 있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저에게 정말 좋은 부모님 이시며 제가 하고싶어 하는것은 전적으로 지지해 주시고 저를 믿어 주십니다.

그리고 학교가 먼 저의 고등학교 3년 등하교를 모두 책임져 주셨고 어느 부모님보다도 헌신적으로 제가 하고자 하는것이 있으면 지원해 주셨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결혼하실때 양가 부모님의 반대속에서 결혼을 하셔서 친정과 어머님의 사이가 좋지 않고 또한 결혼을 하시고 나서도 저희 부모님끼리 싸움이 자주 있으셨습니다.

제가 어렸을때는 그냥 말로 심하게 싸우시면 그날은 아버지께서 이틀간 집에 들어오지 않으시는 정도로 두분이서 싸우셨습니다.

하지만 제가 고등학생일 때에는 두분이서 싸우실때 어머니가 아버지에게 욕을 하시고 아버지는 어머니를 멍이 들 정도로 때리셨습니다. 그때마다 저와 저의 여동생은 부모님을 말리곤 하였지만 저는 공부하기 바빠서 빨리 학원을 가야 하거나 제가 독서실에서 공부하고 있을때 그런일이 벌어진 경우가 많이 있었습니다.

한번은 고3때 독서실에서 공부를 하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동생한테서 급하게 전화가 오더라구요 그래서 전화를 받았더니 부모님께서 심하게 싸우신다고 지금 집에 와야 한다고 해서 급하게 갔더니 어머니가 아버지를 죽이시려고 칼을 휘두르고 계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급하게 경찰에 신고를 했고 경찰분들이 오셔서 상황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점점 날이 갈 수록 두분 싸우는 정도는 심해져 갔습니다.

이 글을 쓰게된 사건의 발단은 어제였습니다.
어제 어머니는 아버지의 핸드폰을 보시다가 아버지께서 골프장에 간 사실을 아시고 아버지께 언제갔다 온건지,그리고 왜 말을 하지 않았는지 (아버지께서는 전에 골프장에 가신적도 거기에 흥미가 있지도 않습니다) 여쭤보셨고 아버지께서는 회식때문에 가셨다고 하시며 왜 하나하나 보고를 해야하냐면서 화를 내셨습니다. 그래서 어머니께서는 왜 화를내고 그러나며 아버지의 이마를 손가락으로 툭 치셨습니다. 그러자 아버지께서는 기분 나쁘다고 하지말라고 하셨고 어머니께서는 뭐 찔리는게 있냐고 하시며 핸드폰을 달라고 하셨습니다. 아버지는 싫다고 하시며 핸드폰을 깔고 앉으셨고 어머니는 핸드폰을 뺏기 위해 욕설과 함께 아버지의 팔,배,어깨를 이로 무셨습니다. 그러자 아버지께서 어머니를 발로 차시고 뺨,이마 등등을 때리시며 어머니의 왼쪽 어깨를 아예 망가뜨려 놓으셨습니다. 그러면서 어머니와 아버지는 더욱 심하게 싸우셨고 동생이 말렸습니다. (저는 운동을 간 상황이여서 집에와서 뒤늦게 알았습니다)
제가 어머니께 왜 아버지 핸드폰을 보려고 하셨는지 여쭤보자 자세히는 말씀을 안해 주셨지만 얼마전에 아버지의 핸드폰에 야한앱? 같은것이 깔려있어서 두분이서 심하게 싸우셨고 아버지께서는 다신 안하기로 약속을 하셨다고 하셨는데 의심스러워서 뺏어 보려고 했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오늘은 아버지께서 운동기구인 거꾸리를 집에 사오셨습니다. 얼마전부터 산다고 하셨던 거라 저는 아무렇지 않게 생각을 했지만 아버지가 집에 가지고 오셔서 설치를 하고 잠시 밖에 나가시자 어머니는 거실에 나오시더니 거꾸리를 보시고 공간을 너무 많이 차지한다며 다시 반품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어머니께서 자기가 허리 디스크로 고생할때는 사지도 않고 또 저와 제 동생이 성장기때 키가 작아서 사자고 할때는 사지도 않더니 애들 성장기 다 끝나고 본인이 디스크 수술을 받고 난 후에야 사는게 싫고 또 이제 사는 이유가 너 (아버지)가 디스크 걸려서 사는거 아니냐면서 빨리 치우라고 하셨습니다. (아버지께서 얼마전 스키장에서 미끄러지셔서 디스크에 걸리셨어요)
그런데 아버지께서는 싫다고 하셨고 두분이서 욕설을 하시더가 또 아버지께서 어머니 머리를 발로 차고 때리고 또 어머니는 욕설을 하시고...그러시면서 엄청 심하게 싸우셨어요.
그래서 제가 망치로 옛날에 싸움의 이유중 하나인 집안의 모든 화분을 깨서 부셨고 (10개정도 엄청 큰것입니다.) 어버지께서 중간에 망치를 뺏어가셨지만 저는 나무를 잡고 쓰러뜨리면서 깼습니다. 그랬더니 아버지께서 액자5개를 저와 엄마에게 던지면서 깨 부수셨고 어머니는 액자를 허리에 맞으셔서 걷지 못하십니다.. (허리디스크가 있으셨는데 수술을 해도 조심해야 하는 상황이셨습니다.) 어머니께서 어디서 이런걸 배웠내고 이런건 나쁜거다 라고 하셨는데 제가 엄마아빠한테 배웠다고 하자 제 뺨을 때리셨고 아버지는 맞는말 하는데 애는 왜 때리냐고 하시면서 상황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너무 집에 있기도 싫고 힘들게 들어간 대학도 자퇴하고 싶고...그냥 어느 누구에게나 털어놓을 곳이 없어서 여기에 털어 놓습니다...

어제와 오늘 두분이서 싸우시는 모습을 보니 두분께 정이 다 떨어지고 제가 공부하러 간 사이에 혼자 집에 있으면서 이 모든 상황을 보고 있었을 동생에게 너무 미안하네요...제가 이 상황에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