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많은 신입사원

ㅇㅇ2017.02.11
조회2,386
안녕하세요. 28살 신입사원인 2개월차 직장인입니다.
저는 졸업 후 취업을 했는데 오래 일하지 못하고 공무원 준비를 했었습니다.
회사에서는 저처럼 신입을 뽑을 생각은 없었는데 지원자들 중에서 마음에 드는 사람은 없었덴다가 그나마 제가 동종업계에서 몇 개월이라도 경력이 있어서 뽑으셨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사실 나이많은 신입이고 저보다 나이는 적지만 경력자인 분들도 있고 입사과정에서 제가 문제를 일으켜서 직원분들의 미움? 눈총? 을 받게 되서 더 열심히 하자고 다짐했지만...
평소 눈치없고 사람들과 지내는 것에 어색한 제 성격이 나오는지 빠릿하게 일하지 못하고 있는데요...
또 점심을 먹으면서 얘기를 할 때나 평소 직원 분들과 얘기할 때 그냥 아~~, 정말요?? 그렇구나.... 이런 정도로만 대답을 하며 어떻게 반응을 해야할 지 모르겠습니다...
센스있고 싹싹하게 지내고 싶은데 그게 잘 안되는 것 같습니다..
문제를 일으킨 것 때문에 전 직원 분들 사이에서 이슈인 제가 스스로 사람들의 편견을 만드는 것 같아서 걱정도 되고요.
선임선생님도 대놓고 화는 안내시지만 답답해하시면서 더 열심히 공부하고 일해야 될 거라고 말씀하실 정도입니다.
제 직업에 자세히 말은 못하지만...
하고 있는 일에 관심이 없다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선임 분의 마음에 드는 경력이 아니었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더 눈치를 보게 되고 긴장이 되서 일을 더 못하는 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
또 얼마나 사회생활을 못하냐면
a라는 걸 배우면 a1의 상황이 됫을 때 응용하지 못합니다...
평소에 듣는 걸 잘 못해서 못알아 듣는데 긴장을 하니까 더 못듣고요.. 병원에서 검사를 한 적이 있는데 장애는 아니지만 귀 안에 있는 어떤게 안좋아서였나?? 하여튼 다른 사람들이랑 같은 소리를 들었을 때 잘 못들을 거라고 하셨었어요.
심지어 다음 주 발렌타인데이에 같은 팀 직원 분들에게 초콜릿을 드려야 하나 말아야 하나도 고민할 정도입니다.
같이 밥먹는 분들에게만 드려도 되나 아니면 제 부서장에게도 드려야 하나 같은 부서 모든 직원 분들에게 드려야 하나... 이런 것들이요
이 정도로 답답한 성격이 사람을 만나고 대하는 직업인데 센스가 없는 제 성격이 더 부각됩니다.
집에 가서 연습도 하고 공부도 할 계획을 세우지만 퇴근하고 집에 오면 너무 피곤해서 여덞시 반정도에 바로 자는데 이런 제가 너무 한심하고 지금까지 너무 편하게 살아왔고 일해왔구나 싶었습니다.
평소 저의 성격은 혼자 있는 걸 좋아하고 인간관계도 협소하고 저에 대해 오픈을 잘 하지 못합니다...
이런 저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