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식증 때문에 지쳐요 자존감도 바닥으로

인생무상2017.02.11
조회27,697
안녕하세요 중학교다니는 평범한 여중딩입니다.
제 또래와 20대분들이 네이트판을 많이 한다고해서
눈팅만 하다가 네이트가입도 하고 글올립니다..


폭식증 모르시는분은 없겠지요
먹고 토하고 먹고 토하고 일명 먹토라고 폭식인데
왜 시작된건지는 잘모르겠습니다ㅠㅠ 1년전부터 최근까지 외모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져왔었고 성장이 빨라서 키크고 덩치크다는 말 되게 많이 들었었구요
초딩때 155 68키로 정도 찍었었습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외모에 대한 집착이 커지고 길가면서도
쳐다보기만하면 아직도 못생겼나 이상한가 생각이 들어요

중학교 다니면서 친구들과 몰려다니다보니 다이어트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고 정확한 정보도 없이 저는 먹는걸줄였습니다 굶어버렸어요.


굶어서 뺀 몸. 160에 51까지 뺐는데
제가 생각한 건강하고 늘씬한 몸이아니라 상체는 뼈따구 드러나고 가슴은 절벽에...ㅎㅎ 하체는 안빠져서 여전히 굵었습니다

그래서 몇달 지나고 유튜브나 페이스북같은 곳에서 운동법 식단법보고 건강하게 살을뺏다... 고 생각했었어요


저는 과자나 초콜릿같은 군것질을 무척 좋아합니다
그런데 식단조절 일주일째였나 군것질 아예 끊었더니 미칠뻔했습니다

그래서 먹었어요, 제 생애 그렇게 배터질정도로 음식을 먹는게 아닌 욱여넣은건 처음이라 아직도 처음의 폭식이 기억에남습니다



몽쉘 1개를 천천히 까서 먹었다가 하나만더 하나만더.. 5개 해치우고 버터링이 너무먹고싶어서 한봉지를 뜯자마자 거의 다먹고 그후부터 눈에 초점없이 빼빼로 초콜릿 카스테라 비스킷 걑은거를 마구마구 욱여넣었어요
냉장고에 계란찜이있어서 먹고 그밖에 집에있는 주전부리를 자꾸먹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먹고나니 후회가 너무컸습니다 토나올꺼같은 마음에
아 먹고 토를하자고 생각했고
집에남은국이랑 밥을 숨막힐정도로 계속 먹고 토했습니다


다음날에... 토가 안된 음식들은 소화가 되고 하루만에 살이 쪘어요
그래서 충격받고 이악물고 고쳤습니다
진짜 힘들었었어요 식성도 고치고 최대한 많이 움직이고 운동도 했어요
옷도 사입고 운동도 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새엄마도 오시고 애기 태어나고 가정환경 문제로 스트레스와 외로움이늘어서 외롭고 지친마음에 하루에 3번 토를합니다
먹방보면서도하고요 배가 부르면 부를수록 그만먹어야겠다는 생각이 아니라 더먹고싶다는 생각이 몸을 지배합니다

저요 사실은요 밖에서는 진짜 티안나요.
정상인같게... 집에서 그렇게 토하고 울어놓고
밖에서는 조금먹고 그럽니다 급식실이나 학교에서 막 웃고 떠들때도 갑자기 괴리가 느껴져서 울적하고 그래요

유튜브영상에 폭식의 위험 고치는 영상같은것도 봤는데
먹으면서 행복하고 토하면서 개운함을 느끼는게 정말 제가 정신병자같아요 토할때마다 욕하고 자책하고 우는데도... 음식앞에서는 다 무너지더라구요


아까 또 폭식하고 토했는데
지금 속이 너무아프고 우울핵요...
네이트 판을하시는 분들 저한테 조언을해주세요..


제 폭식은 친구들 새엄마 아빠 아무도 모르세요
네이트판하시는 여러분만 아세요
제발 고치는방법,건강하게 체중감량하는 방법을 알려주세요ㅠㅠㅠ 자존감 회복방법도 뭐가 있을까요?ㅠ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