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라면도몇번못먹어봤어

2017.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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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하게 음슴체로 가겠음

난 중3 여자임. 키는 169 에다 몸무계는 45 임.
이정도 솔직히 날씬한 편이라고 생각함. 근데 울 엄마께선 항상 "내가 돼지를 낳았지.." 이러심서 항상 먹는걸 조절 시키심...

오늘은 어떤 일이 있었냐면 내가 발렌타인데이 초콜렛을 미리 받은게 몇몇개 있었는데 그걸 내 방 책상서랍에다 둠. 근데 엄마가 방에 들어오시더니 갑자기 책상서랍을 확 여시면서 엄청 화를 내시는거임..
"니가 이딴거나 먹고 앉아있으니까 돼지처럼 살만 찌는거야! 넌 남자친구 안사귀고 결혼 안할거야? 정말 챙피하다. 운동 할시간에 시간 아깝지도 않니?"
대충 이러셨음. 그래가꼬 나 혼자 벙쪄서 멍하니 있는데 엄마께서 초콜렛이랑 편지까지 다 가지고 나가셔서 아빠 드시라고 드림...;

그리고 뭐 초콜렛, 사탕 이런것만이 아니라 밥도 안주심. 어렸을때부터 내 또래들이 먹는거에 비해 반의반도 안주셨고 살찐다고 간을 거의 안해주심..그렇다가 반찬이 많았던것도 아님. 그냥 김치에다 김정도? 게다 고기집에 가면 난 항상 샐러드를 위주로 먹었음. 어렸을때부터 친했던 친구들이 나 보면 항상 넌 어케 키가 컸냐고 할정도임.

근데 더 짜증나는건 내가 2살 차이 나는 남동생이있음. 남동생은 어렸을때부터 키도 엄청 크고 포동포동 해서 애들한데 곰같다고 놀림 받고 다녔는데 남동생한테만 많이 먹고 키커야 한다면서 진짜 한끼에 밥을 두공기씩 먹이심. 그 덕분에 지금 중1인데 키가 175에 아직도 포동포동 하지만... 진짜 동생 밥그릇이랑 내 밥그릇 보면 너무 화가남.

내가 몰래 뭘 안사먹어본건 아님. 근데 한번 엄마께 걸린 이후로 대판 혼나고 용돈도 끊기고 뭐 사거나 할때 항상 그 물건 가격만큼만 돈을 주심. 그리고 사오면 영수증이랑 물건 다 하나하나 확인하심. 교통카드 내역도 매번 다 확인하심...ㅎ

진짜 라면 먹어본게 친구집에서 몰래 3~6 번 정도 먹어보고 먹어본적이 없던것 같음..다른건 다 다정하시고 좋으신데 이문제는 어케 해야하는지 모르겠음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