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니 가돌아가셨는데 장례식가기싫어요....

쑝카2017.02.13
조회2,035
집도 잘살고 금융관련 대기업들어간 연봉7천 아들둔 큰고모가 9년전 엄마돈 4천만원을 떼먹고 양아치짓을함 ...사정을잘아는 내가 고모에게 직접 울집 아빠퇴직도하고 경제적으로 힘드니 제발 좀 갚아달라고 함...큰고모 어릴년이 싸가지없다고 짜증내면서 돈이없다고 자기아파트가 2갠데 1개(4억) 팔리면 갚을터이니 신경끄라함 근데 그아파트가 팔리긴팔렸음 근데 아들결혼한다고 줘버림 ㅋ.....그뒤로 돈없다고 자기 집 리모델링하는데 2천만워빌려달라고 우리집옴 .....옆에서 듣는내가 너무 열받아서 그아들한테 문자함
고모가 9년째 준다는돈이 왜인지 오빠 신혼집으로 들어갔다 원래 우리가받을 돈인데 큰이모도 연로하고 오빠가 덕을배풀어서 가족회의도하고 잘 좀 얘기 해봐라 함
그랬더니 그 오빠 답장이
자기엄마는 돈가지고 그럴사람아니고
내가 너보다 덕많이 베푸니 넌빠져라
니가 내돈 뜯어낼려고 그러는거모를줄아냐 너같이 착한척 교회다니면서 뒤로는 드런짓하는애들이 제일 못된거다
요따구로보냄(나 교회안다니는데)

열받아서 같이 욕하고싶었지만 친척이니까 참았음
그냥 자세한 금액과 사실 확인가능한 다른형제들번호 알려주면서 뭐가 진짜인지 확인해보라고 함...그 뒤로 지가 잘못알고 있던거 확인하더니 답장이옴
돈얘기꺼낸순간 가족간 인연끝인거 알지 ? 여튼 어른들이 알아서할테니 넌 빠지라면서 잠수탐 ..(.ㅅㅂ...끝까지)

암튼 빚관련얘기는 이쯤접어두고 (자기 잘난 아들 건들였다고 빡친 고모한테 4천중 천만받았음ㅅㅂ ...돈은조금받았지만 나만 어린미친년댐)

그상태로 서로 쌩까고 있던중

우리집에서 30년째 전신마비로 고생하시는 친 할아버지가 폐렴으로 입원 ...50일째입원중 결국 오늘 임종하심..

암튼 그 사촌오빠가 장례식장에왔다함 그 자식이 나한테 문자로 또라이라고했던게 자꾸생각나고 엄마가 그오빠랑 싸우지말라고해서 참았던게 갑자기 억울하고 분통터짐

근데 그러면 안되는거 아니까 장례식장가기싫음

사촌오빠는 병원한번안오고 바로 윗집 살아도 할아버지본 체 만체하는 인간류임
근데 오늘 장례식장왔다고 장하다소리나오고있음
엄마랑 큰아빠 등등 사촌오빠는왔는데 나안오냐고 욕하고있다함

나는 만만해서인지 초딩때부터 할아버지 약드리기 죽 떠드리기 기저귀갈기 섞션등 온갖일을 도왔음....할아버지 중환자실 입원50일내내 적어도1번씩 방문함....임종 연락이 새벽 5시에 왔는데 이때 온 손주는 나밖에없음...(실제 하늘나라가신건 7시간뒤인데 이때까지도 아무도안와서 나만 마지막 인사했음, 시간이나 거리의 문제가아님)

나도 3일만 가식떨면
그동안 못했던 사람도 면죄받는 날인거 앎...
오히려 평소에 잘해도 이럴때 잘못하면 평생 욕먹는 것도 앎....근데 그자식이랑 고모 얼굴보기만해도 짜증나고
그동안 할아버지생각해서 참았었는데 이젠 참을이유가 없어짐...
나도 유가족임
맘이힘들고 아픔...좀 편하게있고 싶음.........

근데 엄마가 전화옴....
남들이 자식잘못가르쳤다고 욕한다고 당장 장례식장오라고 그 사촌오빠도 오고 다른 사촌언니도 왔는데 너는 왜 안오냐함..
나는 있을때 잘해야지 사후세계안믿는다고
글구 일손 많으니까 안가는거라고 헛소리를하고 끊음...ㅡ ㅡ;;;;...후.....

차마 사촌오빠 큰고모얘기를 못하겠음 그럼 욕더먹을게 뻔하니까....

답답하고 괴로움....어쩌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