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살 회사고민

인생노잼2017.02.13
조회659

22여자 19살에취업해서 현재 년수로는 4년차 다니고있는데 실제론 3년 안됬습니다
제 고민은 회사다니기 너무 지치고 지겹고 힘듭니다..
회사 다니는 조건은 너무나도 좋습니다
집에서 회사는 차타고 8분~12분 걸리고
근무시간도 8시30분~5시30분까진데
출근시간도 30분딱맞춰서 오는편이고..퇴근도 6시전까지는 합니다 거의 칼퇴입니다

세후 실수령액이 월 200정도이고
주5일제 토요일은 격주근무인데
보너스도따로있고 사무실 환경,사람들
다좋은거 같습니다
앞으로도 승진하면 연봉은 계속 올라요..
고졸이라고 승진제한 이런것도없고 무시도없고..
무엇보다 갈구는사람도없어요
참 편하게 회사 다니는 것 같아요..

저도 고졸로 이만한회사 들어오기 힘들다는것과 제가 들어온 자리는 정원이꽉차면 사람이 퇴사할때까지 채용을 안하기때문에 자리가 없어서 제자리를 원하는사람은 엄청 많다는것..
그런거 다 생각하니까..지금까지 참고 다녔는데요..

원래도 힘들고 매일매일 퇴사하고싶었지만
일년전부터는 심하게 우울하고 심신이 지칩니다

이유는 여러가지에요 아무리 사무실직원들이 착하고 좋아도 ..항상 좋을순없잖아요?
여러가지 에로사항도 많고 저희팀에서 내가 막내고 여자니까 온갖 사무실 살림살이며 사무용품이며
모든 잡일을 도맡아하면서 제 본업무까지 하려니 시간이 미친듯이 빨리 흐릅니다
집에가면 뻗어서 10시전에자고 그렇게 반복..

원래 회사원은 다그렇다..
주말에 나가 놀면되지않느냐구요?
예전엔 그러고싶었는데 이제는 다귀찮고
집에서 시체처럼 잠만 자게되요
친한 친구들은 다 남자친구가있거나 멀리살고
시간맞추기가 여간 쉬운게 아니에요.
그래서 자꾸 맞는날짜가 꼬이다보니
그냥 혼자 여행다니거나 혼자 집에서 시간보내는게 편해졌네요

저보다 더힘든 직장인들이 수두룩빽빽해서 저는 명함도 못내미는거 알지만 저는 제 나름대로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고있습니다 여기다 일일히 나열할수없지만 업무적스트레스도 심하고 그밖에 잡업무에대한 스트레스.. 막내들어오면 잡업무를 다 넘겨주는 회사라서
저희팀원중 누구하나라도 나가지않는이상 사람을 또 뽑지도않아요 윗사람들은 저랑 년차 차이가 최소9년차이 납니다..ㅋ..
안나갈거같아요 ㅎㅎ경력도경력이고 나이도 차서 이직하기엔 모험이죠 ㅎㅎ
저희회사 특징이 신입사원 과 대리간에 인원이 엄청 적다는겁니다 대리로 진급까지 4년걸리는데
그 대리 다는 4년이힘들어 다 나가버려서
2년안된 사원만 드글드글하고 나가면 신입뽑고 이럽니다 그래서인지
중간계층이 점점사라지고 최 말단사원과 대리,과장급만 늘어납니다
저도 3년다되가는데 더이상 못버틸거같아요
매너리즘의 한계가 온거같은..ㅎㅎ
ㅜㅜ회사안에서만 하루종일 우울하고 가만히 일하고있다가도 이런저런 생각에 눈물이 주르륵나올때가 많고..아무리 말하고 또 말해도 수십명에게 같은소리 반복해도 2년이넘도록 아직도 제대로 제때 자료 주는사람이 없습니다ㅋㅋ

예전에는 업무에 협조안해줄때마다 스트레스 엄청받고 신경쓰였는데 이제는 그 이상의 스트레스를 받고 일이 안풀리더라도
별 감정이 없어졌어요 그저 무덤덤해요 나몰라라 하게되네요 이모든 상황이 지겨울뿐이고 지긋지긋해요 누구하나 제대로 협조해주는사람없고 달라달라 쪼우고 쪼우면 그제서야 받아주는.. 고단합니다 하루하루가..한번말하면 못알아듣고 수십번 얘기하면 그때서야 제대로해오는.. 그마저도 매주 말해줘야하는ㅋㅋ 하필 업무가 중간에 끼인 업무라 협조를안해주면 중간에서 쩔쩔매게 되네요
저는 하고싶어도 할수가없으니까 ㅋㅋ
그사람들은 제가 한달에 두세번정도 반복해서 말하니까 까먹고있다가 제가말해주고 또 말해주면 받아서 주는게 별게 아니라고 느낄텐데

저는 그게 과중한 업무로 느껴져요

제가 한번달라고하면 까먹을수도있어요.
근데 두번.세번 말하면 진짜 줘야하는거 아니에요?
원래 줘야하는거고 제가 달라고해야할일도 아님에도 그게없음 제가 일이안되니까 달라고하는건데 2년째 그랬으면 말안해도 알아서 가져올때 된거같은데 참 변함들이없으십니다 ㅎㅎ
제가 그거받아서 무슨 부귀영화 누리겠다고 집착하겠어요 그거없으면 일이 진행이 안되는거 뻔히알면서 본인들 귀찮다고 미루다 잊어버리는거 다압니다
제발 준다고 약속했으면 주시면좋겠는데
변화되는사람이 아무도없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10명한테 똑같은 짓을 하는거니까 계속 그것만 신경쓸수는 없지않습니까. 그렇다고 신경끄기에는 일이 진행안되고. 나중에 저한테 안받고 뭐했냐 책임물을꺼같고.

이젠ㅋㅋ참 .. 업무에 필요한 서류를받고 일을 처리하는 순서가 맞는데 부득이하게 서류를 늦게받을경우만 체크해뒀다가 나중에 꼭 받아서 다른팀에 팩스보내야하는데
ㅋㅋㅋ서류를 안받아주면서 일은 처리하래요 ㅋㅋ

업던 업무가 새로생겼네요 서류수취했나 안했나 체크리스트만들어서 체크하기 ㅎㅎ
부득이한경우빼곤 다 받아야할 서류가 당연시하게 안주네요 ㅋㅋ한두개도아니고 그많은 자료들 서류 수취한거 확인하고 받을려고 신경쓰는게 저한텐 너무 과중한 업무로 다가와요.
안그래도 해야할일이 천지인데말이죠

안주면 안주는대로 무시하고 걍 하자.

라고 스트레스받지않으려 노력합니다..

근데 제가 그걸안받고 하면 다른부서에서 태클을걸고 저한테 재촉하고 저는 제가 일을 똑바로 못한다는 느낌이 드는게 너무싫습니다.
제가 안주고싶어서 안주는게 아니잖습니까..

에휴..

제가 열심히 일해봤자 알아주는사람없고
에너지소모에 불과하니까 그냥 되면되는대로..아님말고 식으로 한계를 느끼네요..

잡업무+하루종일 빡시게일하면 딱맞게 끝내는 업무량+잔심부름+업무 불협조 등...
그냥 모든게 미칠것같이 싫어요
3년가까이 제대로 여행가본적없고.. 회사-집 만 반복하며 사는 제가 지칠대로 지친거같아요..
대체 뭘 어떻게 해야하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