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5년차입니다. 지난 주 자궁암으로 절제수술 받았으나 내일 또 내연녀 만나러 간다는 남편때문에분노를 참을 수 없어 여러분의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남기게 됐습니다. 스테이크 먹고 싶다며 퇴근길부터 노래불러대기에하혈하며 아픈 배 웅크린채 저녁식사로 고기 재우고, 스테이크 구워다 먹이고... 아프다 하지 말고 수술했으면 가만히 앉아서 쉬라고 하면서설겆이거리 수북히 양산시켜놓고 뒷정리하라며 사라진 저 쓰레기 새끼... 아프고 서러워서 눈물밖에 안나네요... 글이 너무 길다면, 아래 빨간 줄 밑으로만 읽으시면 될 듯 해요. - 결혼하자마자 남편 사업 잘 안되서 저 혼자 외벌이로 야근에, 밤샘에... 돈 벌어다 남편 사업 재기하려면 돈 필요하다고, 기분 상하지 않게 돈 쥐어주곤 했었네요. 그러다 1년 반쯤 후에 남편이 사업 재기 포기하고 회사 취직했습니다.취직 후 남편이 제주도로 발령받아서 주말부부로 지냈구요. 얼마 지나지 않아 남편이 집에 온 주말, 문득 남편 핸드폰을 보게 됐습니다. 왠 유부녀와 채팅 어플로 낮뜨거운 이야기들을 나누던 창이 바로 뜨더군요. 남편이 심심해서 처음 해본거라고 변명하더군요. 두 번 다시 하지 않겠다는 다짐과 사과 받고 넘어갔습니다. 그 때 당시 채팅창을 본 이후 구글링을 해보니...저와 연애하던 때부터, 집에서 놀던 때에도, 제주도에 있을 때에도, 지속적으로 성인사이트, 만남사이트, 채팅사이트... 여러 곳에 가입해 별의 별 글을 다 써놓고제 건강과 맞바꿔 벌어다 준 돈으로 다른 여자들 밥 사먹이고 다녔더군요... 순진하게도 그 때에는 이제 걸렸으니까, 다신 안그런다고 약속했으니까... 이제는 그런 일 없겠지... 하는 마음과결혼한지 2년도 채 되지 않아 이혼녀 딱지가 붙게 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때문에그 때 헤어졌어야 했는데, 그러지를 못했습니다. 그 이후로 거의 매일같이 구글링하며, 남편 핸드폰을 몰래 보며, 남편이 새로운 성인 사이트에 가입하고 다른 여자들과 만남을 가지려 시도하는 글을 남겨놓은 걸수도 없이 목격하게 됐어요. 남편에게 이야기 하면 남편은 그냥 가입만 한거다, 이거는 나 아니다, 하는 식으로 발뺌하며오히려 저더러 왜 이렇게 자기를 믿지 못하느냐, 너 너무 예민하다고 저를 몰아가더군요. 남편은 1년 정도.. 회사 다니다 그만 두고, 다시 사업을 준비했고,작년 6월, 사업했던게 수금이 되면서 목돈이 생기고 형편도 좋아졌습니다. 그러다 작년 5월에는 인천에서 21살짜리 여학생이 저희가 사는 지역까지 (여기는 지방입니다)기차를 타고 내려왔더군요. 정황증거들 다 가지고 남편에게 이야기 했더니, 남편이 그러더라구요."그래서, 내가 미안하다고 해야돼?" ... 긴 말 할것도 없었고 이혼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그 때 저희 엄마가 힘든 일을 겪게 되셨는데, 하나밖에 없는 사위 찾으시며 저한테 상의도 없이 계속 남편에게 도움 청하고 연락 하셨더라고요. 남편도 저한테 얘기 하지 않고 엄마 일 도와드렸고요. 물론, 실질적은 도움이 된건 거의 없지만 남아선호사상이 깊은 저희 엄마에게는 여자인 딸보다 남자인 사위가 큰 위로였고 버팀목이셨기에엄마에게 이혼한다는 이야기를 차마 꺼낼 수가 없었습니다. 남편도 자기가 죗값 치르듯 엄마에게 잘 해드렸던 거라는 식으로 이야기 하며이혼 이야기를 어물쩍 넘기려 했고, 저 역시 엄마에 대한 걱정 반, 여전히 남아있던 이혼녀가 된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 반으로스리슬쩍 이혼에 대한 이야기들을 묻고 넘어갔네요. 하지만 여전히 계속되는 남편 외도에 대한 스트레스, 그리고 직장 상사의 성추행, 제 저작권 갈취, 과도한 야근... 이런 일들이 겹치면서작년 9월에 제가 쓰러졌습니다. 남편은 자기가 이제 잘 버니까 집에서 건강 돌보며 편히 좀 쉬라고...저한테 카드 쥐어주더군요. 아프면 병원 다니고, 사고싶은건 좀 사고 하라며. 그래서 작년 11월에 회사 때려치웠습니다. 난생처음 종합건강검진을 받았고,왜 이렇게 나를 학대하며 살았을까... 스스로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 만큼제 건강이 너무 많이 상해있었습니다. 그런데, 작년 12월.남편 휴대폰을 보던 중 남편이 이번에는 목포에 있는 85년생 여자와 만나고 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 올 해 33살 미혼. 목포출신으로 목포와 전라남도에서 로테이션으로 멀쩡하게 직장생활하는. SM사이트에서 만났더군요... 회사와 힘겨운 싸움을 하고있는 저에게, 건강이 상해 제대로 걸어다니지도 못하는 저에게,인두겁을 쓰고 어떻게 이럴수가 있나 싶어 처음에는 남편에게 화를 내며 따졌습니다. 그랬더니 남편은 오히려 이혼하자며 큰소리 치더군요... 여태껏 남편이 만났던 여자들은 대부분 한두번 만나고 끝났습니다. 인터넷으로 남자 만나는 여자들이야 목적이 돈이고, 남편은 그만큼의 돈은 없었으니까요. 그런데 지금은 돈도 있겠다...게다가 목포에 있는 그 여자는 사이트에 자기가 써놓은 것 처럼주인님 모시고 매일같이 변태짓 하며 성관계하고 싶어 안달나 남자 찾는 여자이니앞으로 계속 만날 수 있는 여자라는 생각이 들었겠죠. 마음같아선 남편 그 자리에서 죽여 없애고도 싶었고, 당장 갈라서고도 싶었습니다.이혼녀가 된다는 두려움도 5년동안의 기나긴 외도 끝에 다 사라진 상태였고요. 문제는 제 건강이었습니다. 당장 제대로 걸어다니지도 못하는데이대로 싸울수도, 이혼할수도 없다는 생각이 들어 남편을 이해하는척 하며 달랬습니다. 그랬더니 남편이 고해성사라도 하듯5년동안 자기가 몇십명의 여자를 언제, 어떻게 만났고, 만나서 뭘 했는지...묻지도 않았는데 술술 다 얘기하며 다시는 목포에 있는 내연녀 만나지 않겠다고또 거짓 약속을 하더군요... 그 여자가 무슨 죄인가 싶었습니다. 강아지는 내 남편놈이지...그래도 이혼하기 전까지 더러운꼴은 보고싶지 않아 처음으로 남편이 만나는 여자한테 연락했습니다. 나 당신이 만나는 남자 아내라고. 내 남편이 다른 여자들한테도 그랬듯 자기 나이 48살인것도, 자기 유부남인것도 속였을거라고 생각할테니앞으로 두번다시 연락하지 말라고. 내연녀로부터 자기가 다 속았다며 죄송하다고, 다신 연락하지 않겠다고 문자가 왔습니다. 이 일 있고 일주일 뒤혈관쪽 치료때문에 제가 서울에 몇 일 입원해 있는 동안...둘이 만났던 그 변태 사이트에 내연녀가 무슨 가슴절절한 이별이라도 겪은 양여지를 잔뜩 남긴 감성팔이 글들을 게시해 놓았더라구요.남편은 또 그걸 보고 좋다고.... 자기 목포에 있다며 글을 남겼고요. 작년 12월부터 지금까지, 남편이 주말에 집에 있었던 적이 없네요.시댁에 일이 생겨 급하게 가봐야 한다고 회사에서 바로 목포로 퇴근해 버립니다. (제가 시댁에 전화드려 여쭤보기 조심스러운 일들을 핑계삼아요. 시부모님 치부와 관련된...) 그 여자는 그 사이트에모텔에서 거품목욕 하고 있다며 자기 벗고 있는 사진이며,속옷 받았다며 속옷만 입고 있는 사진 등...제가 그 사이트에서 둘이 만난 걸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보란 듯 그러고 있네요. (그 여자가 사이트에 감성팔이 이별글 올려놓았을 때 사이트 쪽지로도 한차례 경고했습니다.) 제가 지난 주 자궁암 수술을 받았어요.수술 이틀 전 주말, 뒤늦은 명절 선물로 소꼬리랑 한우세트가 집에 들어왔길래몸 보신이라도 해야지... 싶었는데남편은 핑계거리가 생겨 너무나 기뻤나봅니다...시부모님 화해도 시켜야 하고, 이 선물세트 가져다 드려야겠다고요...늦게 갖다드리면 상한다며 냉큼 챙겨 목포로 날랐습니다. ===================================== 이 외에도 정말 쓰레기같은 짓은 더 많지만... 요약한다고 해도 제 글쓰는 능력이 부족해글이 정말 길어져서 더는 적지 않을게요. 위자료 최대한 받아내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외도 증거가 많을 수록 좋다고 하니..최대한 모으려고 합니다. 올 해 상반기를 기점이라 생각하고, 그 때까지는 눈감고 귀닫고 입막고 참으려고요. 남편에게 위자료 청구 해도 어차피 남편이 위자료로 당장 줄 수 있는 돈이 많지 않아요. 승소한다고 해도 압류해서 차압하는 방식으로 위자료를 받아야 할텐데,오랜 시간동안 남편 이름 들으며 살아가고 싶은 생각 추호도 없습니다.차라리 지금 남편이 버는 돈, 제가 안쓰면 내연녀한테 갖다 쓸텐데그 돈으로 제 병원비 내고, 치료비 쓰려고요. 건강 회복 다 하고나서남편 잔고 상황에 맞춰 위자료 청구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신랑이 예전에 내연녀 아버지 직업을 얘기해준 적이 있어요. 공무원 쪽인데,내연녀가 아버지가 엄해서 무척 무서워 한다더군요...자료 최대한 모아서 내연녀 부모님 집으로 소장 발부하려고요. 짐작이지만 내연녀 주소지가 부모님댁으로 되어있는 것 같아요. 소장 발부하기 전에 내연녀 찾아가서 부모님댁으로는 소장 보내지 않을테니남편과 그간 있었던 일들에 대한 사이트 쪽지, 카카오톡, 라인 등 메세지 포함, 사진 등 다 달라고 하거나 본인 손으로 진술서 써서 달라 할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자료가 더 많이 확보되면 남편과 재산분할, 위자료 청구시 남편 더 단단히 혼내줄 수 있겠죠. 제 남편도 천하에 둘도 없는 쓰레기지만, 유부남인거 알면서도, 그 아내가 보고 있다는거 알면서도 그 사이트에 그토록 더러운 짓을 하고 저를 조롱한 내연녀도...그러면서 그 여자 친구들 인스타그램이나... 이런데에 덧글 단 거 보면아무것도 모르는 순진한 아가씨인척, 조신하게 직장생활하며 시집 준비하는 척... 그런 여자가 결혼을 한다면, 미래에 그 여자 남편 될 사람도 저처럼 되겠죠. 제가 그 여자에 대해 아는 건 이름, 나이, 휴대폰번호, 얼굴... 이정도가 다네요.부모님댁이나 직장이나.. 알 수 있다면 찾아가 머리채라도 휘어감고 싶은 심정입니다. 남편과 내연녀에게 죗값을 이렇게나마 물으려고 하는데제가 맞는 길을 가고 있는걸까요?좀 더 현명하게 두 쓰레기들에게 죗값을 물을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121
남편, 상간녀, 복수 이렇게 하는게 맞는걸까요?
결혼 5년차입니다.
지난 주 자궁암으로 절제수술 받았으나 내일 또 내연녀 만나러 간다는 남편때문에
분노를 참을 수 없어 여러분의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남기게 됐습니다.
스테이크 먹고 싶다며 퇴근길부터 노래불러대기에
하혈하며 아픈 배 웅크린채 저녁식사로 고기 재우고, 스테이크 구워다 먹이고...
아프다 하지 말고 수술했으면 가만히 앉아서 쉬라고 하면서
설겆이거리 수북히 양산시켜놓고 뒷정리하라며 사라진 저 쓰레기 새끼...
아프고 서러워서 눈물밖에 안나네요...
글이 너무 길다면, 아래 빨간 줄 밑으로만 읽으시면 될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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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자마자 남편 사업 잘 안되서 저 혼자 외벌이로 야근에, 밤샘에...
돈 벌어다 남편 사업 재기하려면 돈 필요하다고, 기분 상하지 않게 돈 쥐어주곤 했었네요.
그러다 1년 반쯤 후에 남편이 사업 재기 포기하고 회사 취직했습니다.
취직 후 남편이 제주도로 발령받아서 주말부부로 지냈구요.
얼마 지나지 않아 남편이 집에 온 주말, 문득 남편 핸드폰을 보게 됐습니다.
왠 유부녀와 채팅 어플로 낮뜨거운 이야기들을 나누던 창이 바로 뜨더군요.
남편이 심심해서 처음 해본거라고 변명하더군요.
두 번 다시 하지 않겠다는 다짐과 사과 받고 넘어갔습니다.
그 때 당시 채팅창을 본 이후 구글링을 해보니...
저와 연애하던 때부터, 집에서 놀던 때에도, 제주도에 있을 때에도,
지속적으로 성인사이트, 만남사이트, 채팅사이트... 여러 곳에 가입해 별의 별 글을 다 써놓고
제 건강과 맞바꿔 벌어다 준 돈으로 다른 여자들 밥 사먹이고 다녔더군요...
순진하게도 그 때에는 이제 걸렸으니까, 다신 안그런다고 약속했으니까...
이제는 그런 일 없겠지... 하는 마음과
결혼한지 2년도 채 되지 않아 이혼녀 딱지가 붙게 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때문에
그 때 헤어졌어야 했는데, 그러지를 못했습니다.
그 이후로 거의 매일같이 구글링하며, 남편 핸드폰을 몰래 보며,
남편이 새로운 성인 사이트에 가입하고 다른 여자들과 만남을 가지려 시도하는 글을 남겨놓은 걸
수도 없이 목격하게 됐어요.
남편에게 이야기 하면 남편은 그냥 가입만 한거다, 이거는 나 아니다, 하는 식으로 발뺌하며
오히려 저더러 왜 이렇게 자기를 믿지 못하느냐, 너 너무 예민하다고 저를 몰아가더군요.
남편은 1년 정도.. 회사 다니다 그만 두고, 다시 사업을 준비했고,
작년 6월, 사업했던게 수금이 되면서 목돈이 생기고 형편도 좋아졌습니다.
그러다 작년 5월에는 인천에서 21살짜리 여학생이 저희가 사는 지역까지 (여기는 지방입니다)
기차를 타고 내려왔더군요.
정황증거들 다 가지고 남편에게 이야기 했더니, 남편이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내가 미안하다고 해야돼?"
... 긴 말 할것도 없었고 이혼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그 때 저희 엄마가 힘든 일을 겪게 되셨는데, 하나밖에 없는 사위 찾으시며
저한테 상의도 없이 계속 남편에게 도움 청하고 연락 하셨더라고요.
남편도 저한테 얘기 하지 않고 엄마 일 도와드렸고요.
물론, 실질적은 도움이 된건 거의 없지만
남아선호사상이 깊은 저희 엄마에게는 여자인 딸보다 남자인 사위가 큰 위로였고 버팀목이셨기에
엄마에게 이혼한다는 이야기를 차마 꺼낼 수가 없었습니다.
남편도 자기가 죗값 치르듯 엄마에게 잘 해드렸던 거라는 식으로 이야기 하며
이혼 이야기를 어물쩍 넘기려 했고,
저 역시 엄마에 대한 걱정 반, 여전히 남아있던 이혼녀가 된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 반으로
스리슬쩍 이혼에 대한 이야기들을 묻고 넘어갔네요.
하지만 여전히 계속되는 남편 외도에 대한 스트레스,
그리고 직장 상사의 성추행, 제 저작권 갈취, 과도한 야근... 이런 일들이 겹치면서
작년 9월에 제가 쓰러졌습니다.
남편은 자기가 이제 잘 버니까 집에서 건강 돌보며 편히 좀 쉬라고...
저한테 카드 쥐어주더군요. 아프면 병원 다니고, 사고싶은건 좀 사고 하라며.
그래서 작년 11월에 회사 때려치웠습니다. 난생처음 종합건강검진을 받았고,
왜 이렇게 나를 학대하며 살았을까... 스스로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 만큼
제 건강이 너무 많이 상해있었습니다.
그런데, 작년 12월.
남편 휴대폰을 보던 중 남편이 이번에는 목포에 있는 85년생 여자와 만나고 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 올 해 33살 미혼.
목포출신으로 목포와 전라남도에서 로테이션으로 멀쩡하게 직장생활하는.
SM사이트에서 만났더군요...
회사와 힘겨운 싸움을 하고있는 저에게, 건강이 상해 제대로 걸어다니지도 못하는 저에게,
인두겁을 쓰고 어떻게 이럴수가 있나 싶어 처음에는 남편에게 화를 내며 따졌습니다.
그랬더니 남편은 오히려 이혼하자며 큰소리 치더군요...
여태껏 남편이 만났던 여자들은 대부분 한두번 만나고 끝났습니다.
인터넷으로 남자 만나는 여자들이야 목적이 돈이고, 남편은 그만큼의 돈은 없었으니까요.
그런데 지금은 돈도 있겠다...
게다가 목포에 있는 그 여자는 사이트에 자기가 써놓은 것 처럼
주인님 모시고 매일같이 변태짓 하며 성관계하고 싶어 안달나 남자 찾는 여자이니
앞으로 계속 만날 수 있는 여자라는 생각이 들었겠죠.
마음같아선 남편 그 자리에서 죽여 없애고도 싶었고, 당장 갈라서고도 싶었습니다.
이혼녀가 된다는 두려움도 5년동안의 기나긴 외도 끝에 다 사라진 상태였고요.
문제는 제 건강이었습니다. 당장 제대로 걸어다니지도 못하는데
이대로 싸울수도, 이혼할수도 없다는 생각이 들어 남편을 이해하는척 하며 달랬습니다.
그랬더니 남편이 고해성사라도 하듯
5년동안 자기가 몇십명의 여자를 언제, 어떻게 만났고, 만나서 뭘 했는지...
묻지도 않았는데 술술 다 얘기하며 다시는 목포에 있는 내연녀 만나지 않겠다고
또 거짓 약속을 하더군요...
그 여자가 무슨 죄인가 싶었습니다. 강아지는 내 남편놈이지...
그래도 이혼하기 전까지 더러운꼴은 보고싶지 않아
처음으로 남편이 만나는 여자한테 연락했습니다.
나 당신이 만나는 남자 아내라고.
내 남편이 다른 여자들한테도 그랬듯
자기 나이 48살인것도, 자기 유부남인것도 속였을거라고 생각할테니
앞으로 두번다시 연락하지 말라고.
내연녀로부터 자기가 다 속았다며 죄송하다고, 다신 연락하지 않겠다고 문자가 왔습니다.
이 일 있고 일주일 뒤
혈관쪽 치료때문에 제가 서울에 몇 일 입원해 있는 동안...
둘이 만났던 그 변태 사이트에 내연녀가 무슨 가슴절절한 이별이라도 겪은 양
여지를 잔뜩 남긴 감성팔이 글들을 게시해 놓았더라구요.
남편은 또 그걸 보고 좋다고.... 자기 목포에 있다며 글을 남겼고요.
작년 12월부터 지금까지, 남편이 주말에 집에 있었던 적이 없네요.
시댁에 일이 생겨 급하게 가봐야 한다고 회사에서 바로 목포로 퇴근해 버립니다.
(제가 시댁에 전화드려 여쭤보기 조심스러운 일들을 핑계삼아요. 시부모님 치부와 관련된...)
그 여자는 그 사이트에
모텔에서 거품목욕 하고 있다며 자기 벗고 있는 사진이며,
속옷 받았다며 속옷만 입고 있는 사진 등...
제가 그 사이트에서 둘이 만난 걸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보란 듯 그러고 있네요.
(그 여자가 사이트에 감성팔이 이별글 올려놓았을 때 사이트 쪽지로도 한차례 경고했습니다.)
제가 지난 주 자궁암 수술을 받았어요.
수술 이틀 전 주말, 뒤늦은 명절 선물로 소꼬리랑 한우세트가 집에 들어왔길래
몸 보신이라도 해야지... 싶었는데
남편은 핑계거리가 생겨 너무나 기뻤나봅니다...
시부모님 화해도 시켜야 하고, 이 선물세트 가져다 드려야겠다고요...
늦게 갖다드리면 상한다며 냉큼 챙겨 목포로 날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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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정말 쓰레기같은 짓은 더 많지만... 요약한다고 해도 제 글쓰는 능력이 부족해
글이 정말 길어져서 더는 적지 않을게요.
위자료 최대한 받아내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외도 증거가 많을 수록 좋다고 하니..
최대한 모으려고 합니다.
올 해 상반기를 기점이라 생각하고, 그 때까지는 눈감고 귀닫고 입막고 참으려고요.
남편에게 위자료 청구 해도 어차피 남편이 위자료로 당장 줄 수 있는 돈이 많지 않아요.
승소한다고 해도 압류해서 차압하는 방식으로 위자료를 받아야 할텐데,
오랜 시간동안 남편 이름 들으며 살아가고 싶은 생각 추호도 없습니다.
차라리 지금 남편이 버는 돈, 제가 안쓰면 내연녀한테 갖다 쓸텐데
그 돈으로 제 병원비 내고, 치료비 쓰려고요. 건강 회복 다 하고나서
남편 잔고 상황에 맞춰 위자료 청구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신랑이 예전에 내연녀 아버지 직업을 얘기해준 적이 있어요. 공무원 쪽인데,
내연녀가 아버지가 엄해서 무척 무서워 한다더군요...
자료 최대한 모아서 내연녀 부모님 집으로 소장 발부하려고요.
짐작이지만 내연녀 주소지가 부모님댁으로 되어있는 것 같아요.
소장 발부하기 전에 내연녀 찾아가서 부모님댁으로는 소장 보내지 않을테니
남편과 그간 있었던 일들에 대한 사이트 쪽지, 카카오톡, 라인 등 메세지 포함, 사진 등
다 달라고 하거나 본인 손으로 진술서 써서 달라 할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자료가 더 많이 확보되면 남편과 재산분할, 위자료 청구시 남편 더 단단히 혼내줄 수 있겠죠.
제 남편도 천하에 둘도 없는 쓰레기지만,
유부남인거 알면서도, 그 아내가 보고 있다는거 알면서도
그 사이트에 그토록 더러운 짓을 하고 저를 조롱한 내연녀도...
그러면서 그 여자 친구들 인스타그램이나... 이런데에 덧글 단 거 보면
아무것도 모르는 순진한 아가씨인척, 조신하게 직장생활하며 시집 준비하는 척...
그런 여자가 결혼을 한다면, 미래에 그 여자 남편 될 사람도 저처럼 되겠죠.
제가 그 여자에 대해 아는 건 이름, 나이, 휴대폰번호, 얼굴... 이정도가 다네요.
부모님댁이나 직장이나.. 알 수 있다면 찾아가 머리채라도 휘어감고 싶은 심정입니다.
남편과 내연녀에게 죗값을 이렇게나마 물으려고 하는데
제가 맞는 길을 가고 있는걸까요?
좀 더 현명하게 두 쓰레기들에게 죗값을 물을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