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상사와 부장님때문에 자살하고싶네요...

밤을잊은그대2017.02.14
조회406

안녕하세요.

우선 읽어 봐주셔서 감사드리구요 ~~~

 

올해로 28살이되는  직장 1년차 신입입니다.

이제 곧 3월이 되면 1년 경력이 쌓이는 시점이네요.

 

다들 말씀하시거나 고민이 있으신. 직장때문에 고민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

 

 

고민을 나열해보겠습니다.

 

 

현재 경기도권에서 현대&기아 자동차 1차 협력사에 입사해서 생활하는 중입니다.

출근 8시 ~ 보통 오후 8시까지 진행하구요. 잔업수당 없습니다.

돈은 1차협력사지만 그리 많이 주는편이 아닙니다.  지금 월200정도 받고있고, 곧 있음

 진급시켜준다고는 하는데  연 3000 가까이로 올라가게 됩니다.

 

제 상사인 사수께서는 입에 욕을 달고 다니십니다

솔직히 일 알려주는것도 대충대충 알려주고, 그 다음에 잘 몰라서 물어보면 바로 혼내키기부터 합니다

이해가 잘안되어서 다시 물어볼 수도 있는거지  한방에 다 기억해야만 한다는 식입니다.

 

만약 작은 일부터해서 시간이 오래 소요되는 일 까지, 업무를 일곱가지 시켰다고 가정했을 때,

다섯가지는 끝내고 두가지가 안되었으면

미x새77ㅣ네 이거 ㅆ발 내가 뭐라그랬어? , 너 ㅆ발 왜 똑바로 안하냐 ? 내가 처음부터 ㅈ랄하디?

그러면 저는 할말이 없습니다.

물론 업무중에, 중간에 치고 들어오거나 더 상급자가 시키는 일들 때문에, 사수가 시킨 일이 Delay 되는 경향도 종종 있기는하죠...  그거에 대해서 보고하면

자기가 원하는 시간까지 안해왔을 경우 무조건 ㅈ랄부터 떨고 봅니다.

 

말의 85%~ 90%가 욕이라서 정말 지긋지긋하더군요.

지금껏 약 2번의 고비를 넘겼습니다 (확 퇴사하고 토익점수도 살아있는데 딴데로 가버릴까...)

 

저 없으면 제가 밑에서 도와주는 업무라든지, 업무 특성상 현대기아 공장 근처에 제품 납품을 직접 해야합니다. 본인 스스로가 해야하는 일을,, 제가 막내니까 종종 대신 하러가는데요 

왔다갔다 하는 시간이랑 업무를 끝낼 시간을 합치면 최소 2시간 30분은 소요됩니다.

 

그 중간중간에 크게 챙길 수 있는 일들이 많지 않은데, 제품 납품을 다녀오면, 다른 업무가 딜레이 되고있다고 막 ㅈ랄을 하십니다

 

솔직히 그럴꺼면 자기가 좀 다녀오지 왜 맨날 시키기만하고 시간적으로 당연히 쪼달리기 마련인데안했다고 욕부터 쳐 날리시는지 모르겠네요.....

 

다른 차장님이나, 부장님, 상무님께서 별도로 부탁한것들 있어서 먼저 진행하겠다 라고 하면

자기업무 빨리 끝내고 집에갈 생각에 인상 찌푸리고,  하라고합니다

게다가, 처음해보는 업무와, 퇴근시간이 슬슬 다가올 즈음 6시 30분~ 새로운 업무를 줍니다

내일오전까지 해결하라고,  개인적인 일이있거나 빨리좀 퇴근하고싶어도, 업무 맡아서 하다보면

주변에 다 퇴근하고 저 혼자만 하고있습니다.

 

어쨌거나 가장 큰 고민은, 이런저런 업무들 때문에 진행이 안됐다,, 라고 보고하면

쌍욕부터 시전해서 날리고, 혼내키는데만 5분~10분 잡아먹습니다.

그러면 그 시간에 타 업체들 협력사에 전화해서 업무 조정해도 될 시간인데

자기 고집대로만 혼내켜야만 성에 풀리나 봅니다. 맨날 ㅆ발 소발 개발놈이 ㅁㅊ 새ㄲ i

욕하는게 제일 싫더라고요. 한번쯤은 정말 죽빵 날릴뻔했습니다.

 

그리고, 생산라인에 가서 제품좀 챙겨오라고 하면 1층까지 내려가서 제품들을 3박스 ~5박스 챙긴 후 카트에 담아서 , 엘리베이터로 올리는식  그리고  생산라인에 샘플 갖다주라고 하면

반대로 제품들을 3박스 ~5박스 챙긴 후 카트에 담아서 , 엘리베이터로 내리는식으로 진행 됩니다

요런 중간중간에 제품이 없다거나 위치를 잘 모르면 직접 알려주는것도 아니고, 있으니까 그냥 잘 찾아보라는 식입니다.

 

어느 날은, 협력사에 점검하러 가는 때가 있었는데

그 전날 갑자기 제품 납품좀 다녀오라고 하는겁니다.

그래서 타팀 (품질팀 시험팀 생산기술팀) 모두, 2시까지 가는것으로 알고있었는데

그 사수 인간때문에  자기꺼 제품 챙겨서 담고 준비하느라  출발도 늦게하는 바람에, 다른 팀들이 제가 계단에서 아직도 제품옮기고 일하고있는 모습을 보고,

너 2시까지 가는거 아니냐고 욕부터 처먹습니다.    지가 할일 떄문에 제가 욕처먹는데  결국엔 뭐 어쩌라는건지 모르겠더라고요,  시키니까 거부할 수 없기에, 중요업무이기에 아무말 않고 하는건지  어휴... 

시키는 일, 잡다한일 다 하고있는데, 다른업무 하나라도 안끝내면 쌍욕이라서,

너 오늘 한게 뭐냐 ? 뭐하러다니냐 ? 일안하고 놀러다니냐 회사??

그게 일 한거냐 ?? 라고 말도안되는 소리들을 합니다... 자기가 시킨 일을 했는데도 말이죠.....

 

 

솔직히 1년간 참아왔지만 지금 부터는 전화상의 욕, 카카오톡 내용까지 싹다 캡쳐해서 모아둘겁니다.

중간중간에 한번씩 일 진행에 대해서 보고하고, 제 나름대로 2~3분, 10분씩 업무진행 소요시간을 줄이려고 아둥바둥 합니다만 앞뒤 다짜르고 무조건 자기 원하는 시간에 안되면 욕만 날리더라고요.

 

물론 토요일에도 항상 근무하시는 분들에 비하면 좋은 여건이라 생각이 듭니다만

인간관계라는게 이렇게 쉽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아, 차장님 부장님 계셔도 저한테 쌍욕 시전을 합니다

일부러 빽 믿고 하는것 같은데 참 인성이 못돼먹어서  지치네요

 

너무 우울하더라고요

저녁 9시 ~9시30분  심지어 10시 10시30분 에도 카카오톡으로 업무지시를 합니다

그딴식으로 하면안된다, 이래저래해라, 미쳤냐 ?

 

요런것들 때문에 끈끈이처럼 철썩 붙어있는듯해  마음고생이 심하네요...

 

댓글과 답변들을 주셨으면 합니다.

경험담과 들으신 얘기를 해주셔도 고맙습니다.

제가 버티려는것은 회사 업무를하면, 시간이 잘 간다는것과, 경력1년이 있다는것과, 진급하면 월급이 오른다는것을 보고 버티고있습니다.

 

도닦는다는 마음으로, 회사만 꿋꿋이 다닐까 싶기도한데요

 

여러분들의 진심어린 조언을 기다립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