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사문제로 아내와 갈등중입니다

고민고민2017.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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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6년 12월에 결혼한 새신랑입니다.
2년이 넘는 기간동안 장거리 연애를 하다가 결혼을 했습니다.
결혼을 한 후에도 서로 일하는 직장이 멀어 주말부부로 지냈습니다.
신혼집은 처가집근처로 구했구요. 아내와 저는 평일에는 각자의 직장 내 기숙사에서 살다 주말이 되면 신혼집에서 만나는 식으로 지냈습니다. 그러다 3월자로해서 제가 아내가 일하는 직장 근처로 발령이나게 됐습니다.
저는 당연히 아내가 사는 기숙사에서 같이 살거라 생각하고있었는데 아내는 그게 아니었나봅니다. 저보고 제 직장에 있는 기숙사를 신청하라고 하더라구요. 아내의 기숙사가 좁은것도 아니고 부부가 같이 살수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런말을 하니 서운한 마음이 들어 너랑 같이 살고싶다며 고집을 부려봤습니다. 그런데도 아내는 기숙사를 신청해놓으라고 하더라구요.
아내가 기숙사를 신청하라고 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야근을 하거나 눈이나 비가 많이올때 잘곳이 필요하다 평소에는 같이 지내다 위와같은 일이발생할때 기숙사에서 잠자라

2. 내년에 아내가 다른근무지로이동을 해야합니다. 지금과 동일지역으로 이동하겠지만 제가 있는곳과 거리가 멀어 서로의 기숙사에서 지내야할수도 있으니 지금 기숙사에 자리가 있을때 신청해 놓으라는겁니다.

물론 아내의말도 일리가 있지만 제가 근무하는 곳과 아내가 근무하는 곳은 차로 10분도 채 안걸리는 거리입니다. 아내와 같이 지내고 싶고 기숙사를 신청해놓고 아내의 기숙사에서 생활하다 일이 있을때만 기숙사에서 자면 제 기숙사에서 잘일이 거의없을겁니다. 그럼 기숙사 관리자의 눈치도 보이고 주변사람들도 좋게생각하지는 않을것같습니다. 또 내년일을 단정지을수없지만 지금 상황으로 볼때 내년에도 기숙사를 충분히 신청할 수 있을것같기때문에 굳이 지금부터 신청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내의 말따라 기숙사를 신청하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아내를 설득해 아내의 기숙사에서 같이 살까요? 참고로 제가 살 기숙사보다 아내의 기숙사가 더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