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 글은 제가 직접 겪은 일은 아니고 제 친한 친구가 겪은 일이에요.(*절대 주작아님 진짜 그런거 아니고 사실 그대로를 적었어요 진지하게 읽어주세요)그 사람을 처음 만난 건 겨울방학 전이었데요. 친구가 그 빌라에서 꽤 오래 살았는데 그동안은 마주치지 않았다가 그날 갑자기 인사를 하길래 처음에는 누군지 모르고 그냥 인사하고 지나갔데요. 그리고 겨울방학동안 친구가 집밖에 거의 나가지 않아서 마주친 적이 없었다가 지난주 화요일에 개학하면서 학교에 가려고 나오다가 그 사람이 뒤에서 같이 내려오더니 갑자기 초콜렛을 줬데요. 친구는 당황해서 그냥 받아왔는데 아무래도 느낌이 이상해서 다른 친구가 그걸 먹었고 별 이상은 없었어요. 그날 저도 이 얘기를 듣고 이상한 사람이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몇 층 사는 사람이냐고 물어봤더니 3층아니면 4층인데 4층같다고 그랬어요(친구는 2층에 살고 한 층에 두개씩 집이 있고 엘레베이터는 없는 빌라에요.)그리고 그냥 이상한 사람으로 여기고 지나갈라 그랬는데 다음날인 수요일에도 친구가 등교하려고 나올 때 뒤에서 그 사람이 따라 나왔데요. 목요일에는 학교 졸업식이라 학교에 안가서 그 사람을 안만났는데 금요일날 다시 등교하려고 나왔더니 이번에는 따라와서 장미를 줬데요.(그리고 장미 안에 사탕이 들어있었구요...) 불쾌한 기분이 들어서 엄마한테 말했었는데 엄마가 다음에 다시 무언가 주려고 하면 받지 말라고 하셨다고 하더라구요. 그러고 주말이었으니까 만날 일이 없어서 저희 친구들은 다 그 친구가 이제는 괜찮겠지 싶었는데 월요일날도 만나고(학교 가려고 그 시간에 나오기만 하면 만난다고 하더라구요.) 어제 화요일날은(발렌타인데이) 갑자기 따라오더니 초콜렛을 줬데요. 친구가 괜찮다면서 거절을 하고 그냥 걸어갔는데 그 사람이 끝까지 옆에서 같이 걸어오면서 받으라고 요구하길래 학교까지 같이 걸을 수도 없는 노릇이고해서 그냥 받아왔더라구요. 그리고 오늘은 집에서 나오는데 계단 위를 봤더니 그 사람이 가만히 서있는 게 보였데요. 지금까지 일주일동안 정황으로 봐서 저희 친구들은 다 그 사람이 위에서 대기타고 있다가 제 친구가 나오는 걸 보고 같이 내려오는 것 같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 사람이 문을 닫거나 걸어내려오는 소리도 안들렸는데 바로 위 계단에 가만히 서있다가 친구가 계단을 내려가니까 따라 내려와서 친구가 평소와 다른 길로 가니까 당황한 듯 서서 고민하다가 그 사람은 평소 가던 길로 갔다고 하더라구요.) 심지어 딱봐도 25살은 넘어보이는데 그게 아무리 좋아서 대시하는 거라고 해도 교복입은 미성년자한테 안받겠다는데 그렇게 들이대는 거 아니지 않나요? 솔직히 한두번도 아니고 친구동생한테는 마주쳐도 인사를 안하면서 친구만 따라다니면서 아는 척하고 초콜렛 안받는다고 계속 쫓아오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처음에는 저랑 친구들이 아침에 그 친구를 데리러 갈까 생각도 해봤는데 다들 집이 삼사십분 걸려서 아침마다 친구집 앞에서 모이기도 애매하고 대놓고 불편하니까 자꾸 뭐 주지 말라고 말하면 그 사람 혼자 열받아서 이상한 짓 할까봐 겁도 나고 일단은 부모님한테 말해보라고는 하긴 했는데 어떡하죠... 진짜 신고해야 할까요? 괜히 또 피해망상처럼 괜한 오해하는 건 아닌가 걱정되기도 하고... 진짜 진심어린 조언 부탁드려요ㅠㅠㅠㅠ
매일 아침 나를 기다리는 윗층 남자(조언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