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준비하면서 권태기 겪는분계신가요

권태기2017.02.15
조회98,279
안녕하세요
제 무덤 파는것 같지만.. 조언이 필요해 글을 씁니다.
결혼이라는 결정을 내리기까지 그리 오랜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연애 5개월만에 상견례를 마치고 4개월째 결혼준비를 하고있어요.

남자친구는 오랜시간은 아니지만 한결같이 저를 사랑해주고 너무나 착한사람입니다.

그 사람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하고 받아들이기까지 연애를 하면서 그 마음이 더 견고해지고 단단해지면서 결혼을 결심하게 되는것이 정상적인 케이스라 생각했어요
하지만 저는 그러한 충분한 과정을 밟지 않고 결혼이야기가 먼저 나와서인지,,
요즘들어 자꾸만 , 이 사람이 정말 최선의 사람이었을까 라는 생각이 들며 혼란스럽네요

제가 고민하는건 다름아닌 외모적인 거에요.
성격적으로 문제나 단점은 문제되는게 없어요. 그런데 연애 초기에 고민했던 외모적인 부분이 아직도 제마음 진심으로 받아들여지지가 않았나봐요.
키가 작고 말랐습니다.. 저는 키가 커요. 저도 날씬하단 소리 듣고 사는데,, 상대적으로 제가 커보이는게 아직도 적응이 안되네요..
결혼사진 찍을때도 내가 더 크게나올까 걱정이 더 크고 설레고 기대가 되지가 않고,,,
본인이 마른걸 알아서 살찌는약 먹으며 운동하겠다 약속했는데 그걸 잘 지키지도 않는 모습에 실망도 되네요.

이런 상황에서 정신없이 결혼준비를 하고 있으니 스트레스도 받고 그러면서 자꾸만 남자친구가 막 좋고 사랑스럽기보다는 우려와 걱정,, 맘에 안차는 부분., 이런 생각들이 더 지배적이네요.. ㅠ

외모보다는 성격과 비전이 더 중요하다 생각했기때문에 내린 결정이었는데, 그 외모적인 부분에서 내 마음이 딱 확신이 안드니 , 그사람의 최고 장점도 빛을 바래고 있는 기분이에요..

결혼을 앞두고 권태기가 온 느낌..
아무래도 연애를 충분히 하지 않고 진행한,, 부작용일까요..

내 마음이 이렇다는걸 남자친구에겐 말할 수도 없고,, 이유없이 모든 행동에 짜증이 나서 괜히 투정만 부리고 있네요.

외모적인것 외에는 제가 중요하게 생각했던 배우자로서 모습에 가까운 사람입니다.
하지만 이 작은 것 하나로 이 사람이 최선이었나 하는 생각이 들고있는 저..
그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고 말할수도 없습니다.
그렇다고 이 사람 아니면 죽을거같고 이정도도 아닌것 같아요.. 저 . 잘못가고있는걸까요..
어떻게 마음을 잡고 생각을 하면 좋을까요..

댓글 82

오래 전

Best결혼전에 그런마음인데 결혼해서 잘 살겠나ㅋㅋㅋ 외모 창피해서 같이 모임에 나갈때마다 신경쓰이고. 나중에 애기 낳았는데 애기 외모볼때마다 아빠닮아 슬프고 애기 크는데 키가안커서 또 슬프겠네 ㅋㅋ 그냥 그남자 놔줘여

ㅎㅎ오래 전

Best참 진짜 이기적이시네요. 처음부터 외모가 걸렸고 조건이랑 성격만 맘에 들었으면 찬찬히 알아가고 더 좋아지고 결혼하면되지 뭐하러 서둘러서 진행까지 다하셨나요? 나이가 급해서? 그렇게 급한 나이라면 어린나이도 아니실텐데 인륜지대사 결혼이라는 결정을 그런식으로 밖에 못하는것도 참 어리석어보입니다. 결혼이 장난입니까? 조건좋고 성격도 쏙 맘에 들고 님을 듬뿍사랑해주면서 외모도 잘난남자는 님안만나요 ㅋㅋㅋ가슴에 손을얹고 본인은 그렇게 완벽한가요??ㅋㅋ본인이 남자분에 비해 외모에서 손해라고 생각하는거 같으신데... 다른건 몰라도 성격면에서는 확실히 그 남자분이 님보다 낫다는 사실이 명확히 보이네요 ㅋㅋㅋ글쓴이 속도모르고 결혼준비에 행복한 남자분이 넘 불쌍함

0오래 전

Best연애를 5갤했는데......한결같이 사랑해주고란말은..ㅋㅋㅋㅋㅋㅋㅋㅋ좀 많이 이상한데...ㅋㅋㅋㅋ 남녀는 4계절 겪어보고 결혼해도 늦지 않아...라고 울엄마가 말했음..

오래 전

아이고.. 인성과 비전도 좋고 피지컬도 좋으면 젊고 예쁘고 집안도 좋고 인성도 좋은 여자랑 결혼하죠 님 같은 이기적인 사람말고

ㅇㅇ오래 전

지금 좋아보이는 성격과비전 거기에 확신있나요? 5개월 만나고 무슨 사람 4계절 겪고 싸워봐야 좀 알게됩디다 그 좋던 사람도 본성 드러나니 별 욕지거리 다 하고 지네 부모한테 효도하라고 어찌나 바라던지

시간이안간다오래 전

연애하면서도 그런데 결혼하면 나아질까요? 아무리 요즘 결혼이 조건위주로 솔직히 사랑없이도 어느정도 맞으면 한다고 하지만 전 그래도 내마음에 들고 나한테 매력적이어야지 조건이 아무리좋아도,날 아무리 좋아해줘도 막 싫던데.. 데이트하면서도 설레지 않고 만나고싶지도 않고 가끔좋아보일때도있지만 옷차림이나 뭐 내가 맘에안드는 외모가 부각되는 날엔 막 싫어지지않으세요? 괜히 사랑하지도 않으면서 돈버는 기계로 남편 살게하고 싶지 않으면 놓아주세요. 님이 잘나서가 아니고 그분을 위해서라고 생각하시고여.

꼬부기오래 전

꼴랑 5개월 사귀고 인성문제도 아니고 키가지고 권태기 운운하는 사람은 또 첨보네...내가봤을땐 이런 정신으로는 결혼해서 살아봐야 사소한거 하나 튀어나올따마다 권태기 운운하면서 이혼타령할것같다 ㅉㅉ

키큰여자오래 전

아니 댓글들이 다 비난인데;; 저는 쓴이가 이해가 아주아주아주아주 잘~~~~돼요 저는 키가 큰 편이라 그 느낌이 뭔지 잘 알고... 마르고 못생기면 진짜 잠자리할때.....이러면 안되는거 알지만 정떨어져요 나도 이러면 안되는거 알지만 맘이 뭐 제 뜻대로 되나요? ㅜ 잠자리할때 진심 제 다리보다도 얇은 팔뚝으로.. 기아 상태인 남자가 붙어서 끙끙대면서 하는게 진짜 꼴불견이고 오만 정이 확 떨어지고 ;; 여름에 반팔 입으면 태가 안나요 멀리서 걸어오는 모습 보면 너무 초라해보이고 ㅜㅜ하... 그리서 그 맘 너무 잘 이해해요 ㅜㅜ

ㅇㅇ오래 전

늙거나 못생긴남자랑 만나는여자들 청춘다날리고 결국엔 후회하더라. 날좋아해준단 이유만으로 사귀는 여자들 있는데 몇년을사겨도 행복하지않고 후회만남음. 서로좋아해야 오래감. 전에 판에서 3년인가 5년인가 사귄남자가 결혼하자했는데 여잔 별로안좋아했는데 사귄거임 날너무 좋아해준다는 이유만으로. 남잔당연히 결혼할줄 알았는데 여자가 헤어지자고 말하려는순간 남자네 아버지가 돌아가심. 여자마저 헤어지자하면 남자자살할까봐 언제말해야하나 판에올린여자 생각나네. 청춘다날리고 후회할땐 늦었다. 안좋아하면 질질끌지말고 헤어지는게 답이다. 결혼해봤자 행복하지않고 불행해서 바람나거나 이혼함.

오래 전

지금이라도그만둬요.사람마다 인생서 가장 중요하게여기는건 달라요.어떤 사람은 뚱뚱한사람은절대안된다 난절대 대머리는안된다 난절대 마른사람은안된다..기준이명확하죠 그건 자기만의스따일이에요. 전 남편이. 탈모인데 연애때부터 주변시선때문에 스드레스받았었어요 결혼하니어떠냐구요? 대놓고면박주게되고 아직까진 오픈마인드가아니라 모자쓰고다니라고하게되네요?이런저도싫어요. 다른건정말괜찮은 우리남편인데 탈모라서... 난절대탈모만큼은아닌사람만나야지했던게 내기준어긋나는사람 만나니 모든순간이 스트레스일때가있네요

ㅠㅠ오래 전

저도 진짜 성격이나 마인드가 너무 좋아서 결혼 생각하던 남자가 있는데..... 외모때문에 정이 확 떨어져서 결국은 극복못했어요ㅠ.... 제 키 164인데 남자 키 168이면 솔직히 똑같아 보이잖아요...ㅠ 본인도 그게 콤플렉스인거 아니까 저도 행동 조심했는데.... 같이 길가는데 경사진곳을 가로질러가다 보니 남자친구가 낮은곳에 있어서 제가 더 커졌는데 혼자 아..하더니 경사높은곳으로 자기가 올라가서 걷더라구요...ㅋㅋㅠㅠㅠㅠ 영화볼때 어깨에 고개 기대려고 옆으로 숙였는데 목아프게 숙여도 머리가 닿이지 않던...ㅋㅋㅋㅋㅋㅠㅠㅠ그랬더니 허리를 아주 쭈우욱 곧게 펴서 기대라고 하던데 하............... 외모.....안 볼수 없더라고요......

35오래 전

저도 사람하나만 보고 멸치같은 남자랑 결혼전제로 2년 가까이 만났는데 키보다 걸리는건 남자로서의 매력은 커녕....애같고 남자로 안느껴졌던 부분이 더커서 결국 헤어졌습니다 지금 남친도 키는 작지만 훨씬 남자답고 의지가 되요 ㅋㅋ 결국 이런부분이 더 문제 아닐까요..? 이 문제는 시간이 지난다고 해결되는게 아니더라구요 나에게 잘하는것도 중요하지만 내가 원하는 성향이나 남성상이 아니라서요

ㅇㅇ오래 전

나이가 30대 중후반이면 그냥 결혼하세요. 아님 능력껏 잘생긴 남자 꼬시거나..

닉네임을 다르게 변경할 수 있어요!
 님이
권태기님에게 댓글을 남기고 있습니다.